[차한잔] 처음커피 부비새 커피 맛있네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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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09:35:41
요새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벼르고 있던 모카포트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캡슐커피 내려마셨는데, 이것도 큰 불만은 없었어요. 집에있는 시간이 무료해서 왠지 모카포트가 멋져보이기도 하고? 돈쓸 구실이 필요하기도 하고? 해서 사서 이 커피 저 커피 뽑아먹고있는 중입니다.
지금 현재 마시고 있는것은 이렇게 4종입니다. 처음커피의 부비새 블랜드 1, 2와 우연히 집앞에 있던 커피전문점 프릳츠 커피(싱글오리진), 그리고 일부러 광화문까지 나가서 사온 블루보틀(자이언트스텝스)인데요. 사실 커피 맛에대해 잘은 모릅니다. 풍미에 민감한 편도 아니고요. 그냥 제 입맛에 맞으면 맛있는거고 제 입맛에 안맞으면 맛없는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는 커피를 쓴맛 + 신맛 + 약간의 단맛 이렇게 파악합니다. 마치 RGB처럼요. 거기에 향기가 있다면 더 좋겠고요. 제 입맛에는 상대적으로 신맛이 강하면 별로더라고요.
각각 두번 이상 모카포트로 뽑아먹어본결과, 제 입맛에는 부비새 블랜드 2가 제일 잘 맞네요. 그 다음은 프릳츠 싱글오리진이고요. 그 다음이 부비새 블랜드 1이고, 마지막 블루보틀은 그다지 입맛에 맞지 않더라고요. 매장 서빙하시는 분들이 참 친절하기는 했는데...
수락산쪽에 카페가 있다죠? 그쪽에 갈일이라고는 의정부 평양면옥에 냉면 먹으러 갈때말고는 없는데, 곧 일부러라도 냉면먹고 커피마시러 가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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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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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커먼 분이 블렌드2에 관여되 있다 하셔서 주저했었는데, 다음에는 이거로! 해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