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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지역화폐는 과연 이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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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4:54:08

지역화폐는 이재명 지사가 임기초부터 열심히 미는 정책입니다. 지역 화폐를 전국적 정책으로 밀자며, 국무회의에 참석시켜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단위의 거대 정책이라면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토론 없이 우월한 정책처럼 미는 정치인이 있고, 반대쪽에서는 조폭과 연계된 지역화폐깡이라며 공격하기도 하는데, 과도한 면이 있습니다.  

 

객관적인 내용을 두고 평가해도 좋을 듯 하지만, 이미 정치적 투쟁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에 조세재정연구원에서 지역화폐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재명 쪽에서는 이 연구원이 청산해야 할 적폐라며 공격합니다. 좋지 않은 현상입니다. 지역화폐 정책을 실행해온 이재명 쪽에서 객관적인 데이터로 충실한 반론을 펼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닙니까. 그런데 반대하는 놈들은 나쁜 놈들이라서 반대하는 것이고 제거해야 한다는 식으로 나온다는 것이죠.

 

시민들은 보고서를 읽고, 또 이재명의 반론을 들으며 충분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한번 읽어 봤습니다. 

https://www.kipf.re.kr/kor/Publication/All/kiPublish/ALL/view.do?serialNo=526469

  

2018년부터 지역화폐 붐이 불고 있습니다. 발행금액이 2017년의 30배가 되었습니다.

 

지역화폐의 이점은 두 가지입니다.

1. 대형마트와 싸우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2. 외부로 돈이 빠져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것이죠.

 

보고서는 이 두 효과를 냉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 한계가 없는 온누리 상품권이 이미 정착해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외부로 돈이 빠져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지역화폐'의 정체성에 따른 부작용은 심각합니다. 

 

보호무역일 뿐인데다가,

 

한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만들어 보호무역 정책을 시행하면, 도미노처럼 B지자체도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역 화폐 붐이 분 것은... 옆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연쇄 효과라는 것이죠.

결국 돌아가는 돈은 똑같은데 발행비용만 발생하니 손해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규모 지자체 같은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역화폐 보조금으로 이익을 받으니 기분 좋을 수 있습니다. 그 이득이 게시판에 올라옵니다만 그게 과연 이익일까요. 

 

2020년 보조금이 10% 9천억 원. 거기에 지역화폐 발행, 관리비는 지역 화폐 액면가의 2%. 1,800억원입니다. 상품권깡을 막는 불법거래 단속비용이 또 추가로 들어갑니다.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조삼모사. 세금으로 비용을 떠받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겠지요.

 

그러면 과연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되었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이재명은 여기에 대해 반론합니다만, 좀 부실합니다. 

 

 

이재명은 고용효과가 없는 것은 인정하지만, '중소상공인으로 매출이전' 효과가 있다고 반박하지요. 하지만, 보고서 서두에 온누리 상품권등 기존 방법이 있는 것을 기술했습니다. 보호장벽이나 연쇄효과같은 부작용이 없는 더 건설적인 방안이 있는데, 큰 비용을 치르고 지역화폐를 고집해야할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그게 정책 담당자의 당연한 자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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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2 15:08:47

온누리상품권은 많이안쓰더군요
지역페이와 비교하면 없는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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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5:28:16

제로페이도 사실 아무도 사용을 안하다가 올초에 코로나로 10%할인판매에 15% 추가 캐쉬백해준다고

해서 너도나도 어플깔고....시중업체들도 제로페이 가맹등록하고 난리였죠.

 

저는 돈을 굉장히 아껴쓰는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1%만 가격차이만 나더라도 그걸 얻기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제로페이를 안쓰면 바보죠...

내일도 7% 할인해서 발행한다는데 선착순 구매니 당연히 아침에 대기할겁니다.

 

예전 혜자 신용카드들 잘뽑으면 7-8% 뽑았는데..요즘 신용카드들은 아무리 잘 뽑아야 2-3%입니다.

거기에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해서 마일리지 카드도 메리트가 없어진판이라

저 같은 소비자는 더더욱 이런거에 달려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사용처가 한정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주위에 제로페이 쓰는 사람들보면 대부분 학원비 결제하고 끝입니다. 

주로 아줌마들이 구매해서 애들 학원비 하고..일반 업종에서는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죠.

(저는 주로 정육점에서 삼겹살 삽니다. 삼겹도 100g당 3200원은 넘어야 퀄리티가 있더라구요 ㅋ) 

온누리 상품권도 잘 안쓰는데 제로페이야 머....

 

다시한번 10%할인에 15% 캐쉬백 해준다면..(지금 서울시에서 배달앱을 만들어서 추가 할인해준다고

홍보하더군요..) 사람들 또 몰리지..7% 정도는...신용카드로 아무 생각없이 써도 1~2%먹는데..

5%차이야 귀찮아서 안하는 사람이 태반이니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다지 도움이 안될꺼라고

생각해봅니다.

 

진짜 제대로 전국적으로 사업하려면 이런식의 지역화폐 말고 연말 소득공제 시..지역에서

사용한 금액의 일정비율을 추가 공제해주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도지사의 발언은 굉장히 무례한발언이죠...그냥 본인마음에 안든다고 적폐라고 한건데.

원래 보고서는 보고서로 까는겁니다....그럴 능력없으면 말을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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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5:15:14

분도님이 열심히 자세한 자료로 발제를 하셔서 너무 간단히 언급하는게 뭐하기는 합니다만......

 

제가 문통정부 들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것중 하나가 왜 다른 나라들이 하지 않는 정책을 마치 진리인양 추진하는가 입니다. 이재명지사가 주장하는것 처럼 지역화페가 그리도 정책 효과가 좋다면 왜 다른 나라들은 지역화폐를 대량으로 사용하지 않는지 하는겁니다. 소득주도성장도 마치가지입니다. 최저임금을 올려서 경제가 성장한다면 왜 다른 나라들은 급격하게 최저 임금을 올리지 않을까요? 아예 최저임금제도가 없는 나라도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하여 제가 이해하는것은 그런 정책들이 효과가 없거나 있어도 미미하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다입니다.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 다 해보고 얻은 결론들입니다. 지역화폐를 비난하는측에서는 세금으로 학원비 보태주는 정책이라고 맹비난합니다. 

 

이재명지사는 스스로 지역화폐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입증해야 공감을 얻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마도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09-22 15:43:40
지역화폐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전세계에서 큰소리 좀 친다 싶은 나라들은 지역화폐 제도를 사용 중입니다. 코로나 상황의 일본에서도 상품권이냐 현금이냐 가지고 논란이 있었죠. 세계 어느나라 라고 할때 머릿속에 딱 떠오르시는 그 나라들은 지역화폐를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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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6:02:45

inaba님이나 제가 잘못 알고잇는것 같습니다......

 

일본이 경제 불황기에 전 국민에게 현금을 뿌렸지만 그게 대부분 다시 은행에 돌아가서 아무런 효과를 못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게 기한이 한정된 상품권이나 체크 카드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도 시행했고 일부 지역화폐로도 시행했습니다만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되는겁니다.

 

이재명지사가 주장하는것처럼 지역화폐를 운용하는 나라가 있나요? 저는 없는것으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안것일수도 있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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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6:54:00

킴가우어, 소낭트, 브리스톨파운드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것 같구요.  유럽 쪽 지역화폐인데 검색해보시면 나올껍니다. 지역화폐 분류도 4-5가지 정도로 나뉘어져 있었던 것으로... 제가 아는건 이정도구요. 예전에 찾아봤을때 30개국에 3000종류라고 외우기 쉬운 숫자라서 기억합니다. 그런데 위 30개국이 좀 산다던가 힘센 나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역상품권은 이렇기 때문에 해야한다는 가치판단의 이야기는 저는 할 능력도 생각도 없구요. 그냥 그런게 있다라고만 말씀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일본은 현금지급을 했습니다만,  늘 재난이나 위기대응으로 현금인가 상품권인가 식의 지원책을 선택해서 써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일본의 현급지급은 그런 문제가 있었고, 지역상품권은 그 나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본 이야기에서는 상품권 인쇄비용이 지급 금액의 20%가 들어간다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일본국민들이 어이없어 했다는 내용도 보긴 했습니다만, 유튜브니까 확실한것 까지는 아니구요.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 경제도 이제는 누굴 따라하는 수준이 아닌 돌파구를 만들어야 하는 그룹에 속해있다고 봐서 이런저런 실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찬성반대 어느쪽도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09-22 16:59:06

생각보다 많이 있군요. 제가 생각을 고쳐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inaba님의 의견처럼 문제는 대한민국이 실험대상이 되고 있는 점입니다......

 

소득주도성장이나 지역화폐도 이미 경제학 교과서에 장점과 단점이 잘 나와 있고 과거 사례를 통해서 실증적으로 연구된 결과들도 있습니다. 물론 각 나라의 사정이 달라서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거시적인 효과에 대하여서는 논쟁이 종결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지역화폐를 운용하는데 드는 비용과 할인해주는 비용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는것을 생각하면 민간의 신용카드와 경쟁의 상대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조금 더 치열한 논쟁이 필요하겠지만 정론에 따랐으면 합니다...... 

2020-09-22 17:06:32

문제라고 한다면, 어느 자치단체에서 성공하니 우리도 해보자 식으로 막 달려들면 그건 문제라고 봅니다. 뭐 이것도 말릴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저 또한 실험이라고 하신 표현에는 긍정도 부정도 못하겠습니다. 핀란드, 스위스 등도 기본소득 실험을 했었죠. 외국에서 성공한 제도도 결국 우리나라에 들여올땐 실험(?)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나쁘게만 생각할껀 아닌거 같고, 성공실패여부를 말하기에도 아직은 이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논쟁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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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5:17:31

지자체 지원금 혜택을 보기 때문에 쓰게되고,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긴 합니다.

 

우리집의 경우 아이들 학원비, 지출로 뭉텅 결제하고 맙니다.

 

어차피 쓸 곳에 쓰는거라 지역경제 활성화엔 별 도움이 안되고,

지자체 예산지원만 받는 셈이지요.

물론 저같은 사람만 있는건 아닐테니 긍정적 효과가 있겠지만,

예산지출에 비해서 효과가 있는건지 생각해보면, 좀 아니다 싶습니다. 

 

작은 나라에서, 왜 자기지역 경제를 살리자고

이야기 하는 것의 효용도 모르겠고요.

Updated at 2020-09-22 15:30:41

"지역화폐"는 시장이나 도지사로서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이고 (그래야만 하고)

정부에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면 "지역"은 빼도 될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건 "유효기간"이죠.

기간내에 다 쓰는게 핵심이죠.

 

또한 이재명이 박수 받았던건,

지역화폐의 효과 자체가 아니라,

돈을 열심히 아껴서 뭐라도 시민에게 돌아가게 하고자 했던 자세와 노력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성남시는 부채가 줄었죠)

 

기본소득도 지금 시행하면 코로나 재난 지원금이니까 빛을내서 해야겠지만,

이게 기본 복지로 자리잡으려면,

다른 지출을 줄여서 재원을 마련해야죠.

 

줄줄새는 다른 지출을 줄이는게 핵심이지,

기본소득 자체가 중요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줄줄새는 지출 줄여서 기업을 돈던 기본소득으로 풀건 정권 입맛데로 하면 되고,

대신 줄줄새는 돈 좀 아껴봅시다. 그런 자세라면 뭘 해도 좋습니다.

2020-09-23 02:03:18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이재명이 언론에 쓰는 몇백억의 시민세금이 그 줄줄 새는 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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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3 07:48:22

경기도 홍보비가 이재명 시장 이후 과도하게 늘었다면 변호하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금 댓글보고 검색해본바에 따르면 근거를 찾기 힘드네요. 비난을 하려면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저는 그 반대되는 기사와 경기도 페이스북 해명을 첨부드립니다.(5분도 검색 안함, 네이버와 구글에 경기도 홍보비, 경기도 홍보비 과다 검색해서 스스로 알아봐요)

1. 기사
http://m.pressarirang.org/1594

2. 경기도 페이스북 해명

✅경기도 홍보비 예산, 과다하다?
.
#사실은_이렇습니다
.
????경기도의 인구 1인당 홍보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 입니다.
- 광역자치단체 평균 : 3,835원
- 경기도 : 1,871원
.
????경기도의 총 예산대비 홍보비 비율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0번째 입니다.
- 광역자치단체 평균 : 0.11%
- 경기도 : 0.1%
.
????경기도는 한정된 예산으로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정책정보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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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6:55:42

저는 반대입니다.
바우처제도가 실익이 있는가 연구는 미국에서 엄청나게 많이 이뤄져 왔습니다. 바우처 제도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그렇다고 개쓰레기 제도도 아닙니다. 장단점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 점에서 봤을 때 이번 조세재정연구원 보고서는 상당히 오염되어 있는 보고서였습니다.

저 정도로 아무 효과가 없는 제도가 아닌데 상당히 극단적인 값이 나왔으며, 그처럼 극단적인결과가 나온 이유가 근거있게 설명되지 않은 채 연구자의 뇌피셜로 근거부분을 채웠습니다.

인접한 타지역도 똑같은 상품권을 발행해서 지역상품권의 효과가 사라진다 라고 주장할려면, 실제로 인접지역이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가. 그 규모는 얼마인가. 그 상품권이 이 상품권과 겹쳐져서 이탈효과가 실제로 발생하는가 를 살펴본후 저런 기술을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성남시는 경제규모대비 지역상품권이 상당히 발달되어있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소비할 때 지역상품권을 의식하면서 소비하지만, 서울은 경제규모가 훨씬 크고 지역상품권 활성화정도가 낮습니다.
두 지역의 소비자들은 소비행태가 다릅니다.

둘째로, 성남 사람은 직장이 서울이라서, 또는 큰 백화점 찾아서 서울 가서 쇼핑할지 몰라도, 서울 사람은 쇼핑하러 성남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두 시장은 분절되어 있으며, 균등하지 않고 일방통행입니다.

시장 분절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경제학 전공자가 모르지는 않았을테고...

실증으로 근거를 채워서 이런 질문들에 답해가면서 논지를 전개해야 하는데, 연구자가 뇌피셜로 채운걸로 봐서는 작정하고 의도를 갖고 썼다. 라고 오염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보는 쪽입니다.
저 보고서의 신뢰도를 저는 낮게 평가합니다.

2020-09-22 15:52:14

지역화폐 상품권

뉴스보니깐

무슨 깡 같은거해서 차익 남기고 그러더군요

구두방에 문화상품권

10만원짜리

7만원에 팔면... 여기서 

아무튼 10만원짜리 9만원 8만원에 사들여서 10만원에 다시파는...

자영업자들은 그대로 회수할수있잖아요... 가게에서 물건사고 결제한거 구청인가 발행처에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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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5:52:23

저는 이재명 지사의 발언쪽이 더 신뢰가 갑니다.

저희 동네 온누리 상품권 받는 업체 거의 없습니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거의 다 되더군요.

사용편의성 면에서, 지역화폐는 신용카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신용카드 가맹점이라면 다 받으니까요.

그리고 저 보고서 2019년까지 통계자료로 분석했다고 하던데,

코로나 지원금이 지원된 올해자료로 분석한다면 결과가 달라질것 같습니다.

저희집만 해도 시작은 지원금때문에 만들었지만 그 이후로 꾸준히 쓰고 있거든요.

평소에 가지 않던 지역 상점들 종종 가게 되더군요.

2020-09-22 15:53:50

지역화폐가 확실히 대형 마트에서 중소형 지역 상점으로 돌리는데 탁월하게 작용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그만큼 지자체의 여력이 있어야 하다는 점인데요... 

2020-09-22 15:59:34

요새는 신용카드 형태로 지역화폐가 많이 나오던데 그것도 깡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내가 낸 세금이 도로 나에게 들어온다는 거에 대해서 세금 낭비라 보진 않습니다.

멀쩡한 보도블록 뜯어서 교체하느니 이렇게 오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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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6:03:08

불균질한 자료가지고 열심히도 분석하셨네요.

불균질하게 뿌려진 2018년까지의 자료가지고 분석을 해봐야 답이 나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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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6:05:23

헛점이 있는 보고서라는 생각은 들지만, 차기 대권주자가 이렇게 국책연구소 보고서 하나를 정치적 쟁점화해서 공격해 버리면 연구원 입장에서는 살벌하겠네요. 이러다가 국책연구원 전체를 적으로 돌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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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6:45:43

헛점이 있는 보고서를 국책연구소가 써내면 책임을 지게 하면 됩니다. 

불만있고 능력되면 옷벗고 나가야지요. 

그러고 국회의원 하면 됩니다. 대구 유모씨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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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6:46:51

 동네에 하나쯤 있는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마트도 사용이 안돼다보니 저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1인가구라 그런지 외식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 결국 생활용품 구입에 써야하는데 충전시 5~10% 더 준다고 해도 결국 물건을 그만큼 비싼곳에서 살 물건이 다양하지 않는 동네 소형마트에서 사는게 이득이 아니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Updated at 2020-09-22 17:30:07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가맹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아무 자영업자나 받을 수 있는 지역화폐와 달리, 온누리상품권은 아무데서나 못받아요. 

물론 이 가맹제한을 확대하면 되는데, 

입법사항이라 국회의 법률 개정안 통과가 필요해서 정부 혼자 빠르게 움직기 힘들고,  

가맹제한 자체가 전통시장법의 중요한 입법 취지라서 쉽게 개정하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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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22:24:23

 http://www.prism.go.kr/homepage/theme/retrieveThemeDetail.do;jsessionid=FE7291EC71E97E6F330E5D6B2DF04802.node02?cond_research_name=&cond_organ_id=&cond_research_year_start=&cond_research_year_end=&cond_brm_super_id=NB000120061201100006252&research_id=1071000-202000016&pageIndex=6&leftMenuLevel=110

 

올초에 있었던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연구용역발주 해서 얻은 보고서입니다. 조세연과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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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3 01:57:36

그냥 상식적으로 모든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하면 돈많은 지자체만 이익이지 누가 이익인가요. 발행비용만 손해로 돌아올테고.

성남딴 성남 지역화폐고, 경기도땐 경기 지역화폐고 대통대면 대한민국 지역화폐 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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