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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기사) 추풍·북풍 노리다 역풍?..꼬이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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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09:17:08

최근 국민의힘의 대여공세 핵심은 추풍과 북풍이었다. 추풍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이었고, 북풍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에 피격돼 사망한 사건이었다. 야당은 초반에 전방위적인 공세를 통해 두 사건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현재 야당의 공세는 여의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여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무리한 공세를 펼쳤다는 비판과 일부 자당 의원들과 관련한 의혹 등으로 역풍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과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강경 일변도의 공세 논리가 국민적 공감을 얻는데 또 다시 실패하고, 불리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秋 아들 논란 수그러져
지난 8~9월 동안 추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이 정국을 뒤덮었다. 일부 보수 언론들을 중심으로 병가연장 청탁 등 각종 의혹이 쏟아졌고, 야당은 '제2의 조국 사건'으로 명명했다. 정치권에선 이 사건이 여권에 심각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러나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했다.

추 장관 아들 사건은 도의적 책임은 차치하더라도 법적 처벌 대상은 아니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일부 사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본 조국 전 장관 때의 여론과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조국 전 장관 사건을 거치면서, 잘못된 의혹 기사 및 정보들도 많았다는 일종의 '학습효과'가 국민들 사이에서 생겨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에 이어 최근 검찰에서도 추 장관 아들 사건을 무혐의 및 불기소로 결론내리면서, 야당의 공세는 그 동력을 크게 상실하게 됐다.

■北風 공세 동력 약화
서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에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47) 사건은 초반에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대북 적개심을 불러일으켰다. 오히려 여당이 먼저 나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내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청와대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야당은 사건 발생 후 대통령의 행적 및 발언 등도 문제삼으며 북한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이 정도 수위로 신속하게 사과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여겨졌다. 여권에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북 관계 개선의 희망이 보인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후 여당 주도의 국회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도 불발됐다. 사건 초반에 여당까지 가세해 험악했던 분위기가 일순간 가라앉았고, 야당의 북풍 공세도 그 일차적 원동력이 꺾이게 됐다.

이에 더해 최근 해경을 중심으로 해당 공무원이 단순 실족이나 표류가 아닌 '월북'을 한 것이라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고, 야당이 '제2의 세월호'라고 주장하며 사건 후 대통령의 행적 및 발언 등을 문제삼는 것도 별다른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만약 김 위원장의 사과가 없었고 표류나 실족으로 밝혀졌다면, 남북 관계 경색은 물론 정치적으로 여권이 상당한 곤경에 처했을 것인데 그러한 리스크가 금세 사라지고 있는 셈"이라며 "더욱이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이 사건을 세월호와 비교하면서 대통령을 비판하는 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고, 오히려 과거 야당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사안을 다시금 상기시키게 만드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경 일변도 한계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과거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즉, 특별한 대안이나 사실관계 등을 제시하는 것 없이 강경 일변도의 정치적 공세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야당은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쟁점 사안에서마다 각종 비판 및 의혹을 제기하기에 바빴고, 단식, 삭발, 장외투쟁 등을 잇따라 시행했다. 그 결과 중도층을 포섭하지 못하고, 전통적인 우파 지지층만을 결집하는데 그쳤다. 이는 총선 참패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후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내세우며 중도 행보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대여 공세 방식은 여전히 과거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추 장관 아들 사건과 공무원 피살 사건은 과거 야당이 전형적으로 보여줬던 공세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엄밀하게 사실관계 여부를 따져보기도 전에 과도한 의혹 부풀리기를 먼저 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든 정권에 타격을 가하려고만 하는 강경 노선이 야당에서 뿌리깊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는커녕 또 다시 정치적 피로감 유발과 구태의연함으로 비쳐져 지지율의 상승을 적절히 도모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역풍 우려 상존
강경 일변도 노선의 한계 뿐 아니라 일부 야당 의원발 문제로 인해 역풍의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일련의 정치적 상황 및 여론의 흐름을 보면, 여권 인사 등과 관련한 문제가 강하게 발생할 때면 대체로 이에 대한 반대 급부가 야당에게도 가해졌던 것이 특징이다. 과거 조 전 장관 문제에 이어 나경원 등 주요 야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최근에도 일부 여권 인사들의 문제 이후 조수진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의 전력 문제가 발생했는데, 야당에선 이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당에서 김홍걸 등 문제가 된 의원들을 비교적 신속히 처리한 것과 대비되기도 한다. 이를 기회삼아 여당은 야당에 대한 역공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략)

도대체 얘네는 왜이렇게 학습효과가 없을까요??
당명바꾸고 지가 임대인이라고 사기친것때문에 슬쩍 지지율 올라가더니 다시 기고만장 무조건 반대
그넘의 당명도 자유당(1951년) -> 민주공화당(1963년) -> 민주정의당(1981년) -> 민주자유당(1992년) -> 신한국당(1995년) -> 한나라당(1997년) -> 새누리당(2012년) -> 자유한국당(2017년) -> 미래통합당(2020년) -> 국민의힘(2020년)으로 바뀌는데 요새 바뀌는 속도가 누구말대로 외우는 속도를 능가하는 듯
아직도 당명만 바꾸면 니들이 했던 악행을 까먹는 개돼지취급하는게 더 문제인데
그냥 이제는 답은 못찾고 무조건 발목잡기와 지들 범죄 덮기위한 상대당 도덕성 건드리기만 이전과같이 일관되게 하네요 에휴~~
아직도 언론과 사법부가 그런 국민의힘에 기울어 있는게 지들에겐 큰 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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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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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09:21:58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저런 공세에 설득되고 편승하는 국민들이 항상 일정수준 나왔거든요. 근데 이제는 그 수준이 정체되고 있는 거죠. 노년층과 20대는 계속 설득될지 몰라도 3~40대는 뉴스들 그냥 듣고 보고 믿지는 않습니다. 국민들 기레기나 자한당 생각보다 똑똑하죠.

9
2020-09-30 09:24:25

어제던가 어떤 회원분이 적으신 것처럼 추석때 안주거리가 없어서 아쉬운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3
2020-09-30 09:25:19

 지금 당명도 입에 잘 안 붙어서 뭐라 불러야 될지 고민이네요. 별명 짓기도 귀찮으니까 썩 없어져라.

2020-09-30 10:48:46

그냥 국짐당이죠.

2
2020-09-30 09:26:12

(일본)국민의 힘(들어)

4
2020-09-30 09:26:34

근데 현실은 지금도 티비뉴스에 메인으로 나와요 ㅋ 추장관의 거짓말
그리구 월북내용요
계속 세뇌시키는거죠
노인네들한테는 먹히거든요
결론이 나와도 상관없어요
다른사건이 나오기전까지 계속 방송에서 방송하겠죠 빨리 공수처 설치해야죠

4
2020-09-30 09:28:24

편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버릇을 못 고치네요.. 웃프라고 해야할까요. ㅋㅋ

2
2020-09-30 09:30:55

이거죠

10
2020-09-30 09:31:11

언제부턴가 언론이 떠드는데로 넘어가는 사람은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고 상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팩트를 접할 통로가 이렇게 많은 시대에
7~80년대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건 불행한 일이죠.

4
2020-09-30 09:34:17

그나마 상식적인 기사네요. 파이낸셜뉴스라..
그런데 조중동과 메이저언론은 야당과 한배를 탔으니 못먹어도 고입니다.
검찰과 언론만 바뀌어도 야당이 저런 짓거리 못하지요. 영향력이 줄긴 했지만 믿는 구석이 있는거에요.
공수처와 징벌적 배상이 급한 이유입니다.

8
2020-09-30 10:13:08

원래 사기꾼들이 이름을 자주 바꿉니다.
그래야 과거를 감추고
새로운 사기를 칠 수 있기 때문이죠. ^^

2
2020-09-30 10:20:03

적당히 치고 빠졌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힘조절이 안됨. 그래서 망하는 길로...
김종인이 초반에 반짝 잘하는거 같더니 강경파들애게 밀려서 존재감 없어짐. 도로 옛날로..

1
2020-09-30 10:29:18

그게 정체성이니깐요
민주당과 긴밀히 협력하게 되면 골수지지자들 잃을 수 있고 그러다 또 당이 분리 될 수 있고요

2020-09-30 11:39:27

분리되어도 결국 고향앞으로~ (유승민)

2020-09-30 10:59:26

만약 그들이 옳은 정책과 비젼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그들의
든든한 적폐세력들이 후원하면
어쩌면 정권 바뀔지도...

1
2020-09-30 11:00:50

박근혜 대선일 때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정책을 내났죠
그걸 믿은 국민들이 있어서 문제였지만요

WR
1
2020-09-30 11:17:57

그들은 진보정당이었습니다
현명해진 국민이 안믿어서 문제였짘ㅋㅋ

2020-09-30 14:27:26

공약 안 지키는 걸 그 쪽 지지자들이 안 따지니 정말 문제죠..

2020-09-30 11:00:28

 세상이 변했죠....요즘 세대는 티비도 잘 안보고 대부분 유투브나 팟캐스트, 이런 차한잔같은 게시판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는데, 암만 악을 써봐야 방송에서는 다루지 않는 과거 히스토리까지 들추는데 마음을 얻을수가 있을런지...이젠 가짜와 진짜를 섞어서 그럴듯하게 포장한 쓰레기 기사도 문장하나하나 걸러내는 판이구만요...

2020-09-30 11:19:19

왜구당 지지도가 추풍낙엽이네요.

2020-09-30 11:40:54

秋風이 부니 落葉들이 우수수~

2020-09-30 14:03:28

병신총량의 법칙에 의거해
병신들을 한쪽에 다 몰아준 결과입니다
어쩔 수 없죠
풀어놓는 것 보다는요
저건 난치병이라~

2020-09-30 14:57:57

추장관 아들 문제건이야 그렇다 쳐도

이번에 공무원 피살당한 일은 세월호니 뭐니 잡소리는 다 집어치우고

딱 북한규탄 + 우리군의 경계실패(사람이 북으로 넘어가는데도 놓쳤으니) 두 가지만 따졌어도

국민들한테 나름 괜찮은 보수정당 이미지 심을 수 있었죠.

이건 김정은 사과와는 상관없이 정부입장에서도 어느정도 대북문제와 군 기강 문제에 있어서 

좀 난처해질 상황인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할 건이긴 하고, 장관이나 윗선에서 책임을 져야하면 대통령도 어느정도 엮이니까요) 감청공개에, 뜬금없이 세월호 물타기나 하려고 하니 

정부랑 여당입장에서도 견소리해줘서 땡큐, 국민들도 '쟤들 쓸데없이 선넘네'로 생각하게 되었죠.

아직도 이명박, 박근혜 시대 망령을 못 끊어내는 멍청이들이 국짐당에 드글거리고 있다는게 

국민들 입장에선 불행하지만, 여당 입장에선 어찌보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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