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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The Jackal이란 영화 정말 재밌네요...

 
  3268
2020-10-06 04:20:16

독일에서 미디어북이라 해야 하나 하드보드지 케이스에 북클렛 들은 거 싸게 팔길래 사두고 맨날 미루다가 지금 봤는데...

97년 영화이기도 하고 그냥 뭐 제가 스피이물이나 형사물 좋아하니까 볼만하겠지 하고 봤는데...


솔직히 영상도 20년이 넘은 영상이라고 생각들지도 않고, 내용 짜임새와 전개도 아주 탄탄하게 봤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게 있는 줄 몰랐었다니...........

 

그냥 케이스만 보고 형사물인 줄 알았는데 형사물이 아니고 '킬러' 영화입니다.

오래됐다는 느낌도 안 들고, 거기 나오는 기계들도 그냥 크기만 좀 클 뿐... 크게 위화감이 없네요.

 

 

 

ps.

그 영화 어느 장면 광고판에 계속 닛산 나오던데 요 근래 닛산 '꼬라지' 생각나서 괜히 웃었네요. 

36
Comments
1
Updated at 2020-10-06 04:39:44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소설 "자칼의날들" 이 원작이구요

70년대 먼저 만들어진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잭블랙이 조연으로 나왔져아마?

본지가 너무오래되서

비슷한 시기에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머큐리 라는  영화랑

자꾸 출연자가 헷깔리기는 합니다만 

잭블랙은 확실히 기억이 나네요.

 

육영수 저격한 문세광이가 저 소설에 심취해서 자기가 자칼이라고...

검사가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마침 검사도 그 소설을 읽어서

문세광이의 자칼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주자 기뻐하면서 술술 별별 이야기를 다 불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WR
Updated at 2020-10-06 05:04:45

아 ㅋㅋ 지금 북클렛 읽어보니까 이것'도' 리메이크라네요.

Richard Gere와 Bruce Willis라네요. 아, 그게 그 범인인 브루스 윌리스.......구나...

 

오. 역사가 있는(?) 소설이었군요!

1
2020-10-06 04:51:27

전 개봉 당시에 본 영화라 20년도 넘은 기억이지만

저 영화에서 충격적인 기억이 2개가 있습니다.

 

브루스 형님의 딥 키스씬이랑

잭블랙의 인간 타겟장면

 

 

WR
2020-10-06 05:05:03

읰 잭블랙 아니래용........ 

2
2020-10-06 06:13:01

찾아보니 잭블랙 맞아요

WR
2020-10-06 08:54:42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이 분이었군요. 아 이 분이 바로 그 분인가보네요. 그 잭블랙 플레이즈 블랙잭...

4
Updated at 2020-10-06 08:36:37

그 인간이 바로 중앙정보부에 파견 나가 있던 김기춘 검사였죠!
얼마 전 닭그네의 심복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꼬봉 노릇까지 하던,
한국 현대사를 완전히 뒤 틀리게 만든 개 호로노무 X끼!

Updated at 2020-10-06 05:40:11

머큐리 라이징에는 악역으로 알렉 볼드윈이 기억나네요. 그 영화를 필두로 브루스 윌리스가 식스 센스, 키드 등 그리스 신화에서 헤르메스/메르쿠리우스(길 잃은 아이들의 안내자)를 연상시키는 영화를 많이 찍었죠. 커트 보니것 원작의 챔피언들의 아침식사도 그렇고 당시 브루스 월리스가 액션배우 이미지에서 탈피해서 문예물 느낌이 나는 영화를 많이 찍으려  노력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과는 신통치 않았지만요.  

1
Updated at 2020-10-06 05:29:44

잭 블랙이 조연급은 아니지만 자칼에게 무기를 개조해주고 약점을 잡아서 돈을 더 받으려다 인간타겟이 된 역할로 나왔던 것은 맞습니다. 윗 분말씀대로 프레드릭 포사이드 원작의 프레드 진네만의 1973년 작을 리메이크 한 것인데, 제 경우는 진네만의 작품이 훨씬 좋았습니다.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첩보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진네만의 영화가 훨씬 취향에 맞으실지도 모릅니다. 

 

원작을 어렸을 때 티비에서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자칼이 개봉하자 마자 봤는데 제 경우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원작의 우아함과 깔끔함은 없어지고 당시 헐리우드 스타일로 물량투입을 했더군요. 나중에 로스트의 스타배우가 된 대니얼 대 킴이 단역으로 나왔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ㅋ 

 

리처드 기어의 역할은 원작에 없는 것으로 사실상의 주연급으로 케스팅 된 것이고요.  

2020-10-06 07:24:47

저도 73년작 강추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06 08:55:48

자, 이제 기회가 되면 더 좋다는 원작(?)도 봐야겠씁니다!

혹시 그 군인 그 분인가요? 전 그 UFC 선수 그 분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제작연도와 나이가 아닌 거 같긴 하더군요.

2020-10-06 10:29:51

브루스 월리스가 자칼… 부터 좀 그랬습니다. 싫어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2020-10-06 11:49:46

솔직히 리메이크라기 보다는 전혀 다른 작품이라.. 73년작은 원작에 그나마 충실한 편이고..


"윌리스"표 자칼은 등장인물 이름만 빌려오고 미국식으로 컨버젼한 영화죠... 

그냥 같은 원작에 이름만 빌려온?

2020-10-06 15:15:02

네 그렇죠. 이름부터가 좀 다르긴 하니까요. 73년 작은 분위기가 정말 괜찮았어요. 

1
Updated at 2020-10-06 07:49:19

게이로 위장하려고 가발 쓴 브루스 윌리스 모습이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 섹시했고
라이프포스(1985)에서 환상적인 미모를 뽐냈던
마틸다 메이가 팍삭 늙은 모습으로 나와서 ㅠㅠ
기억에 남았던 영화네요.
킬링타임용으로 강추 드립니다. ^^

WR
1
2020-10-06 08:56:58

ㅋㅋ 솔직히 말해서...

그런 게이의 키스 장면인데도 딱히 역겹다고 느껴지지 않은 영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차별 발언인 건 알지만 차별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개인적으로는 그런 장면이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정도의 표현으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2020-10-06 08:03:33

책으로 먼저 읽은 1인

WR
2020-10-06 08:57:16

오! 책도 재밌나요?

1
2020-10-06 08:13:21

97년이면 벌써 타이타닉이 개봉한 해인데 말이죠.
94년작 트루라이즈 보면 깜짝 놀라실듯...

WR
2020-10-06 08:57:41

험험... 한 번 봐야겠습니다.

솔직히 요새 개봉한 거라 해도 그런가보다 싶게 봤어요!

1
2020-10-06 08:23:37

 저는 영화볼때보다는 소설읽을때 더 긴장감이 있었어요

 

WR
2020-10-06 08:58:05

오. 소설은 영어인가요?

언제 한 번 읽어봐야겠씁니다.

Updated at 2020-10-06 08:25:51

저도 이 영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번을 보고 블루레이로 보고 싶어서 영마존에서 질렀죠.

WR
2020-10-06 08:58:39

그냥 오래된 액션 영화인가보다 하고 틀었는데 생각보다 세월의 흔적도 안 느껴지고 정말 제밌었네요. 

2020-10-06 08:53:18

 73년 작 자칼의 날 재미있었던 기억이... 킬러를 굉장히 무미건조하게 표현해서 보는 내내 긴장했었죠.

마지막 장면도 파격적이었구요.

 

WR
2020-10-06 08:59:03

다른 결말인가요? 음...

기회 되면 봐야겠습니다. ㅎㅎ

1
Updated at 2020-10-06 09:25:23

송지효, 김재중 주연의 '자칼이 온다'와 헷갈렸네요 제목 자칼만 기억나서.

WR
2020-10-07 04:13:45

ㅋㅋ 앜

1
2020-10-06 09:33:13

액션은 좋았지만 완성도는 사실 별로였죠.

흥행 때문에 리차드 기어 배역을 무리하게 넣으면서 두 주인공의 대결을 부각시켜서 시나리오에

무리수가 많고 막판엔 주인공 보정 탓에 급격하게 리차드 기어 쪽으로 기우느라 그때까지 빈틈 없던 

자칼이 그냥 엉성한 보통 킬러가 되어 버리는 등  개봉 당시에도 평가도 흥행도 그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리차드 기어 캐스팅도 미스 캐스팅이었다는 말이 많았죠. 

그나마 윌리스 형 악역 연기 하나만큼은 좋았습니다만, 

WR
2020-10-07 04:14:19

저도 그 '보정' 관련해서는 좀 그렇긴 했습니다.


2020-10-06 09:55:12

지하철 레일 사이에서 리차드 기어가 봉 하나 잡고 버티는 장면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 보고 나서 본 것 같은데 비슷한 시기에 어싸인먼트라고 자칼을 소재로 한 영화가 

또 있는데 이것도 볼만 합니다.

WR
2020-10-07 04:14:54

ㅋㅋㅋ 개인적으로 기차 겹쳐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봤을 땐 분명 두 기차가 봉에서 처음 만나는 게 아니라 이미 교차되고 있었던 걸로 봤는데 너무 길게 잡고 있더군요.

1
2020-10-06 10:14:02

서울극장인지 명보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상당히 재미가 없었습니다.. 

기억에 뭔가 자칼의 끄나풀을 하나 잡았는데 뒷조사를 안하고 그냥 감옥으로 보내는(?) 그런 장면이 인상깊었네요

WR
2020-10-07 04:20:04

음... 혹시 윗분께서 말씀하시는 원작 영화인가요?

1
2020-10-06 13:00:24

원작소설의 디테일함은 바로 앞에 저격자가 있는듯한 후들후들하지요.

WR
2020-10-07 04:20:17

소설이 그 정도인가요? 어느 언어로 읽어야 할지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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