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비숲 2 보고 다 보고 생각나는 거 3가지

그래도 비밀의 숲은 나름 자연스럽게 지나가는겁니다. 요즘 ppl 치곤,

다른드라마 보면, 먹거리를 맛있다 부터 시작해서 먹으면서 칭찬하는게... 요즘 ppl 좀 많이 거부스럽죠.

회장님 차도 현대차였나..
한조가 자동차로 큰 그룹이라

무슨 김치를 양복 주머니에서 꺼내질 않나...

뭐 이런 것들에 비하면 비숲ppl은 양반이었던거 같습니다. ㅎㅎ

 일단 디피에서 거론될 정도면 PPL은 성공했네요.

옛날에 권투 중계할 때, 결정적일 때 중계 끊고 바카스 광고 할 때, 기발 놈들 절대 안사먹는다 했는데 결국은 사먹게 되는

그런 심리를 노린 것이니까요.

활명수도 그랬던 것 같네요. 

오늘 제가 아재 티를 너무 내는 것 같군요. 

저도 비숲보면서 우리나라 도로에 현대차만 다녔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어요.

 비싼 돈 내고 광고하는 건데 저 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황시목이 서동재에게 "요즘은 외제차 안 타시네요?"

서동재 "이 차 나온 후로는 이제 외제차 안 타..."

이러면 확 깼겠죠 

돌체구스토도 한씬 잡아드셨죠.

황시목 검사는 시즌1에서 부터 차던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든데 화면에 몇번 잡히더군요.

서동재 검사는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몇번 보였고요.

자동차랑 핸드폰 ppl은 이 정도면 굉장히 현실적이고 자연스럽죠. 

검사, 경찰은 공무원인데 외제차 타기도 그렇잖아요?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 오너랑 고위임원들 회사에 끌고 오는 차 열에 아홉은 현대차입니다.  

다만 커피는 길거리에 잘 보이지도 않는 달콤 커피를 저렇게 잘 찾아서 챙겨먹나 싶기는 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