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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스위스 제네바의 최저급여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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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11:25:34

며칠 전 제네바 시민들이 투표에 의해 제네바의 최저급여가 결정되었습니다. 

 

시급 23스위스프랑 혹은 21유로로 결정되었고요, 

규정된 주간 42시간 근무 기준 월급은 520만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스위스는 국가 차원의 최저급여 기준은 없고요, 제네바시 자체적으로 최저급여를 결정해서 도입한 것입니다. 

 

물가 역시 살인적으로 비싼 나라, 비싼 도시이기는 하지만... 개부럽...

 

https://fr.euronews.com/2020/09/29/le-canton-de-geneve-offre-le-salaire-minimum-le-plus-eleve-au-monde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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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07 11:26:42

 영어나 일본어기사는 어찌 대충 읽어보긴 하겠는데 링크된 기사는 어느 나라 말인지도 잘 모르겠...

WR
1
2020-10-07 11:28:22

프랑스어구요, 구글번역으로도 대충 읽을만해서 링크걸었습니다. ^^;

2020-10-07 11:29:12

불어 입니다. ^^ 

2020-10-07 11:27:26

기본 물가가 너무 비싸서. 실제 체감은 우리 기준 200정도 될랑가요?

WR
2
2020-10-07 11:30:06

그정도는 아닌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람손이 가는 것들은 매우 비싼데요(2만원이 훨 넘는 햄버거도 먹어봤...),

마트물가는 그냥 그렇더군요. 농축산물, 와인등은 오히려 우리보다 더 저렴하고 품질도 좋았고요.

2020-10-07 11:29:09

월 520만원이 최저 생계비라는데..........그럼 풍족하게 살려면 어느정도 벌어야 하나.....

WR
2
2020-10-07 11:30:56

제네바에서 최저로 살고싶...ㅠㅠ

2
2020-10-07 11:29:16

스위스 물가 수준 감안하면 그렇게 높다고 보기엔;;

WR
2
2020-10-07 11:41:33

유제품, 소고기, 와인등은 스위스가 좀 더 저렴한 것 같고요,

돼지고기 같은 것들은 비슷한 것 같고요,

채소는 스위스가 조금 비싼것으로 기억하고,

식당음식이나 아시아에서 건너온 식자재등은 훨 비싸죠. 신라면도 한국보다 3배정도 비쌉니다. 

에비앙생수는 스위스가 훨 저렴하고요. ^^;

Updated at 2020-10-07 11:38:47

스위스는 확실한 연방제라 주별로 제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대통령도 주지시가 년으로 돌아가면서 한다고 하니 말 다했죠.

WR
2020-10-07 11:52:38

4가지 언어를 연방공용언어로 쓰는 나라라서요. ㅎㅎ

2
2020-10-07 11:30:32

세금과 물가 대비하면 여기보다 살기가 생각보다 그리 넉넉치 않을걸요.

스위스 갔을 때 현지 가이드 얘기 들어보니 소득세, 집세가 워낙 비싸고

물가도 유럽 취고 수준이라 보통 직장인들은 그나마 물가가 저렴한

식재료 사다 조리해 먹는 것 외에는 외식이나 문화 등 다른 여가를 

챙기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WR
5
2020-10-07 11:32:34

여행자들는 돈주고 자고, 돈주고 사먹어야 하니 체감이 훨 큰데요, 

현지인들이야 외식보다는 마트에서 사다가 조리해먹으니 관광객보다는 체감이 덜하죠. 

 

저도 스위스 여행하면서 마트에서 사다가 조리해먹다보니, 다른 유럽도시나 한국에 비해 물가 비싸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더군요.

WR
2
2020-10-07 11:47:38

제가 알기로는 스위스는 세금이 그리 높은 나라는 아닙니다. 

개인소득세나 법인세 모두 우리보다 낮으며, OECD기준으로도 낮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금 많이 안걷어도 먹고살만하니까요. 국방비를 많이 쓰지 않아도 되고요. 

 

의료보험은 가구당이 아니라 국민 각자가 사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기때문에 많이 비싼편이고요.

2020-10-07 12:49:04

어디선가 읽은건데 네명 가족기준 500만원 정도더군요. 아이둘 어른 둘에요. 

WR
2020-10-07 12:55:42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43

 

얼마전 프차에도 한번 올라왔던 기사인데요,

어2 + 아2... 150만원이라더군요. 

2020-10-07 11:32:05

저기 물가 보시면 기절하실듯;

WR
3
2020-10-07 11:33:13

주로(거의?) 마트를 이용한 경험상... 보통 말하는 관광객 물가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2020-10-07 11:36:37

예전에 한번 부결된것 같더니만,  주별로는 하나보네요..

WR
2020-10-07 11:38:30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번에는 가결되었다는 평가더군요. 

일종의 기본소득 개념이 추가된 것이겠죠.

2020-10-07 11:41:55

저 나라는 마트에 있는 고기며 와인도 싸지않았던 기억입니다. 

사먹기는 너무 비싸서 주로 Coop에서 식자재를 사서 해먹으며 여행 다뎠던 기억이 나네요.

WR
5
2020-10-07 11:45:42

쿱 가격 기준으로 스위스 소고기는 한우보다 훨 저렴할겁니다. 

1인 스테이크용 소고기가 1만원 초반대인데, 한우 1만원 초반 가격으로 스테이크 먹기는 힘들죠. 

조금 비싸거나 조금 저렴하거나... 하는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외식물가에 비하면 훨 저렴하죠. 

2020-10-07 11:42:00

그래서인지 스위스에서는 팁을 안줘도 된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조금 놓고 오긴 했지만요. 결국 여행객들 지출로 고물가와 기본소득이 유지되는 것 같아요.

WR
2020-10-07 11:48:34

사먹는 물가가 너무 겁나서 팁줄만한 지출은 아예 안했던 기억이... ^^

1
2020-10-07 11:47:42

1시간 일해서 햄버거 하나 사먹으면 끝.
이게 나라냐!

WR
2
2020-10-07 11:49:10

생각해보니 우리 최저급여도 햄버거세트 하나로 끝이네요. ㅎㅎ

2020-10-07 12:03:03

스위스의 최고세율이 13프로 정도라는 군요...저도 스위스의 소득세가 부럽습니다...개부럽

WR
2020-10-07 12:04:32

우리도 전쟁위협에서 해방된다면...

세율을 대폭 내릴수도 있고, 유지하면서 훨 생산적으로 활용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부럽 맞습니다.

2020-10-07 12:07:37

우리나라 세율 못내립니다.

보수 정권하에서도 표때문에 계속 올려왔고 지금 세금이 통일비용으로 어딘가에 쌓이고 있지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린 있는 사람들의 부에 대해서 존중 하는 맘이 전혀 없어서 세금 깍으면 난리 날겁니다.

중산층 이하는 어차피 내는 세금도 많이 않아서 깍아 줄만하지도 않구요. 

WR
1
2020-10-07 12:11:01

막대한 비용이 전쟁대비 대치비용으로 쓰이고 있죠. 

그만큼만 줄어도 상당히 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들은...

부에 대한 존중으로 돈을 더 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국가 시스템으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그만큼 더 내라는 의미겠죠. 

그리고 그렇게 낸 세금은 대부분 그들이 돈을 더 많이 버는 인프라로 들어갑니다. 

 

존중이 아니라...

국가시스템으로 돈을 많이 번만큼 더 내는 것 뿐입니다. 

 

물론 세금을 많이 안내도 공동체가 더 잘 살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20-10-07 12:30:15

T2R2님과 전 기본적으로 정치 경제에 대한 생각이 다른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소득이 있는곳에 세금이 있고 또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내는 구조는 어느정도는 동의 합니다.

문제는 부자라고 어느선까지가 동의 할수 있냐는 것인데....여기서 님하고 저하고 생각이 갈릴겁니다.

공동체에 대한 책임은 공동체 전체의 책임이지 어느 특정 계층만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공동체에 대한 기여와 개인에 대한 권리는 사실 서로 합의점을 찾기도 쉽지는 않을겁니다.

지금 처럼 거의 세계 최고수준의 소득세에....의료보험...여기에 뒤로 미루어진 상속/증여세가 타당 한가라고 생각하면 전 좀 과하다는 생각이죠. 

여튼 저희 세대는 전체 국가 회사 뭐 이런것에 대한 희생을 강요 하는 교육 탓인지......전 개인에 대한 중요도가 좀더 커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세금을 걷는 것은 국가의 강제력으로 걷어가는 것이라 조세 저항도 불가능합니다.

안내면 뭐 압류들어올테니 말이죠.

앞으로 기본소득까지 하려 하면 증세없이는 불가능 할겁니다.

증세가 이루어져야 한다면 증세의 대상은 사실상 중산층이하가 될거라고 생각하구요.

 

세금을 적게 내는 구조의 좋은 예가 스위스가 있네요.

저희도 작은 정부를 언젠가 가지게 되면 가능 하지 않을까도 싶은데....민주당의 세력이 워낙 강해서 논의조차 할 가능성도 없네요.

 

 

 

1
2020-10-07 13:01:50

 윗글의 내용에는 해당 내용에 동의를 하느냐는 떠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이해가 되지만, 아래에 작은 정부에 대한 내용은 동의가 안 되네요. 전 세계적으로 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정부가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안 드네요. 스위스는 말그대로 직접 민주주의와 지방 의회라는 규모가 작은 정부지, 정부의 역할이 작은 건 아니지 않나요?

 요즘 내놓는 정책을 보면 국민의짐을 위시한 보수 정당들도 님이 말하는 작은 정부를 지향점으로 하는것 같지는 않네요.

2020-10-07 13:06:08

전 님의 의견 존중 합니다. 사람이 생각이 다 다르니 말이죠.

그리고 말씀 하시는 것도 다 옳습니다...정부가 점점 커지고 있고 국힘당 역시 보수 정권임에도 보수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정당이구요.

이사람들은 말만 보수이지 보수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권력욕뿐이죠. 

여튼 전 작은 정부가 좋습니다. 그리고 작은 정부가 좋다는 것이지 무정부는 아니구요.

 

Updated at 2020-10-07 23:11:31

제가 제네바 10여년 왕래하며 골목길까지 구석구석 다 알정도인데.. 저정도 최저시급이면 아주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냥 우리나라 x3배 하면 딱 맞는 물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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