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혹시 우유먹으면 설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설사 유도제로요?

몸이 적응을 하더군요. 이제는 심하지 않고 그려러니 하는 수준입니다.ㅎㅎ

저는 먹기만 하면 꾸르륵 꾸르륵 하면서 배가 엄청 아프고 설사 엄청하게 돼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ㅠㅠ

독일은 그나마 유제품이나 먹을건 좀 싸던데 부럽기도 하네요..

한국은 왜이렇게 과대포장이 많은건지..

흠흠... 유제품 가격 유지 정책 나올 때마다 종종 농가들이 열심히 밭에 뿌리고 그러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근데 이상하게 독일에서 우유 마시면 거의 100% 속앓이를 하고, 한국 가서 마시게 되면 그냥 별 일 없더라고요. ^^;

독일도 뭐 생필품 먹거리에 한해서는 정책적으로 물가를 잘 잡고 있기는 합니다만 싸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듣자하니 요새 한국 먹거리 물가가 좀 필요 이상으로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

한국은 근 4~5년새에 정말 물가 엄청 올랐어요

예전에 2015년쯤에 독일 갔을때는 독일이 더 비쌌는데

지금은 식료품 한정은 독일이 한국보다 싸요..

저도 독일 물가 맨날 비싸다고 느끼고, 특히 그 한국 인터넷에 떠도는 독일 디스카운터 영수증 보면 욕하는데, 한국 놀러가서 식재료 가격 보니까 꽤 높더라고요.

물론 그 인터넷에 떠도는 영수증 가격 x2 정도가 독일 일반적 생필품 가격인 건 맞긴 합니다. ㅎㅎ;

독일포함 동유럽쪽에는
체르노빌사건 이후로
유제품을 조심해야한다고
하던데 그런가요???

ㅠㅠ 여기 2000년대 넘어서부터 살기 시작했는데 그런 이야기 못 들었어요. 들으신 게 있다면 이유가 있는 말이긴 할 겁니다. 단지 여기는 코로나 사태만 해도 그렇고, 그런 여론이 동요되는 이야기는 뭔가 다 하는 거 같으면서도 은근히 안 해요.

안 하는 건 아니고 어딘가 기록은 남으니 '우리는 솔직하다'라고는 할 수 있는데 보도 내용(워딩)이나 횟수에서 차이가 나면서 실체 체감되는 건 상당히 다릅니다.

지금 독일 코로나 장난 아니게 늘어났는데 여기 사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하나도 못 느끼고 그냥 일상생활 합니다. 물론 그래도 한국 사람이니 좀 더 신경 쓰는 정도죠.

독일도 우리가 예전에 듣던
그런독일이 아닌 모양이군요
최근 독일3사의 자동차장난질이
너무 실망스러웠거든요
최근에 한 2년간
유럽산 수입멸균우유가 만이 들어와서 팔려습니다...
그때 그런글을 봐꺼든요
유럽에서도 동유럽의 유제품들은
조심한다고요
공감할수밖에 엄는 이야기였죠
암튼 해외에 계신분들
정말 무탈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유제품도 더 주의하겠습니다.

독일은 ㅎㅎ 하여튼 뭐라 해야 하나... 전체적으로는 잘 돌아가는데 자잘한 톱니들이 삐걱거립니다. 그래도 기계 자체는 돌아가는 그런 나라 같아요.

게다가 사실상 부의 편중으로 인한 자본 쏠림 현상으로 여기도 슬슬 먹고 사는 게 힘들어지면서 사람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화내고 뭉쳐서 행동하는 게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지난 십수년간 '깽판'친 환경단체들도 큰 역할을 했죠. 반은 맞고 반은 비현실적인 또는 극단적인 주장을 과격하게 해대니 서서히 사회 문제에 흥분하는 행위 자체가 '인생에서 할 일 없고 소위 사회 부적응자 같은 환경단체 회원들' 같은 이미지를 언론에서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국우유보다 독일우유가 유지방이 높아서 일수도....

아, 락토제 함유랑 때문이 아닌가요? ㅎㅎ

물론 1차적으로 락토스 문제겠지만.
위에 독일우유는 설사하고 한국우유는 아니라는 이야기보고 든 생각입니다
지방이 많으면 설사하기도하죠.
한국우유는 지방함량이 낮더라구요.
그래서 고소한 맛도 덜하고 걍 담백하고 물같죠.

아! ㅎㅎ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오오..역시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흰우유 먹고 설사안하니까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저 우유 한번 드셔보세요~

탈지 분유를 먹어야 하는 군요??

분유를 먹었더니 우유를 마신 것과 똑 같아요....꾸룩꾸룩.....

저거 한번 드셔보세요..저도 굉장히 심했는데 저건 괜찮더라구요

위에 다른분들도 보니까 괜찮다고들 하시구요

딸기,초코,바나나 우유는 멸균유 라서 설사 안하는 거에요...^^

멸균유 흰것도 드셔 보시면 괜찮을 겁니다.

기공유는 원유 100% 보다 (탈지)분유 100%~50% 로 만든게 많아서 그럴껍니다.

유당불내증 나이들면 더해지는게 일반적이에요.
나무위키 항목 내용에 따르면
유당은 인간의 모유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포유류 젖에 포함된 탄수화물 공급원인데, 일반적으로 포유류의 유당분해효소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는 (자연상태에서) 젖을 뗄 나이가 되면 젖을 소화해야 할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차츰 비활성화되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포유류는 이 효소의 작용이 줄어들고 유당불내증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다 큰 성인에게서 유당불내증이 나타나는 것은 오히려 정상이라고 여기는 학자들도 꽤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