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LG가 1위가 못되는 이유

현재 엘지페이처럼 서버가 뻗어서 가상 카드키를 생성해주지 못한다면 모를까 

기술적으로는 사실상 완성된 기술입니다. 

결재하는 사람이 요령이 없거나(생각보다 위치를 정확히 가져다 대야 결재가 됩니다) 

아니면 단말기에 결함이 있거나죠...

>결제하는 사람이 요령이 없거나(생각보다 위치를 정확히 가져다 대야 결제가 됩니다)
>아니면 단말기에 결함이 있거나죠...

그렇게 생각하고는 싶지만, 서로 다른 기기 다섯군데, 그리고 세군데에서 안된다고 한다면.. 그리고 내가 몇번이고 반복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나때문에 기다린다고 줄을 서있어야 한다면, 저는 그 기술의 신뢰성을 못믿게 되는 거죠. 저는 지금까지 총 아홉번 시도해서 코스트코에서 처음 딱 한번 성공했습니다.

불특정다수 전국민 누구나 상용하는 기술은 사람을 타서는 안됩니다. 현대가 각도를 잘 맞춰서 충돌해야 에어백 센서가 작동합니다 한 것과, 애플이 아이폰 손잡는 위치를 잘 잡아야 안테나가 방해를 안받습니다 한 것은 사람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었죠. 삼성페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언제라도 시도해서 다 성공해야 신뢰성 있는 기술이지, 각도를 잘 맞춰서 요령있게 해야 성공합니다. 라고 하면 안됩니다.

삼성페이와 LG페이는 모두 휴대폰 안에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이 모듈이 신호를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모듈을 단말기 근처에 가져다 대야만 작동하구요. 카메라를 가리고 카메라 동작이 안된다고 하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버스에서 실패하셨다고 하는데 버스는 mst가 아니라 nfc를 씁니다. 일반적인 삼성페이와는 아예 동작방식이 다르구요. 두 기술이 서로 동시에 먹통이 된다니 굉장히 희귀한 사례로 보이네요.
만약에 삼성페이나 엘지페이가 매향인님 주장대로 기술적 결함이 있다면 이번같이 서버가 터지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도 장애사례가 넘쳐야되는데 현실이 그런가요? 진짜 삼성페이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우선 서비스센터가서 점검부터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말기를 갖다대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법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미 써 놨듯이 처음 시도할 때는 결제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부터는 안됐습니다. 동일 핸드폰으로 처음 성공했던 코스트코 가게에 가서 심지어 같은 카운터에서 같은 카드기계에 갖다댔는데 말이죠. 시도하다가 몇십초 지나면 더 이상 안되잖아요. 세번 연장해가면서 시도했는 데 안됐습니다.

제가 점원 얼굴 보기가 미안해서 더 이상 시도를 못하겠더라구요. 

그걸로 됐습니다. 망신은 충분히 당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미국 코스트코에서 삼성페이를 쓸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뒤 한국에서 다시 시도해 본 것입니다.

이번엔 다른 삼성 최신 핸드폰으로 말이죠. 여전히 안되더군요. 

코스트코에서도, 버스 기계에서도, 그리고 중국집에서도. 

저는 더 이상 시도할 생각이 없습니다.  신뢰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