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렸을 때 캠프파이어 ㅋㅋㅋ
ㅋㅋㅋ 그 갑자기 부모님 편지라면서 읽고 할 때 애들 엄청 울고, 덜 울면 감정이 메마른 걸로 보일까봐 경쟁하듯이 울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사람들 말 듣고, 나무위키 보다 보니까 저희 학교만 그런 게 아니었더군요.
ㅋㅋㅋ 그 때 나무위키만 있었던 시절이었다면 분위기가 많이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저는 수련회 가서 지들이 프로그램 준비한 거 제대로 인원 수용 못해서 애들 기다리게 해두고 나중에 '니들은 아무 것도 한 게 없지 않냐. 관심이 있었으면 어떻게던지 참여 했어야지'라는 (개)소리를 중학교 1학년 애들 두고 해서 뭐라 따졌던 기억이 나네요.
참... ㅋㅋㅋ 애들이 다들 기다리면서 짜증내다가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저딴 소리 하면서 '너네 할 말 있어? 있으면 말해봐.' 하니까 다들 '아니요...' 하면서 고개 젓길래 일어나서 '당연히 우리는 기다리라고 하니까 알아서 차례 되면 불러주기를 기다린 거고, 그쪽에서 제대로 준비를 안 한거 아니냐, 그리고 이렇게 기다리게만 하고 아무 것도 안 할 줄 알았으면 선택지에 있던 다른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선택했겠지 우리가 왜 당신이 하는 이걸 선택해서 시간 낭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겠냐.'라고 했더니 납득하긴 하더군요.
ㅋㅋ 정말 저 말 하면서 엄청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같으면 기다리는 도중에 가서 인용 수원 못하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꿔주던가 알아서 보상하라고 따졌겠죠. 하지만 어린 마음에... ㅋㅋ 기다리라 하니까 그냥 기다렸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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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파이어 마무리 BGM
https://youtu.be/o8a_Oe5K5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