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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해외여행 안가기 캠페인은 왜 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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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8 19:30:08

 

 

한 20년전만 해도 해외여행 안가기 캠페인 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시민단체등에서 주관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80년대 중반까지는 해외여행을 정부차원에서 아예 통제를 했었으니 논외로 하고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 - 부자들의 사치성 해외여행이 문제이다. 서민들은 꿈도 못꾸는 해외여행 위화감 조성이다. 서민들은 피해본다. 해외여행 가지말자

 

90년대 중반 - 부자들의 사치성 해외여행 문제이다. 서민들한테도 서서히 번지는 사치성 해외여행, 위화감 조성이다. 해외여행 가지말자


96년 ~ 97년 : 부자들의 사치성 해외여행이 문제이다. 경기 불황의 주범(IMF 터지기 직전 한보 사태 삼미 사태 무렵 즉 IMF 전초전이 된 사건 무렵) 해외여행 가지말자 위화감 조성이다. 해외여행 가지말자

 

98년 ~ 99년 : IMF 시대 여전히 부유층들은 여전히 사치성 해외여행을 가고 있다. 해외여행 가는 건 위화감 조성일 뿐더러 경제위기의 주범이다. 가지말자 IMF의 온상 해외여행 가지말자


2000년 ~ 2001년 - IMF 에서 갓 벗어나니 부유층을 중심으로 다시 번지는 해외여행 IMF를 잊었는가 해외여행 가지말자 위화감을 조상하는 해외여행 가지말자


이런것들이 있었습니다.

 

20년전만해도 있었던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2000년대 중반쯤이 되니까 이러한 캠페인이 없어졌더군요

 

물론 요즘에도 일본 안가기 운동이 있고, 또 올해의 경우 코로나 문제 때문에 해외여행 못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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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0-10-18 19:02:47

그러고 보니 뉴스에서 사치품 타령도 사라졌죠. 명품이란 단어로 교체되면서 다들 사야하는거 처럼... ;;;

7
2020-10-18 19:03:33

처음 듣는 캠페인이네요.

WR
2020-10-19 00:45:05

하도 오래된거라 (2,30년전쯤) 모를수도 있겠지요 까먹거나 안살아봤거나 관심없거나 하면

9
Updated at 2020-10-18 19:08:49

저 같은 경우는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 지면서 안가기 캠페인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캠페인이네요.

배낭여행을 통해서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해외 여행을 해야한다는 말들은 많이 들었군요.
다만, IMF 때는 환율 때문에 안간게 아니라 못갔었죠. 더불어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더 하자는 소리는 많았지만,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의 여행 비용을 계산하면 바로 무시당했는데 무슨 해외 여행 자제 캠페인이 있었나요?

WR
1
Updated at 2020-10-18 19:18:12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캠페인을 했었지요. 뉴스에서도 가끔씩 문제시 됐고요. 물론 갈사람들은 다 갔지만요 하도 오래되서 잊어먹었을수도 있고요. 그리고 IMF때는 환율도 환율이지만 나라 경제도 X같은데 무슨 해외여행이냐 이런 것도 있었기도 했습니다.

5
2020-10-18 19:21:20

뉴스에서 문제 삼은 건 "과소비"였지 해외여행 안가기가 아닙니다.
웃기는게 국내 유명 관광지 여행보다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게 과소비가 아녔죠.

물론, 해외 여행자 중에서 명품 쇼핑객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도 되팔이를 통해서 여행 경비를 아끼는 부류도 많았단거죠.

WR
Updated at 2020-10-18 19:33:23

사치성 과소비 해외여행이 문제가 된건 사실임(그럼에도 갈 사람들은 다 갔지만요) 그리고 서민들한테 위화감을 준다. 어쩌고 이런 문제도 있었습니다.

1
Updated at 2020-10-18 19:50:11

휴가철만 되면 동남아 5성급 호텔 가격보다 더 비싼 여인숙 민박이 더 많았었죠. 그러면서도 무시당하면서 국내여행을 고집할 필요도 없었죠.

동남아보다 제주도 신혼여행이 더 비싸서 동남아나 괌 사이판으로 신혼여행 간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엇는데요...뭐 

지금도 신혼여행 비용 생각하면...시간만 넉넉하면 제주도 나 동남아 괌 정도면 비용차이 거의 안납니다. 뭐 하와이 몰디브 유럽 정도라면 다르겠지만요...

비행시간이 문제지...비용은 이미 해외나 국내나 큰 차이 안납니다.

WR
Updated at 2020-10-18 19:54:50

90년대 중후반의 일이네요 90년대 초에는 제주도 신혼여행이 더 많았지요. 그리고 90년대 중후반에도 제주도 신혼여행이 연간 35만을(해외 신혼여행이 활성화된 96년에도 35만명) 넘었습니다.

1
2020-10-18 19:53:16

사실 중국관광객들 아니엿으면 제주도는 이미 90년대 후반 2000년대 들어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었죠. 그러다 중국 관광객들 덕분에 살아났다가...제주도 붐이 일어난거죠.

WR
2020-11-07 11:53:37

무시당했다라 음 바가지 요금 말씀이군요

6
2020-10-18 19:12:57

또 해외여행으로 비슷한 글 쓰시는군요

2
2020-10-18 19:13:56

저도 처음 들어보는 캠페인 이네요.

시민단체에서 단체로 일본이나 중국 여행 다녀오시던...

WR
2020-10-19 00:48:02

오래된거라(20년전 30년전) 처음들어보신 분들도 있겠지요

4
2020-10-18 19:28:45 (125.*.*.14)

해외여행에 꽂히신게 있는가 봐요

 

WR
2020-10-18 19:45:33

 

 

1997년 5월 9일 사진

6
2020-10-18 19:51:30

imf 직격으로 맞은 세대지만 그닥 유명한 캠페인은 아니네요

그리고 당연히 여행가지 말자 하면 다른나라에서 여행을 오겠어요?

시대에 뒤떨어진 시대착오적 캠페인이니까 그냥 소리소문없이 사라진거죠

6
2020-10-18 20:07:24

20년전 아무리 올바른 캠페인이라도 지금 계속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울까요.

2
2020-10-18 20:08:42

 제가 식견이 짧아서인지 진짜 처음 듣는 캠페인이네요.

1
2020-10-18 20:55:13

아직도 하던데요.
모 기렉일보 국장인가가 자기가 스페인 갔더니, 한국인들 스페인에 많이 여행왔다고 개탄하더군요.
어디 감히 천한 것들이 나랑 같이 놀려고 한다고.

WR
2020-10-18 21:33:53

이명박 정부때인가 박근혜 정부때인가 있었지요 그 기렉일보 국장이 그랬다는건

1
2020-10-18 22:01:38

돈이 없어서 지금은 일본, 베트남 가지만
언젠가 돈 많이 벌어서 강릉, 제주도 여행가고 싶다-

국내 바가지가 더 비싼 시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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