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조심스럽지만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분은 안 만나는게 좋다는걸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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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4:39:57 (112.*.*.240)
썸녀가 있었는데
좋은 환경에 외모도 이쁘지는 않아도 나쁘진 않았고 성격도 참 밝았어요
암튼 썸타면서 저한테 지나치게 좀 솔직했는데,
자기는 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 약을 매일 먹고, 지금도 잠을 잘 못자서 수면제를 거의 매일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뭐 그게 문제겠어 싶었거든요.
그래도 한달가까이 썸을 탔는데 갑자기 잠수타더라고요. 매일 통화하고 자주 보고 카톡 매일 하다가...
이건 그럴수 있긴 하죠 매너는 아니지만...
근데 제가 무슨 일 있냐고 걱정된다고 톡을 했는데, 거의 쌍욕과 경멸의 표현을 담아서 카톡답장이 왔네요.
하나만 예를 들어 드리면, "오빠가 내 걱정을 왜 하는데? 알거 없잖아. 자기 인생이나 똑바로 살 것이지 왜 내 인생에 신경쓰는데? 불쾌하니깐 꺼져줄래?"...... 이쁜말만 해서 썸탈때 참 좋아보였는데 많이 당황스럽네요.
경멸적 표현 말곤 한국말 해석도 안 되는 문자를 장문으로 보내왔는데...
회사에서 머리가 다 아프고 기분이 진짜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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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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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여자도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은 피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