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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사람 마음은 다 똑같나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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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2 22:38:52
요세 누구의 죽음에 가슴 철렁해본게..
정말 오랫만입니다.

작년에 친구가 죽었을때도
이렇지가 않았어요 실감이 안나더군요.
그냥 거짓말 하는것 걑고 오랜 지병으로 병사 하는 것을 지켜보는것과는 진짜 천지 차이더군요 건강했던 친구가 한순간에 정말 거짓말 처럼 가니.. 벙찐다는게 그런 기분이었어요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진짜 어이없게
동창친구들 다들 문상가서 음식먹으면서 서로 안부 물어보고 그냥 동창 정기 모일때와 별다른게 없더라구요.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죽음이라고 해야될까.. 그냥 내 차례가 아닐 뿐이지 하는 분위기.. 의외로 화기애애 했어요.
잘 보내주자..
(죽은 친구는 심근경색)


박지선씨 사망소식 들으니 진짜 느낌이 틀리네요.
가슴 쿵하는 느낌과

가슴 한켠에 쿠욱 막혀 있는 뭔가 얹힌거 같은 그런 먹먹함이 오더라구요.


디피 게시글 보니 저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 잘되었으면 하는 연예인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니었나 싶네요.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님의 서명
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서생원에
고양이 바둑이는 돌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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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1-02 20:20:22

저도요,,,
이 분 가신건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과는 좀 다르게 느껴지네요

2020-11-02 20:20:24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신해철 사망했을 때 참 슬펐는데 이렇게 얼굴 본 적도 없는 사람 죽음에 마음 아픈 건 3번째네요

2020-11-02 20:21:56

동감 합니다

믿겨지지 않습니다

2020-11-02 20:22:04

연예인의 갑작스런 비보를 여럿 들었지만 박지선씨 소식은 감정의 무게가 다르네요.
항상 주변에 있는 밝고 명랑한 동생같은 느낌이라서 곁에서 사라졌다는 것이 더 충격적인 것 같습니다.

2020-11-02 20:24:46

로빈 윌리암스 사망소식보다 충격적이네요

2020-11-02 20:25:26

저도요. 옆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떠난 것 같아서 오늘 좀 정신이 멍하네요. 

무대에서 두어번 뵌 적도 있었고요. 묵직하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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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20:38:19

그러게요. 저도 일면식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박지선씨의 팬? 이라고도 말하기가 그런 사람인데... 소식을 듣고 몹시 슬프네요. 그게 무슨 감정인 것인지... 

그동안 박지선씨를 친근하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연예인이 아니라 친구처럼...

2020-11-02 21:56:02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이네요. 

WR
2020-11-02 22:01:17

진짜 그렇더라구요.. 가까운게 먼것 같이 먼게 가까운것 같이..

2020-11-02 22:56:28

너무나도 좋아하는 개그맨이었고 불호 전혀 없고 TV에 나올때마다 항상 웃음을 주던 멋진 분이었는데........ㅠ.ㅠ

너무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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