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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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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한복논란을 보니 개인적으로 참 망해가는게 이런거구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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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29
2020-11-06 09:36:27

겁나 힘쎄고 성격도 더러운 놈이 

"야 이것도 원래 내꺼고 저것도 원래 내꺼고, 여기서 저기까지 전부 다 원래 내꺼다~~"

라고 양아치짓거리 하고 있는데

 

막상 제대로 지킬 힘도 없이 빌빌거리는 놈이

"야 이건 이런 부분이 안맞으니까 우리꺼 아니야, 저건 위아래로 시대가 안맞네 아니야! 전통을 지키려면 칼같이 지켜야 전통이지 괜히 전통이냐~~~"

라는 트롤짓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역사를 별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식으로 망해가는거 종종 보이죠.

전 세계적으로 보면 클래식이나 미술계도 고이고 썩어서 다 죽어가니 이러면 안된다 살려면 바뀌어야 한다라고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문화적으로도 원류는 원류고 시대상에 맞게 변화하는것도 많이 보이고 있죠.

그 와중에 시답잖은걸로 전통이니까 칼같이 지켜야 한다고 내부에서 트집잡이나 하는거...

전 별로 좋게 보이지 않네요.

 

우리 판소리, 한복, 씨름, 태권도 (이건 뭐 논란이 많지만) 등등 한국의 것이라는 것들 치고 지금 잘나가는게 있기나 합니까?

오히려 자국내에서도 아무도 안입고 안쓰고 안보고 다 죽어가고 있었는데 

이제 좀 날아오를 순풍이 불어오면 전통은 전통대로 지키고 대중적으로 퍼트릴건 퍼트리면 될것이지

왜 잘나가려고 하는 싹을 바깥의 양아치도 아니고 안에서 키워줘야 할 본가가 깽판을 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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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20-11-06 09:39:04

그것도 소수의견 중에 소수의견일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참. 

WR
3
2020-11-06 09:44:50

문제는 우리나라는 그런 소수의 목소리가 너무 커요.

그리고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은 너무 점잖죠.

6
2020-11-06 09:45:31

소수의 사람들이 마구 소리를 질러대니 커보이는 것 뿐입니다.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건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이고요.

4
2020-11-06 10:04:06

글쎄요.....너무 교과서적인 말이 아닐까요 ?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극좌 : 극우 의 대결 같습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이들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2020-11-06 10:06:37

실제 세상이 그런걸요. 일례로 선거를 살펴보면, 극좌 극우가 아무리 소리쳐도 결국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중도층인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건 대다수의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으니 걱정하시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말입니다. 

4
2020-11-06 09:42:34

태권도 역사적으로 봐도 일본 무술 가져와서 변형 발전시킨거라고 인정해서 별 논란없지 않나요?
80 90년 대까지는 몰라도 지금은 고유무술이라고 하는건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절권도나 쥬짓수 같은거죠 뭐

8
2020-11-06 09:44:24

그래도 최소 태권도가 일본꺼라고 우기지는 않잖아요. 

중국인들은 그걸 하고 있는거고요. 원조가 자기들일수도 있으니 지금 한복도 중국꺼

WR
4
2020-11-06 09:46:53

무술의 한 가닥이지만 그래도 태권도는 한국 무술! 이라고 하는거죠.

가라데라고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도 아니고 말이죠.

3
2020-11-06 09:57:12

가라데도 중국 무술이 오키나와에 전파되고, 이후 일본 본토로 넘어간거죠.

12
2020-11-06 09:43:27

원조로 거슬러올라가면 다들 아프리카인들에게 꿇어야죠 

대대로 그 문화를 향유하고 발전시키고 현재까지 유지하는 사람들이 눈뻔히 뜨고 있는데

머릿수만 믿고 수백년 건너뛰어 원조타령하면서 자기꺼라 우기는 뻔뻔함은 특이한 종특이죠

그들은 진심 세계의 모든 음식과 문화는 다 중국이 원조라 생각하고 있을걸요. 

WR
4
2020-11-06 09:47:37

그들의 일그러진 중화사상이 아주 큰 문제죠.

2
2020-11-06 09:44:48

일반적인 한국사람의 주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명쾌히 설명되는 문제가 아닐까요? ㅎㅎ

WR
4
2020-11-06 09:48:32

문화도 전 파워싸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무기가 될만한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죠.

자신의 무기가 될만한것을 이런저런 이유를 찾아가면서 포기하는건 웃기는 일인거죠.

6
2020-11-06 10:11:44

제가 좀 애매하게 적었는데 우리말과 글을 잘 구사한다고해서 그 사람이 반드시 우리민족일거라고 생각하시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말과 글을 잘 따라하더라도 감성이나 역사의식 같이 흉내내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그런데서 정체성이 탄로나더군요

11
Updated at 2020-11-06 09:46:04

이해가 안 되는게 그 문화대혁명을 겪고도 현존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가장 다양한 복식과 문화를 가진 남 부러울 거 없는 나라가 중국인데 왜 저러는 건지...

라고 생각 해 본다면

결국 한족 순혈성 때문에 저러는 거 거든요.

하지만 히틀러가 아리아인 순혈 강조했던게 결국 허상과도 같았던 걸 생각 해 본다면 역사에서 배우지 못 한 집단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구나 싶습니다.

WR
4
2020-11-06 09:50:07

중화니 한민족이니 떠들지만 실제로 보면 지나치게 넓은 땅에 지방 군벌들도 난립한거나 마찬가지인 그런 상황이죠.

민족적으로나 유전학적으로 보면 순혈한족이 있기나 하답니까.

원해 순혈같은거 따지는게 가장 미개한 것 중의 하나죠.

5
Updated at 2020-11-06 10:21:03

생각보다 너무 많이 없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자격지심에 더 심해지는 듯

순혈성 따지면 원, 청을 지들 역사에 넣으면 안되지 않나요?

지금은 심지어 징기스칸도 지들 역사라고 우긴다고.....

7
2020-11-06 09:48:40

토착짱깨 박멸해야합니다

WR
4
2020-11-06 09:51:16

아 국내에 있는 화교계의 주동일지도 모르겠네요.

화교는 전세계 어디를 가도 그 나라 국적자이면서도 자신들은 중국인이라고 하는 특이한 사람들이니까요.

3
Updated at 2020-11-06 10:45:27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앞으로 토착~~라는 표현이 정착될 것 같네요.

2
Updated at 2020-11-06 09:53:39

해외 커뮤니티보니 한복논란뿐 아니라 한국은 중국에 뿌리를 두고 건너가 건국의 기초를 이웠다는 중국의 주장에 인류의 시작은 아프리카라는데 너희는 흑인이냐? 라고 묻더군요. 이길수 없다면 갖겠다는 논리인건지.. "나라가 크기가 너무 커서 '대'국이라 불러야겠으나 국민들의 하는짓이 '소'인배이니 어쩌겠나 '중'국이라 부르자."

WR
5
2020-11-06 09:54:33

파워를 키워서 오래도록 고착시켜서 아예 역사를 바꿔버리겠다는 그런 허황된 의도도 다분하죠.

뭐 민족성은 자유시장주의인데 국가는 공산주의라고 평가받는게 중국이니

일본 못지않게 겉과 속이 다른 나라이기도 합니다. 

6
2020-11-06 10:09:13

화교집안 출신 직원들 몇명 경험해본 봐로는
전부 다는 아니였지만 한국 국적으로 살면서 왜 저러나 싶을때가 불쑥불쑥 튀어 나오더군요..
일반 한국 학교 출신임에도 그러는걸보면 가정교육을 그런식으로 시키는듯 싶더군요

WR
2
2020-11-06 10:11:17

민족주의가 아주 뿌리깊게 내려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2
2020-11-06 10:19:48

아주 가관입니다.

읽다가 역겨워서...

본문 글 부터가 개인 저격인은 둘째치고,
한국인이 아니겠죠. 토착짱깨 어쩌고 하는 댓글들 보고 역겨워서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WR
11
2020-11-06 10:35:45

뭐 개인의 취향은 존중합니다. 역겨우면 어디가서 토하고 오던지 하세요.

저격...음 좀 저격성이긴 합니다.

뭐 조선시대 유교꼰대 수준의 모습으로 느껴져서 내부총질하는 기분이긴 했네요. 

2
2020-11-06 10:29:32

국내에서도 일상에서는 한복을 너무 않입습니다. 

한복은 드라마에서만 보이는 듯 합니다.

중국의 이런 억지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일상에서 

한복을 자주 입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일상에서 한복 입기를 장려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WR
4
2020-11-06 10:31:55

장려하기에는 한복은 너무 불편해요.

그러니 현대에 맞게 소재도 디자인도 발전시켜야 하겠죠.

일부러 입어야 한다!라고 강요를 하는거보단 어? 한복도 이젠 편하고 좋은데? 라고 자연스럽게 입을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오래 갈겁니다.

1
2020-11-06 10:36:14

네 일상화하기 위해서는 그런 환경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한복의 일상복을 위한 그런 방향은 밑에 어느 분 글처럼  한복의 정체성 논란이

또 뒤따를 겁니다.

정체성과 접근성 둘 사이에 적정 접점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한복 일상화의

허들이라고 봅니다.

WR
3
2020-11-06 10:39:16

정체성도 중요하지만 너무 얽매이면 결국 멸종하게 됩니다.

꼭 한복!이라는것에 매몰되지 않고 한복의 한국적인 것을 이은 다음의 무엇!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지금 대중적으로 입는 옷들이 모두 옛날부터 있어왔던게 아니라 차근차근 발전하고 변화해서 지금에 왔듯이 한복도 다음세대의 무엇으로 차근차근 변해가야 한다느거죠.

대신 중요한건 원류와 그 변화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잘 보관하고 기록하는 것이죠.

1
2020-11-06 10:40:14

어느분이 한복 논란이 김치 논란과 유사하다고 하셨는데 가장 큰 차이가

김치는 한국에서 일상이고 한복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지요.

때문에 조만간 우리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고 이 논란은 우리에게 불리하게 

전개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네요. 우리는 언제 강해 질까요.

2
2020-11-06 10:43:18

>안타깝네요. 우리는 언제 강해 질까요

우리 것을 사랑하고 애용할 때 강해집니다.

1
2020-11-06 10:56:50

네, 그렇지요. 

그러기 위해서 드는 생각인데

정체성 유지와 접근성 강화의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드라마 등 대중 노출적인 분야는 정체성 유지에 무게를 두고 

일상복으로의 시도는 다양성에 무게를 두는 이중화 된 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1
2020-11-06 10:57:38

그런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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