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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의사도 그렇고 검사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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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3
2020-11-07 09:44:51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들 보면 공부 잘해서 본인이 얻은 권리다. 그러니 난 특별하다. 뭐 이런 특권의식이 단단히 들어차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검찰개혁을 논하는 이 시점에 격렬히 저항하는 것 같고 의사를 늘리자는 방향에 격렬히 저항하는 것같고..

공부를 잘했으니 좀 더 중요한 판단을 내리라는 특권을 부여했지. 인간이 우월해졌다는 특권의식을 가지라고는 안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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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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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7 09:51:41

어떻게 보면 난놈들이긴 하죠.

다만 된놈이 적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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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7 10:12:13

사실 이게 저 두집단만이 아니라 상당히 만연되어 있는 풍조입니다. 환경미화원을 깔보고 청소용역애게 갑질하는거죠. 사장과 직원은 계약관계임에도 주종관계로 형성되구요. 그래서 거의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데... 제가 보기에 그 중 갑은 판사입니다. 상상을 불허해요.(아... 고시 수석 모임있습니다. 자신들의 뜻대로 대한민국이 좌지우지 된다는 말 서슴치 않고 합니다)

그냥 만나면 너나 나나 1:1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동호회를 갈구하나 봅니다. 자기가 뭐든 건담앞에서는 덕후일 뿐이니까.^^

3
2020-11-07 09:57:24

쟤들도 메이저 대학가는 공부한다고 하버드빨 받은 별 내용 없는 개론서 정의론 읽었겠죠?
같은 정의론이라도 하버드빨 못받은 하버드 교수가 쓴 어려운 정의론은 두꺼워서라도 안읽었을테고
하버드빨 받은 교수가 쓴 다른 책 좀 읽었으면 1등 해서 더 많은 보상 받는 게 당연하다는 대가리 총맞은 소리는 못할텐데
하여튼 베스트셀러가 문제여(????)

2020-11-07 10:46:54

갑질이 문제이긴 해요. 뭐 하나 타이틀 가지고 있으면..... 나는 '갑', 너는 '을'이다. 근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 '갑'의 위치에 가면 초심을 잊고, 갑질의 맛에 빠지고 계속 이 좋은 권한?을 누릴려고 집착을 하게 되죠. 창의적인 천재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3
2020-11-07 10:47:54

아무리 혼자 잘나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모르는 멍청이들이죠.

의사/검사 같은 전문직이 남들보다 권력 혹은 재력을 소유하는 것은

그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서의 약속 덕분인건데요.

2
Updated at 2020-11-07 11:27:11

대학 신입생이었던 저는 법대 4학년생과 기숙사 룸메이트가 되었죠.

그 선배는 동향(부산) 사람이었습니다만

저는 저 나름대로 당시 선교단체에 몸을 담게 되고,

그 선배는 선배대로 고시 공부에 여념이 없어 그리 친해질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방을 1년 같이 쓰게 되니 이런 저런 대화는 나눌 수 있었죠.

나름대로 양심적이고 착한 심성을 가졌던 사람으로 기억합니다만

인상적이었던 발언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대로 옮기기는 뭣해서 기억나는 대로 풀어 써보면

"고시 합격하면 뚜쟁이들이 붙는데, 나는 그게 싫으니까 지금 이성친구를 만나고 싶다" 정도.

개인 레벨에서 정직하고 선한 심성을 가졌다손 쳐도

결국 자기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서 "합격"하면

그 이후 부와 사회적 지위, 명예 등은 따라온다는 인식은 그들의 세계에서는 공공연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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