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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원탁의 기사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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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12 09:48:27

요 아래 왕보이님께서 올리신 한국영화 야행중에

황순원님의 소나기가 있길래 클릭해봤습니다.

나중에 천천히 볼 요량으로 건너뛰기로 보는데 남자 주연 배우가 눈에 뜁니다.

저 어렸을때 TV에서 많이 보던 배우인데 이름은 몰랐거든요.

이영수 1966년 생이신데 2018년 작고 하셨더군요

 

이분하고 원탁의 기사 무슨 관계가 있나면 1980년에 원탁의 기사를 방영하게 되는데

일단 주제가 한번 들으시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YCe7ZEhd7Zc&t=59s

당시 이분에 인기가 좋을때라 더빙 담당 PD가 이 분을 아더왕으로 캐스팅 했더군요.

헌데 예전 한글 영화 블루시걸의 악몽 처럼 영화의 주인공과 더빙을 맡은 탤런트 음성이

서로 따로 노는 거죠.

탈렌트와 성우 영역이 따로 있는데 그걸 무시하니 좋은 결과가 나올리 없죠.

그런데 그 당시 11살인 제가 그 걸 어떻게 알았나면....

예전에 글을 한번 올렸는데 

제가 10살 때부터 성우분들 관심이 많아서 한분 두분 목소리 외우기 시작 했습니다( 그 때는 제

기억력이 좋았습니다)

11살 때에는 애니 주인공이 나오는 배역에는 이 성우를 써야 한다는 가상의 PD능력이 있었습니다.

 

머리속에서는 당연히 청소년기인 아더왕은 오세홍님이지 했는데

이런! 이영수님이 하시더군요

고인께는 죄송한데 주변의 성우분 

트리스탄역  전하님

란슬롯역  장정진님 

파시발역  유만준님

기네비어역  이향숙님

이름은 기억 안나는 뚱뚱한분역  노민님

그옆 어린아이역 박영남님

이분들하고 더빙을 하니 멘탈이 버텨내질 못했겠지요.

 

1화부터 3화정도 까지는 이영수님이 하시고 성우가 바뀌게 됩니다.

많은 분들은 오세홍님께서 하신줄 아시는데 김순원님이 맡으셔서 

끝까지 하시게 됩니다.

김순원님이야 유명하신 성우지만 유아역에 최적화 되신분이라 좀 안어울리죠.

 

바로 결론으로 가서

어쨌든 제 어린시절을 한번 되 돌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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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11-12 09:47:06

저도 정말 재밌게 본 만화였죠. 주제가 오랫만에 다시 들으니 추억이 모락모락이네요. 그나저나 66년생이신데 벌써 작고를 ㅠㅠ

WR
2
2020-11-12 09:56:17

그 당시 남자 아이들은 목검들고 놀고 그랬죠.

저는 시골이라 합판으로 만들어서 놀았습니다. 

2
2020-11-12 09:55:33

아더와 기네비어와 키스씬 나올땐 충격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WR
2
2020-11-12 09:56:55

저는 기억이 잘 ...나네요

2
2020-11-12 10:50:32

어릴때 아더왕 투구와 갑옷에 홀딱 반했었죠.그리고 베스트아니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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