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저도 러시안 케이크 경험했습니다
6
2479
Updated at 2020-11-13 18:38:59
아래 albatros님 글 보고 급격히 마음이 동해 러시아 케이크 사왔습니다. 엇그제 중년 고양이님이 올린 러시아 빵 글에 ‘먹고 싶은데 너무 멀다’ 상심하던 차에, 시내 쪽이라니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간 건 아니고 내무장관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albatros님과 같은 케이크 2종 꿀케잌과 나폴레옹 사왔습니다. 다른 건 다 팔리고 없었답니다.
결론, 맛있습니다. 와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잘 모르지만 재료를 제대로 써서 구운 듯한 필이 팍 왔습니다. 가끔 맛보는 포시즌 케이크가 너무 좋았는데, 러시아 케이크가 더 좋아졌습니다.
부드러움 일변도로 달리는 요즘 우리나라 케이크와 달리 씹는 맛도 있고, 중후한 달콤함이 마치 오랜 러시안 스타일 전통의 레시피를 구현했구나 느낌이 듭니다.
너무 맛있어 허겁지겁 퍼먹다 보니 상자와 그릇이 비어서... 먹기 전 예쁜 사진은 못찍었네요..
다음 기회에 다시 도전할 때 소개하기로....
25
Comments
글쓰기 |
아니.. 사진이 뭐예요.. ㅎㅎ
케이크 사진보다 더한 뽐뿌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