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비닐류 분리수거에 관해서...

대충 보니까 비닐류 재활용은 그냥 태워서 에너지원으로 쓰는게 대부분인듯 싶습니다.

재활용 회수하러 오시는 분 말씀으로는, 투명한 비닐, 투명한 페트병 정도가 돈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비닐류들이 재활용이 어려운 상태로 다른 재료와 붙어 있거나 섞여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강화정책의지가 있을때마다 관련업계의 반발이 심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비용이나 경쟁력측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내업체끼리만 경쟁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정부에서는 관련 업계를 보호해야 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고요.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실시유예가 일정기간 정해지는 형태로 규제가 강화되고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플라스탁의 감량과 리사이클링은 국가별 상화에 따른 정책차이는 있지만 전 인류가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아파트 입주자대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사연도 많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네요.

최근 재활용 수거 업체에서 세대당 단가를 기존 계약금액 대비 70% 수준으로 낮춰주지 않으면

수거 중단하겠다고 하여 힘들었습니다.  결국 공개 입찰을 통해 재활용 수익이 50% 떨어지는 수준으로 계약을 했는데요.  유가 하락 또는 제대로된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 등 사유로 업체에서 가져가봤자 돈이 안 된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모르지만 재활용 수거 업체에서 플라스틱, 비닐 대부분 폐기하면서 돈이 더 발생된다고 하네요.  그나마 의류, 고철, 폐지 등의 수입이 발생되기 때문에 플라스틱, 비닐을 수거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요즘은 수거를 안 하려고 하는 분위기더군요.

우스갯소리로 요즘은 재활용품을 수거하면서 아파트에서 돈을 받는게 아니라,

돈을 역으로 줘야 재활용품을 수거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네요.

찾아보니 참고가 될만한 동영상이 있어 첨부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Zk8Vcz4vUY&feature=youtu.be

 우리 아파트는 반대로 하고 있네요. 

재활용 마크 안 붙어있는 비닐을 안 받고 있어요.

아파트는 그나마 분리 배출 할 수 있게 구분이라도 되어 있는데 저는 일반 주택이라서 쓰레기 수거 장소에 분리 수거 내놓을 때마다 비닐을 구분해서 내 놓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비닐은.재활용 안하는 걸로 압니다

그냥 서비스.차원에서 수거해 가는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