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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적벽대전이 보통의 삼국지 창작물들의 중반부 진행으로 많이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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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18 16:23:10

대다수의 삼국지 2차 창작물에선 중반부 최고 이벤트로 적벽대전을 많이 다루고 있죠. 근데 삼국지 원전에선 의외로 적벽대전이 초반부와 중반부 사이 즈음에 진행된 걸로 나오더군요.(삼국지연의 120회 중에 40여 회차에 진행) 삼국지의 진짜 중반부 이벤트는 한중공방전인데, 당연히 이 시기가 주인공인 유비가 한중을 조조에게서 빼앗고 한중왕을 표하는 등 최고 전성기인 시기였으니까요. 유비와 조조 진영의 탑티어 장수, 책사들이 모두 출격하는 올스타 전이기도 했고요. 솔직히 저도 삼국지에서 한중공방전 파트가 제일 흥미진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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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18 16:16:45

오~ 제갈량 사후 사마일가 얘기로 쭉 이어져서 그런걸까요?

WR
2020-12-18 16:20:16

많은 삼국지 창작물들이 제갈량 사후 파트는 그냥 대충 다루는 수준으로 넘겨버리고 끝나죠. 최훈의 삼국전투기가 제갈량 사후 파트로 떡상했던 이례적인 경우였고요. 이 시기에는 최훈 특유의 지각연재도 없어져서 평가가 더 좋아지기도 했고...

2020-12-18 16:22:40

적벽대전이 위촉오 세나라가 동시에 등장해서 싸우는 몇 안되는... 아니 처음이자 마지막 전쟁이라 그런듯요

2020-12-18 16:24:07

두선생이라는 분에 따르면 삼국지를 시즌 1-6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적벽대전은 시즌3 정도 된다고 합니다

 

https://youtu.be/B69SkFTCghk?t=564

2020-12-18 16:27:35

촉빠라면 한중왕때가 유비의 최고점이니 좋을 수 밖에 없죵~

2020-12-18 16:29:58

저는 2차 창작물 작가들의 대부분이 삼국지의 진 주인공을 제갈량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유관장삼형제의 이야기는 곁다리고.. 

 

삼국지는 유관장삼형제가 제갈량을 만나기 전까지 얼마나 별볼일 없었는지를 다룬 이야기와...

 

그런 그들을 데리고 촉한을 만든 진 주인공인 제갈량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를 다룬 이야기와..

 

제갈량이 얼마나 아쉽게 그의 뜻을 이루지 못했는가를 다룬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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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16:35:35

아무리 그래도 유관장 삼형제가 별볼일 없진 않았죠

황건적과 싸우고 원술과 싸우고 조조와 싸우고 여포와 싸우고...

사실상 당대의 내노라 하는 군웅들과 한번쯤 다 싸워본 몇 안되는 인물들입니다

물론 패배의 연속이었지만 거기서 살아남았고 누구 밑에 들어가지 않았다는게 중요한거죠

유관장이 별볼일 없는 인물들이었다면 제갈량 만나기 한참 전에 이미 죽어 사라졌을 겁니다

전 오히려 저렇게 세력도 없이 군웅들과 싸우다 지고 깨지는 데도 왜 유비를 모시는 걸까?

아니 그보다 유비는 왜 50살 가까이 나이 먹으면서 세력 기반 하나 없는데도 

누구 밑에 들어가지 않고 자기 신념을 지켜 낼수 있는 걸까?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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