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TED영상] Learning a language? Speak it like you’re playing a video game | Marianna Pascal | TEDxPenangRoad

https://youtu.be/Ge7c7otG2mk

한글 자막이 있기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없었네요.

그래도 영어 실력이 아주 낮은 수준인 제가 들어도 꽤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 가져와봤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지고, 여러번 들은 이야기지만, 영어로 대화할 때의 태도에 대한 내용인데, 예로 든 것들이 인상깊네요.

어설픈 제 실력으로 요약하면.. 

내 실수를 두려워하지말고, 내가 아닌 대화를 하는 상대방에게 집중해라... 인듯 합니다.

좀더 길게 설명하면.. 

다크소울을 할 때 잡졸들에게도 정말 허망하게 죽고, 보스는 진짜 수십번 도전해서 쓰러뜨려야 하죠.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도 자꾸 실수해서 죽는 내 실력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유다희양을 또 만났네 하면서 어떻게 하면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고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는지에 집중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만약 게임을 하는 처음부터 꼭 정해진 방법대로만 정확한 타이밍에 조이패드를 조작할 수 없다고 해서 방패 뒤에 숨어서 주춤거리며 적들을 피해 숨어있기만 한다면 게임은 조금도 진행될 수 없겠죠.

영어를 말할 때도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 문법적으로 완벽한 말을 만들어서 대답할 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이 취하는 태도이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 걸 고민하다가 상대방이 하는 말을 놓쳐서 제대로 못 알아듣고, 상대방이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를 모르게 되면 대화는 더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참고로 영상에서는 예로 든 게임은 FPS 종류인 듯 보이네요.

추가로 강사 본인이 약국에서 경험했던 이야기가 저는 매우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