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여자와 연애만 15년이상 하신분 계신가요?

배우 오나라 씨가 연애만 20년째라고 하네요.

관련 기사를 찾아보시면 좀 도움이 되실런지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1902077611H

저는 11년정도 만나다가 헤어졌고 ㅎㅎ 저랑 같이 일하고 계신 친한 형님분이 16년째 잘만나고 계십니다. 남녀 두분다 결혼계획은 없으셔서 반동거 형태로 지내시더군요 ㅎㅎ

친구가 오랜동안 한여자와 사귀고 있습니다. 2,30대에는 쿨하고 멋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글쎄요 입니다. 그냥 혼자 짝사랑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도 본인은 여전히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우깁니다.
20대후반 시작했고 지금은 50중반 입니다.

찾아 보면 유지 사례가 없지는 않겠지만...주변 경험으로 미루어 대부분의 경우 이별의 전철을 밟게 될겁니다.

따지고 보면 애초 결혼은 싫고 연애만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상대를 위한 마음 보다는 나 자신의 이기심에 기인 한것 아닌가요? 

길고 짧고의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사랑'이라는 단어가 그런 상황에서도 쉽게 갖다 붙여질 만큼 가치가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윗 글들에서 언급된 드문 예시의 경우는...그냥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계속 미적거리다 보니 세월이 흘러 버린 케이스가 아닐까...혼자 생각해 봅니다.

와이프 친구분 중에 남편을 초등학교때부터 만나 사귀셨던 분이 있는데...생각해보니 진짜 사귄게 몇년인지는 모르겠네요.

제 친구도 5~6년 된거같던데 둘이 결혼할 생각은 가지고있다고 하고  아이는 제친구(남자)가  자기가 잘해줄 자신이 없을거같아서  낳지말고 그냥 살자했다네요. 여자도 알았다고하고..   근데 결혼하신 선배님들,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결혼은 일단 하고 살다보면  아이 하나라도 낳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네요.  남들 낳아서 이쁘게 가족끼리 놀러가고  애기 이쁜모습보면 갖고싶고 (남자보다 여자가 더 그런가봄)   부모님들이나 친척 어른들도  애낳아야지.. 낳아야지 하시니까..

딱 15년 연애하고 결혼했네요.

04년 말부터 사귀어서 17년 2월달에 결혼했습니다. 연애에 질리지는 않았었는데 결혼도 너무 하고싶었어요. 그리고 결혼하기도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확실히 주위에선 저희를 진짜 신기하게 보긴합니다.

연예 11년 하고 결혼하고 5년 후 딸 아이가 생겨서 현재 7살입니다. ㅎㅎ

LAN선 연애도 포함된다면 손 듭니다 -_-;

현재는 한쪽 이 결혼을 해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어....
만난지 35년된 분이 있긴한데 나머지 35년도 같이 살아야 할듯하네요.

14년 연애하고 환승이별 당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