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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 친구중에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이런말을 진짜 못하는 친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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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6 21:19:44

누가봐도 지금 고마운상황인데

옆에서 보고 있거나 (같이 가다 길을 물어보거나 할때요~) 얘기를 들어보면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안하더군요..

본인의 성격상 눈빛으로 고맙다고 말을 한건진 모르겠지만요..~ 좀 내성적이긴 해요

저도 친구를 걱정해서 무슨무슨 조언을 해준다거나..

이것저것 먹을걸 챙겨주면서 잘 챙겨먹어~ 하면 

보통은 어 그래 챙겨줘서 고마워~ 하는데 

이 친구는 그래야지~ 이러고 말거든요..

처음엔 뭐 이런애가 다 있지? 라고 생각했죠..고맙단말이 하기 싫은건지..

근데 이젠 그냥 성격이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로 

다음엔 더 많은 도움을 받을수도 있는건데 말이죠~

이런 내용을 친구한테 말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그대로 하게 놔둬야 할지..

너무 간섭하는거 같아서 쉽게 이런내용을 직접적으로 말하진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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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6 21:16:21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더라고요.

친구분껜 말씀드려봤자 안 통할 듯하네요. 그냥 그런 성격임을 알아주는 친구로 곁에 계셔 주세요.

WR
2021-02-26 21:18:29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뭐 이해하는데 친구를 위해서 얘기해줘야 하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2021-02-26 21:21:56

글만으로는 양쪽입장에서의 상황파악과 관계파악이 잘 안되긴하지만 미취학 아동도 아닌데 그런일로 섣불리 동성친구간 조언을 해버리면 관계에 금가기 쉽상입니다.

WR
1
2021-02-26 21:24:08

제 입장이랄건 없어요 전 그냥 친구 성격이 그렇구나 하는데

이 친구가 그런말을 못한걸로 인해서 더 손해보거나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얘기를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던거죠~ 조언 감사합니다~! 

2021-02-26 21:51:46

아뇨 입장이라는건 글 속에서 해당 친구분의 관점과 진심을 읽을 수 없기에 쓴 단어입니다.
내딴엔 선의이자 진심어린 충고가 상대방에겐 쓰잘데없는 참견과 불편한 오지랖일 수 있으니까요.

WR
1
2021-02-26 21:53:48

무슨 말씀이신진 모르겠네요;;

1
2021-02-26 22:03:54

아래 알바트로스님 댓글도 있지만 내가 너 좋으라고 하는말이 항상 상대에게 좋게 들리며 감사와 마음을 울리는 조언이 되지는 않거든요.
꼰대와 바람직한 리더가 종이 한장 차이가 되는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그냥 가볍게 툭 이야기 꺼내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점이 지났기에 글 쓰신분도 갈팡질팡하며 여기에 질문글을 올리신거겠고 쓰신 글만으론 두 분의 관계가 정확하게 어떤지, 객관적으로 그 친구분이 그러는 이유나 상황을 알 수 없기에 굳이 이야기 꺼내는건 관계에 독이 될것같다는 사견이었습니다.

1
Updated at 2021-02-26 21:27:13

제가 전에 있던 곳에서 모두가 싫어하고 특이한 행동때문에 비슷한 후배 멋도 모르고 진심으로 조언했다가 그 순간엔 ㅎㅎ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니만 그 이후로 저에게 악의를 쌓아놓았다가 달려드는 일 겪은 이후로
네버 네버 절대 다 큰 성인에게
충고나 조언 안 합니다 절대로~~
해 보세요 아마 판도라의 상자 여는 느낌이 무언지 아시게 될 겁니다

WR
2021-02-26 21:27:10

그렇겠죠? 아무리 친구라도 섣불리 말하기가 좀 그렇긴해요~ 웬지 지적질하는걸로 느낄수있으니까요~

3
2021-02-26 21:24:59

얘기해주세요. 몰라서 그런거면 고마워할 거고... 그 얘기를 싫어하면 상종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2021-02-26 21:33:59

미안해야 할 때 미안하다는 말은 하나요?
둘 다 안 하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WR
2021-02-26 21:37:17

미안할 상황은 없다 싶이 해서 그건 잘 모르겠어요~

3
2021-02-26 21:34:35

오히려 친구라면 지적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것 가지고 언짢아하면 그것밖에 안되는 소갈뱅이는 멀리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WR
2021-02-26 21:38:06

얘기는 해주고 싶은데 자존심 상해하거나 그럴까봐 말을 못했어요~

2021-02-26 21:44:56 (223.*.*.212)

인사에 인색한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표현인데 부끄러워 못하고, 쪽팔려서 못하고, 자존심 상해 못하고...

WR
2021-02-26 23:36:44

좀 성격이 내성적이긴 해요~~ 근데 여기 조언에 도 많든 친구라고 너무 지적하는건 아닌거같아서 일단 말은 안하려구요 저야 20년 친구니 친구 성격도 잘 알고있으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1-02-26 21:51:41

나이가 한두살 위라거나 그런게 아닌 한.
야 너 좀 그러지 좀 마라. 의 뉘앙스로 친구간에 뭐라 하듯 할게 아니라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받아 들이는 사람의 소갈딱지의 문제가 아니라 남한테 충고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많죠.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뭐 줘도 고맙게 안여기는 사람이거나 표현 안하는 사람이면 걍 안해주면 됩니다.

음식 챙겨 줬는데 별말 없으면 그게 별로 필요치 않다는 것이죠.
충고의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의례껏 하는 말을 좀 하라는 것인지 누가 뭘 주면 고맙게 여기라는 것인지.
이게 한끝 차이일수 있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그렇다고 민폐 끼치는 사람도 아닌것 같고 걍 그러려니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마 그 친구분도 할말이 있지 않을런지.
충고하는 사람울 열린마음으로 대하는게 힘든것이 충고하는 사람들이 막상 충고를 잘 받아 들이냐 하면...
저는 별로 못본듯.

WR
2021-02-26 21:52:25

글에도 썼듯이 저한테 하는건 제친구니 성격을 알기에 그런가보다 아무렇지 않은데요

저한테 하듯 다른곳에서도 그렇게 한다면 친구가 손해안볼일도 손해볼거같아서 그것때문이에요..

다른건 없습니다 ~

Updated at 2021-02-26 21:55:29

그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그걸 성격 때문에 못핰다던가 하면 충고를 해주시는게 좋고.
자기 앞가림하고 사는 분이면 걍 그러려니 하는게.

WR
2021-02-26 21:56:31

다른 사람들도 싫으면 그만일거라는 그 말씀이신거죠? 

친구가 어찌됐건 그건 친구가 알아서 알힐이니 관여 안하는게 좋다 그 말씀이신건지..

조언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2-26 22:09:06

아뇨. 이쁜달구님이 성격 아니까 그러려니 하는 것처럼 다른 분들도 그러려니 할거란 얘기 입니다.

친구가 어찌 되었건 상관하지 말라고 하시면 제가 이상한 말 한것 처럼 느껴지는데.

지금 얘기도 서로 핀트가 안맞는 부분이 있듯이.
저는 좀 애매한 부분은 그래서 충고를 매우 잘 하거나 아니면 안하는것이 낫다 생각합니다.

2021-02-26 21:55:56

미국 같은곳은 thank you 이런게 몸에 베어어있지만 그런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 잘 안하는것도 있지 않나요

WR
2021-02-26 21:58:31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긴하죠~  전 그냥 친구가 어디가서 손해 안봤으면 하는 그런 맘이어서 

제가 그걸 얘기하고 그걸 고친다면 그렇게 될텐데 괜히 지적질 하는걸로 보일까봐 말은 안했구요~

친구지만 관여 안하는게 좋은거같긴하네요~ ㅎㅎ

조언감사합니다

2021-02-26 22:44:40

살면서 겪어보니(들어보기도 하고 해보기도 하고) 충고나 조언은 상대가 원할 때가 아니면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WR
2021-02-26 23:30:21

그렇군요..괜한 지적질 일수 있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2
2021-02-26 22:52:38

고맙지 않아서 안하는 건 아닐까요?

저는 마침 오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별로 친하진않은 친구 놈이 정보랍시고 저한테 어떤 얘기를 해줬는데요.

제가 그런 건 관심이 없고 나하고 안맞다고 충분히 설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또 전화가 온 걸 일하느라 못받았는데 문자로 또 비슷한 얘기를 하더군요.

이미 한 얘기를 또 할 필요없을 것 같아 일하느라 못받았다고 간단한 답문을 했는데

오늘 또 전화를 해서는 그 얘기를 또 길게 하는 겁니다.

전부터 이 친구가 이런 식으로 오지랖을 부릴때마다 '그래 그래'하면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지난번에 얘기하지 않았냐 난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마음 속으로 왠 오지랖이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최대한 순화시켜서 말했는데요.

깜짝 놀라면서 자기는 신경 써서 말해주는 건데 고맙다는 말은 안한다고 서운해하길래 당황스러웠습니다.

WR
2021-02-26 23:31:42

그럴수도 있겠네요~~ 원하지 않는 도움 지가 줘놓고 왜 반응안하냐고 ~ 뭐 이런거죠??

조언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2-26 23:29:39

제가 그렇습니다.

왠지 마음 표현하는 게 어색하고 그래서 잘 못 합니다.

스스로는 압니다. 지금 그 말을 해야한 다는 것을. 목구멍에 걸리는 게 문제죠.

스스로 알기 때문에 나이 먹으면서는 말하려고 노력해서

40 넘은 지금은 어릴 때보다는 많이 나아졌고

또 '감사합니다'는 직업적인 영향으로 그냥 영혼없이 인사치레 하듯 하게 됐네요. 

 

친구분께는 정말 가까운 사이라면 실제 있었던 상황을 꺼내서

그 때 정말 그런 감정이 안 들었던 건지 아니면 말을 못 하는 건지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고맙거나 미안한 감정이 안 생긴 거라면 감정이 일어나는 경계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건 누가 말해준다고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니 어쩔 수 없을 것 같고요.

친구분이 저 같은 케이스라면 노력해 보라고 격려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1-02-26 23:37:43

저도 좀 소심한 편이라 괜히 지적질해서 자존심 상하게 할까봐 말은 못하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취직을 하면서 (나이 많이 먹고 취직) 얘가 회사에서 혹시나 말 실수나 그런걸로 손해보거나 윗사람한테 잘못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또 오지랖같기도 하구요 ㅎㅎ

일단은 친구놈이 직접적으로 술자리에서 자신의 단점이 뭐라고 생각해? 뭐 이렇게 물어보지 않는 이상은 말 안하는게 좋을거같긴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2-27 00:17:11 (112.*.*.155)
2021-02-27 00:12:00

친구사인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ㅎㅎ
서운한 감정도 대화로 푸는거잖아요~
그리고 위에 꼰대처럼 들릴수있다는 걱정 댓글들이 있는데..
그 정도야 달구님이 알아서 잘 하시리라봅니다~

WR
2021-02-27 00:16:10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조언해주시고 저도 좋은 말만 듣고 싶은것도 없구요 ㅋ

 

2021-02-27 04:57:34

누구나 지적질을 당하면 기분 나빠하는거 같습니다. 지적질을 당하고 그걸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는 사람은 위인성이 다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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