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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모님과 같이 살던 강아지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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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2 10:50:17

자식들 다 분가하고 적적해서 같이 살던 '강아지 시즌2' 가 종료되었네요. 

엄마 다몽이때부터 같이 살았는데요, 다몽이의 자식인 남매 강아지 중 누나인 뚱지는 작년에 죽었고 동생 미남이가 지난 주말에 죽었습니다. 

미남이는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살면서 말년에는 온몸이 울퉁불퉁 종양들이 생기더군요. 

수명은 누렸지만, 많이 아팠을 겁니다. 

 

어머니께서 외부에 계시고 아버지 혼자 계실때 숨을 못쉬고 죽어갔다네요. 

"아줌마 올때까지 조금만 힘내라. 아줌마 보고 가거라"했는데,

결국 2~3시간을 버티다가 어머니께서 집에 들어가신 후 어머니 얼굴 물끄머니 쳐다보고 바로 죽었답니다. 

이런걸 보면 동물들도 생각과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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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2 10:49:46

 에고 무지개다리를 건넜군요.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면서 기다리겠죠.

2021-03-02 10:55:49

무지개다리 잘 건너갔기를 바랍니다

2021-03-02 11:57:21

부모님 맘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저희 부모님도 키우던 강아지 떠나보내신 이후로 그렇게 애지중지 귀여워하던 강아지 다시는 안키우시네요...ㅠㅠ

2021-03-03 10:07:09

감정 생각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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