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자 여의도 벚꽃

간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마저 따뜻하니 벚꽃 색깔이 이렇게 선명할 수가 없네요. 여의도 벚꽃길 중에서 통제 안되는 곳은 낮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넘쳐 나네요. 길을 걸어가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저는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출근한 덕에 조금 일찍 퇴근할 수 있어서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면서 사람들 구경 좀 했습니다. 

여의도에 출근하면 좋은 점은 점심 시간에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거고 단점은 퇴근 시간되면 넘쳐나는 사람들로 지하철 타러 가는 길이 복잡하다는거네요. 오늘 컨디션만 조금 좋았으면 한강변에 앉아서 햇볕 좀 쬐다 오고 싶었지만 너무 졸려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여의도 아파트 단지 내에 핀 벚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