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음.. 혼자 먹기 정말 싫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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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11 16:19:34
오전에 배송 다녀 와서..
아들 녀석이 야구를 보고 싶다고 지 엄마한테 광주에 가자고 했나 보더군요..
전 싫었죠.. 왜 저혼자 두고 광주를 가냐고..
그랬더니 아들 놈이 아빠랑 밥먹고 내일 갈까요? 하더군요.
그래서.. 아들 녀석에게 밥은 나 혼자 먹어도 되니 내일 가지 말고 오늘 가라고 했죠..
공방에 잠시 있는데.. 아내가 전화가 와서 좀 늦으면 광주에 안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집에 왔습니다.
잘 챙겨서 광주 보냈어요.
다음주 금요일날 온다는데.. 벌써 보고싶고 외롭고 그렇네요..
그래서 방금 불족발 시켰어요.
슈퍼에서 막걸리도 한병 사왔습니다.
혼자 먹기 싫은데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님의 서명
한순간을 살아도 산맥처럼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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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혼자 드시기 싫으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