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선천적으로 땀이 많은건 어쩔수가 없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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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05:18:17
아버지의 유전인지 제가 땀이 정말 많습니다.
특별히 몸의 이상이 없더라도 원래 땀이 많은것 같아요.
남들 뽀송뽀송할때도 혼자 비맞은 생쥐꼴이 되곤 해요.
이게 너무 거슬리는게 한번 땀이 터지기 시작하면 머리고, 얼굴이고, 옷이고 다 엉망진창이 됩니다.
신경도 곤두서요. 막 몸의 육즙이 폭발하는게 느껴지니까.
이마와 등뒤, 목에서 특히 땀이 많이 나더라고요.
바르면 땀을 억제해주는 약이 있던데, 이걸 사용해보니, 정말 땀을 막아주긴 하던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더군요. 그리고 견디다견디다가 결국 폭발.
없어보이는 이 모습이 너무 싫어요.
이 체질은 나이먹으면 사라질줄 알았는데 끝까지 가나봐요
어제도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돌아다녔는데, 오늘도 두렵네요
땀구멍을 없애는 레이져 시술이라도 받아야할지..
님의 서명
얼지마.죽지마.부활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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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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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은것 보다 라기보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 라 땀이 많은건 아닐까도 합니다.
몸에 열이 많으니깐 열을 식히기위해 신체에서 땀을 배출해서 식히려는
그냥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도 땀이 많은데 뚱뚱해서라고 생각을 하고
추운 겨울에도 고추나 고추가루 고추장 같은것 먹으면
머리속에서부터 땀이 나기 시작해 비오듯 합니다.
그래서 남들하고 음식먹을떄 가급적 그런 종류 안먹으려고 하고요
혼자 땀흘리고 있으면 민망하기도 하고 추접해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