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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노후 진로를 소방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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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20:51:51


 

40이 넘으면 쪼아서 나가게 만드는 현직장의 선례들을 접하고 30대 후반이 된 지금 이제 얼마 안 가 팽 당할지도 모르는 후일을 생각 안 할 수가 없기에 노후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모색을 해봅니다.

 

되도록 정년 없이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고, 적성이 맞는가 등을 따져봤을때 소방쪽으로 가는게 맞다 싶어 결정을 했습니다.

 

우선 소방기사부터 취득을 해놓아야 하고 40대에 늦깎이 신입으로 들어간다 쳤을때 밑바닥에서 2년간 굴러 경력이 쌓이면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응시 자격이 생기는데 여기에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 50 전까지 마지막 불꽃을 태워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관문을 넘어 여력이 남아있다면 하는김에 기술사까지도 가보고 싶은 욕심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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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6 20:57:52

지금 소방교육 온라인강의 보고 있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이거든요  동대표라서 ㅠ.ㅠ

 

WR
2021-06-16 21:01:09

1급 빡세다고 들었습니다. 원트 합격하시길! 파이팅입니닷! 

2021-06-16 21:02:32

그냥 온라인강의만 들으면 된대서 듣고 있어요 3문제씩 시험보는데

못맞춰도 그냥 넘어가더군요 코로나라서 온라인강의를 ㅎㅎ

 

1
Updated at 2021-06-16 21:08:27

소방도 녹녹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2년전에 50직전에 명퇴해서 전기기능사,소방설비기사(전기) 따고 그외 기능사 2개 등등 따고 plc도 10개월 배워 신입으로 취업하자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35세 넘으면 신입으로 가기가 거의 불가능),현재는 공공기관 전기시설관리 공무직 근무중입니다. 전기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실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이쪽도 사람이 넘쳐나서...

WR
2021-06-16 21:17:14

네. 뭐 각오하고 있습니다. ^^ 요즘 어디든 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서 비벼봐야죠. 

2021-06-16 21:29:26

전기기사로 아파트 관리과장이 좋다고 하네요.

WR
2021-06-16 21:40:34

아파트 시설관리는 좋기는 한데 거진 24시간 교대근무더군요. 관리과장이면 주간만 들어갈지 모르겠는데 수전용량 1500kw 넘어가고 선임자격 안되면 아마 말단으로 들어갈텐데 거의 24시간 근무라서 좀 꺼려지는게 있습니다.;;

2021-06-16 21:44:25

단지에 1명씩 가장 할일없는 직업으로 알고있어요.

2021-06-16 22:26:57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 공감됩니다.

WR
2021-06-16 22:53:12

감사합니다. 꼭 미래에 대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2021-06-16 23:52:29

시설관리사는 기사와 많이 차이나요 전기,기계 통합이고 소방법,건축법 난이도도 높고요. 감리 아니면 점겁업족에서 일하면서 공부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전기실이나 방재실에서... 저는 글쎄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기술사는 박사과정이에요. 인원을제한해요(이건 제 개인생각)
만복이 님께 깃들길 바랍니다.건승하시길...

WR
1
2021-06-17 00:10:32

작년에 3천명 가까이 응시해서 65명인가 합격했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기사 시험은 애들 장난이죠.;; 고시급으로 인생을 갈아서 내던진다는 처연한 각오가 아니면 힘들겁니다... 그렇게 한다 해도 반드시 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도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한번은 출사표를 던져보려고요. 개박살 날찌언정 인생이란 이루지 못해도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2021-06-17 00:15:41

성공하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WR
2021-06-17 00:22:58

응원 감사드립니다. 

2021-06-17 00:32:36

저는 활용도를 감안했을 때 전기기사쪽을 추천합니다
소방도 감리,점검쪽은 일이 많지만
시설관리는 크게 일이 없습니다
소방이 일에 비해 좀 박봉이기도 합니다
관리사나 기술사는 따면 좋은 데
그럴려면 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한 번 따봐야지 하고 공부하기에는
공부할 양이 너무 많아서요
위험물기능장도 따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쓰다 보니 추천인지 말리는 글인지
알 수 없게 되었네요

WR
2021-06-17 00:50:26

전기쪽이 할 수 있는게 많고 범용성이 좋기는 하죠. 그런데 왠지 전기는 제가 취급할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은 막연한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생기네요.;; 이론, 학문적으로도 너무 어렵고요. 물론 소방도 전기를 다루지만 메인이 아니라서 쌩전기(?)를 다루는 빈도는 전기보다 떨어질테니 심리적 저항감이 덜 합니다. 

소방 일을 하게 된다면 급여는 최저시급 받는다 생각 하고 있어요. 경력 채우기를 주목적으로 버틸 것이고요. 어차피 딸린 식구 없는 독거총각이라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보여요. 또 관리사는 준비 기간 3~5년을 보고 있는데 일을 병행하면서 해보고 사이즈가 안 나온다 싶으면 직장 관두고 오로지 전업공부로만 하루에 10~12시간씩 파볼 의향까지 있습니다. 합격 했을때의 가치로 따져보면 그정도의 투자는 해볼만 하다고 판단이 들어서요.;; 

위험물 기능장도 응시조건만 되면 하고 싶습니다. 관리사 시험시 면제 과목이 있더라고요. ㅎㅎ..

2021-06-17 01:00:17

전기기사는 전기 안 만져요^^
실무를 알아야 하는 것은 어느 쪽이든 똑같고
저도 전기 기술사 공부할려다가 포기하고
자격증을 마구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미래의 생업으로 삼을 생각이 없어서
기술사는 깔끔하게 접었지요
전기/소방관련 기사 자격증을 다 가지고 있고
선임도 해 본 입장에서 전기쪽이 좀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관리사든 기술사든 2년안에 승부를 본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단기간에 마무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안이 아닌가 합니다

WR
2021-06-17 01:08:36

만약 제가 지금 시점에서 소방보다는 전기쪽 상위 자격증을 파본다고 치면 발송배전기술사 또는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이런 상위 레벨급들은 아예 도전해볼 엄두 자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방쪽의 관리사는 한번 도전은 해볼만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게 그 차이네요. 물론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만요.;; 아무튼 지금의 목표 자체는 기사 위의 상위 자격증이지 실무 관련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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