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배구는 확실히 안봐야겠군요

9시부터 시작인걸 알았지만 일하고 있으니까 패스.

게시판에 잘한다 이야기가 보이길래 슬쩍 틀어보니 2세트 크게 이기고 있길래

인터넷 창을 한쪽에 고정시키자마자 연속 3실점.

그대로 껐습니다.

그리고 애써 모른척 프차에도 안들어오고 한참을 있다가......

슬쩍 인터넷 창을 켜니 어느새 5세트. 세트스코어 2:2

게다가 점수는 9점였던가 우리가 한점을 앞서고 있네요. 엥?

그래 잘하고 있을 때 징크스를 깨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서브가 전문이라는 선수의 서브 실패. 그리고 이어 상대팀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 ㅡ,.ㅡ;

뒤도 안돌아보고 창 닫고 조용히 일 집중했습니다.

혹시라도 부정탈까봐 버티고 버티다가 차마 바로 중계방으로 가진 못하고 지금 프차부터 들어오니

게시판에 승리 소식이 딱!

네네. 다음 준결승이라고요? 다음 경기도 안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