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주는 것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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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24 13:26:22
제가 부모님이 사는 동에서 살다가 바로 옆 동네로 이사를 해서 살고있습니다.
살고 있는 동안 가장 불만이었던 점이 바로 동네 분위기입니다.
IMF이전 세대들이 그대로 살고 있으니까 고령화 사회 체감될만큼 그대로 노인세대로 바뀌었어요.
길에 돌아다니는건 전동 휠체어이고 길가에 앉아있는 주민들은 거의 노인분들입니다.
한적하면서도 조용한 그 가라앉은 분위기가 저는 싫었어요.
바로 옆동네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가장 좋은건 사람이 생기가 있고 활기찬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끄럽다고 싫다고 그래도 놀이터에서 애들이 많이 모여서 뛰어 노는 모습을 보면 저는 왠지 모르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것 같아요.
제가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내뿜는 에너지는 저에게도 영향을 미치나 봅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건 신축 아파트들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인 그네가 잘 안보이던데 이제 퇴출되는 분위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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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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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치기 때문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