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80년대 그룹 다섯손가락

젊은 사람들이 풍선을 어떻게 아나했는데 동반신기가 불렀더군요.

저도 다섯손가락을 알게된 계기가 친형님이 새벽기차를 듣는 것을 보고서 였죠.

알고보니 "로엔" 1호 가수더군요.

외국곡만 수입하던 서울음반이 국내 레이블 1호로 레코딩한게 "다섯손가락"이었다네요.

오 그런거 였군요.

회상(자작곡). 박성신-한번만 더, 황규영-너는 문제없어, 김지연(찬바람이 불면)이 대표작이시죠. ^^

다섯손가락이 연말 시상식에서 그룹으로서 상을 탔는데, 그날 임형순씨가 솔로선언을 해버리죠....

3집의 실험정신은 뛰어났죠. 2층에서 본 거리, 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그리고 "다섯손가락 골든"은 기존 발표한 곡들을 이두헌씨가 직접 불러서 녹음했습니다.

새벽기차, 사랑할 순 없는지, 고독한 이에게.

개인적으로 임형순씨보다 이두헌씨를 더 좋아하긴 했지만 재녹음 버전은 잘 안듣게 되더라고요.

저는 의외로 1집 "고독한 이에게"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정말 시적인 가사죠.

위에서 언급한 '고독한 이에게' 다섯손가락 골든에서 임형순씨 오리지널 버젼에서는 '흩어진 머리위에 고독을 접어...그 슬픈 눈동자를 가슴에 두면은'을 부분을 이두헌씨는 나레이션이 아닌 멜로디에 맞춰 노래로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