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책]  구텐베르크 인쇄기 사용방법

 
4
  2367
2021-09-19 16:31:10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보니..

왜 인쇄나 출판이 영어로 press인지 알겠네요.

 

최초의 금속활자는 직지이지만, 최초의 인쇄술은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란 말이 실감이 되는군요.

구텐베르크의 인쇄기가 발명된 이후 50년간 2천만권 이상의 책이 인쇄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백성들에게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활자를 활용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저 통치의 수단으로, 지배자들을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된 게 못내 아쉽습니다.


10
Comments
1
2021-09-19 16:41:21

그런데 정작 인류의 진보를 이루어낸 당사자의 말로는 비참했죠.

https://youtu.be/wlp-uyeE7ok

WR
2021-09-19 19:49:56

배신자가..
최후의 승자라니..

4
2021-09-19 16:42:16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성서를 보급해서 중세를 끝낸 역사상 의미있는 역할을 했지만

우리는 금속활자를 먼저만들었지만  인쇄기술을 국가통제하에 두는 바람에 역사에 기여한바가 미미하죠.

좋은기술은  올바른 정신과 결합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2
Updated at 2021-09-19 16:59:23

 알파벳은 20여개의 알파벳만 많이 만들면 되지만

한글이나 한자는 파야할 게 너무 많죠


 

문득 80년대 사진식자기 생각나네

2021-09-19 17:59:02

세종대왕님은 디지털의 시대가 올걸 미리 예상하시고...?

2021-09-19 16:59:45

         신성 로마 제국  마인츠  대주교령 마인츠 ~               

2021-09-19 18:01:20

금속활자는 우리나라가 최초

프레스 인쇄기는 구텐베르크가 최초라고 분류가 되려나요?

WR
2021-09-19 19:52:25

그렇습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역사를 바꾼 기술입니다.

3
2021-09-19 19:30:55

모든 과학 기술은 그 사회의 시대적 요구나 상황에 맞추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 금속활자는 서양 금속활자에 비해 지식 보급에 널리 쓰이지 못했을까 하고 안타까웠던 적이 있었는데, 아래 책을 읽고 나름 위안(?)을 얻었습니다.

문중양 교수의 우리 역사 과학 기행, 2006년, 동아시아, 133쪽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유럽 사회에서 지녔던 역사적 역할이 중세 사회의 극복과 자본주의적 서적의 대량 생산이었다면, 한국의 금속 활자는 조선 왕조의 안정적 정착과 유교 문화의 형성이라는 시대적 역할과 역사적 의의를 갖는 것이다. 14~15세기의 한국 사회에서 금속 활자 인쇄술이 서적의 자본주의적 대량 생산과 유통을 낳지 않은 것이 한계여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오히려 그것은 새로운 지배 계급으로서 교양 지식인 계층인 사대부들의 유교적 이상 국가 건설이라는 역사적 변화를 낳는 데 기여한 일등 공신이었다. 즉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술은 14~15세기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필요에 훌륭하게 부응하여 개발된 훌륭한 기술이었다. 15세기 중엽 근대화 과정에 있던 유럽 사회에 꼭 필요했던 서적의 자본주의적 생산과 유통을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만족스럽게 해결해 주었던 것처럼, 한국의 금속활자도 나름의 역사적 역할을 톡톡히 다했던 것이다."
2021-09-19 20:32:52

동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잉크뭉치는 탁본뜰때 사용하는 것과 비슷해서 웃었습니다.
Press는 저 기계가 포도주 압축기를 이용해서 나온거라 그 이후 출판을 뜻하는 단어로 되버린 거죠.
우린 금속활자 발명의 최초성이라는 면만 부각했지 왜 유럽처럼 지식의 보급과 발전을 가져오지 못했는지라는 의문에 대답을 못했죠. 이게 대학시절에도 상당히 궁금했었고 금속활자 발명이라는 사건은 일국 또는 동아시아 역사에 미미한 영향만을 끼친 사건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명관이 수년전에 자세히 논증을 했습니다. 당시 성리학의 주요경전마저도 국가의 필요에 의해 일부만 인쇄되어 일부 지식이만의 전유물이 되었고 나머지는 전통의 목판(대장경처럼)인쇄나 필사가 대부분이었죠.
중국의 3대 발명품중 화약이 정작 중국보다는 서양에서 이용과 발전이 이뤄져서 현재에 영향을 끼친것처럼 인쇄술이 정작 세계사적 사건을 될만큼 발명에 가까운 발전을 이룬것도 서양이죠.구텐베르크 이전까지는 중국이 가장많은 서적을 출판한 나라였는데 그 이후는 완전히 역전되었죠(송대에는 상업적인 출판의 본격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요)
가끔 서양에서 세계적인 발먕품이나 영향인물을 선정할때 구텐베르크가 항상 앞선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봅니다. 지식의 확산, 유통 및 그로인한 사상, 혁명, 인식의 확대에 그만한 영향력을 끼친 사람 또는 물건은 드문니까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