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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진영 LPGA 10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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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1 11:52:58

금요일부터 허리가 아파서 주말 내내 집에 누워 있다보니 중계를 계속 봤는데요. 작년에는 시즌 막판에 4게임만 출전해서 상금왕을 하더니, 이번 대회를 포함해서 올해도 시즌 후반에 압도적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올해 3승, 개인 LPGA 통산 10승, 연속 14라운드 60대 타수, 3번째 KLPGA 10승 + LPGA 10승 기록을 세웠네요.

영어도 꽤 많이 늘었고, 외국 선수들이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는것도 인상적이더군요.

한국 선수 통산 우승을 199승으로 늘렸네요. 세계 탑 10중에 우리나라 선수가 2,3,4,10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계인 리디아 고, 이민지, 다니엘 강까지 10위 안인데, 양궁처럼 DNA에 뭔가 탁월한게 있나 봅니다.

지난 4경기에서 우승 2번, 준우승 1번, 6위를 했는데다 세계 1위인 넬리 코다가 참석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어쩌면 다음 경기인 부산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서 세계 1위도 재탈환하고 한국 선수 200승도 달성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진영이 아니더라고 워낙 잘하는 KLPGA선수들도 많아서 우승은 한국 선수가 할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진영은 전성기이고 앞으로도 잘할것 같아서, 최근 몇년간 고전중인 전인지 혹은 박성현이 부활해서 우승 혹은 은퇴하기전에 최나연의 10승 혹은 최나연의 절친인 이정은(요즘 잘 나가는 이정은 6말고)의 LPGA 첫승을 더 보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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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0-11 11:56:18

고진영이 미국 간다고 했을 때 전인지 박성현보다 잘할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첫 시즌 마치고 체력훈련 웨이트해서 하체를 키우더라구요 한국 여자선수들 중 오래 못가는 선수들은 체력 문제나 부상 문제가 있었죠 아직 나이가 어리니 김세영은 넘어설거같고 박인비나 박세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절대 쉬운건 아닙니다
이정은5 선수 얼마전 대회에서 상위권에 보여서 반가웠는데 그 덕인지 스폰서 계약도 했어요 최나연도 아직 투어 현역인데 한번은 더 우승하면 좋겠어요

WR
Updated at 2021-10-11 12:49:52

고진영은 운동 능력과 성실함도 탁월하지만 멘탈이 남다른것 같더라구요.
이정은5 혼자 스폰서가 없어서 흰모자 쓰는것 보고 안타까웠는데, 최근에 2등도 했고 컷오프도 확 줄었는데, 나이가 들기전에 우승을 하고 절친인 최나연, 박인비, 유소연이 옆에서 축하해 주는 모습을 꼭 봤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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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12:03:05

오늘 고진영, 임성재 선수 경기 연달아 봤는데 두선수 모두 뜻깊은 우승이었습니다. 고진영은 10승, 임성재는 100번째 경기에 두번째 우승(첫우승은 50번째 경기)이더라구요. 고진영은 처음부터 압도적이었고 임성재는 14홀부턴가 2위와 차이가 커서 모처럼 편안하게 봤습니다. 특히 임성재선수는 작년초의 상승세가 코로나때문에 주춤했었는데 이번에는 계속 잘할것 같아 기대됩니다.

WR
1
2021-10-11 12:22:17

임성재도 우승을 했군요. 남자 선수들도 점점 영역을 넓혀 가네요. 임성재는 체력도 서양애들 못지 않고 샷도 좋아서 더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어요.

2021-10-11 12:16:40

좋은 운동 재능을 가진 여자 유망주들 상당수가

골프를 택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육상 수영 등 기본종목이야 원래부터 척박한 환경이었고

그나마 여건이 나았던 배구나 농구 등 다른 구기종목들도

단체종목이라는 특성도 그렇고

향후 전망도 그렇게 좋지않으니

사실상 골프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죠

WR
2021-10-11 12:26:04

이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타 여자 종목들에 비해서 여자 골프는 대회도 스폰서도 많고 인기도 점점 좋아지다보니 운동 신경이 좋은 아이들이 몰리는것 같습니다. 요즘 KLPGA 경기 보면 잘하는 어린 선수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Updated at 2021-10-11 12:25:28

전 김효주, 전인지 응원 쪼금 더합니다. ㅎ 김효주의 물흐르는듯한 스윙 좋더군요. 전인지는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고..코로나 전에 국내경기 갤러리갔다가 본 전인지는 거의 아이돌이었습니다. 역시 매너 좋고, 그때 본 선수중 박..결 선수는 본인 기분에 팬응대가 영 별로더군요...

WR
2021-10-11 12:29:46

저도 두명 선수 참 좋아합니다. 울 여자 선수들 스윙이 워낙 좋지만, 김효주의 스윙은 임희정 선수와 함께 최고인것 같습니다.
전인지는 올해 많이 회복한것 같아서 조만간 우승 소식을 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2021-10-11 12:55:14

맞아요,임희정 선수 좋습니다. ㅎ 전인지는 한창때 숏게임 하는거 보면..천재다 싶었습니다. 지금도 유효하다봅니다만,ㅎ

WR
2021-10-11 13:07:06

진짜 천재는 김효주가 아닐까 싶어요. 저렇게 어떻게 치지 싶을때가 있어요. 요즘 즐기는것 같아서 보기도 좋고요.

Updated at 2021-10-11 16:52:02

저도 깅효주를 천재과로 봅니다만, 즐기기 시작한건 불과 2,3년 남짓 된거 같습니다. 제 기억에 교생실습도 하고 대학 다니고한게 슬렇프 탈출에 도움 많이 되었다고 얘기들은 것같네요.

2021-10-11 12:21:15

골프는 한국 낭자들을 위해 창조된 운동이라 생각됩니다.
.조기교육(10세 전후)이 가능.
.필수템: 재력있는 아빠.

2021-10-11 12:26:40

이정은6가 대표적인 예외 케이스지요.

WR
2021-10-11 12:36:30

이정은6는 아버지가 교통 사고로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들어서 어렵게 생활한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Updated at 2021-10-11 12:55:50

아..필수템 예외 케이스라는 의미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렵게 운동했지요. 그냥 티칭프로하려고 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첫우승하고 아버지 영업용 트럭 새로 사드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좀 즐기면서 쳤으면 하는 마음인데.지난번 메이저 연장에서 놓친거보고 맘 많이 안좋더군요. 잘하겠지요,모.

WR
2021-10-11 13:03:59

예외라고 쓰셨는데 제가 제대로 못 읽었네요.
저번 메이저는 정말 아쉬웠죠. 에비앙 다음 경기에 컷오프 당해서 걱정했는데 그 뒤로 꾸준히 잘하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는 웃는 모습이 자주 보여 잘 극복한것 같고, 남은 대회중 하나는 꼭 우승했음 합니다.

WR
2021-10-11 12:34:31

잘 맞는 스포츠라 생각이 들긴 합니다.
몇몇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좋은 선수가 되었지만 골프 자체가 한국에서는 여전히 워낙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이긴 하죠.

2021-10-11 12:36:03

코로나로 대회 수가 반토막나다 시피한 작년에도 한국선수들이 18개 대회중 7개 대회 우승했는데,

올해는 한국선수들이 역대급으로 부진했던 한해였지요. 고진영의 막판 스퍼트 전까지 3승이 전부.

 

2019년 역대최다 타이기록 한국선수 15승에 메이저 3승이었는데, 홀수해에 강한 한국이 올해는

11년만에 메이저 무관에 그친 것도 이변이었구요.

 

고진영 선수는 뒷심발휘로 승수를 회복했는데, 김세영 선수가 올해 1승도 못하고 부진하네요.

2015년 이후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우승을 했었는데....

 

US오픈은 10년간 한국선수들이 7번 우승에서 사우스코리안 오픈 소리도 들었는데, 올해는

미국선수들이 7승으로 최다승이라 미쿡넘들 간만에 신난 듯합니다 ㅎ

 

원래 이번주말부터 상하이-부산-대만-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이었는데, 한국 부산 BMW만

제외하고 다른 3개 대회는 모조리 취소되었더라구요.

 

한국대회 포함해서 이제 3개 대회만 남은... 부산대회는 물론이고, 상금 제일 많은 최종전 CME에서

150만불짜리 우승해서 상금왕이랑 1위 자리도 되찮아오면 좋겠습니다. 

WR
2021-10-11 12:45:27

코다 자매가 워낙히 잘했고, 태국, 일본, 필리핀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 올해 살짝 저조했지만 현재도 좋은 선수들이 많고, 워낙히 선수층이 두꺼워서 지금 KLPGA에 뛰는 상위권 선수 몇명이 도전 의식을 가지면 금방 예년의 모습을 찾을듯 싶어요.

2021-10-11 12:50:16

고진영 선수 오늘 우승한 대회는 비메이저 대회 중에서 (CME 챔피온쉽 대회 빼고) 상금 제일 많은

대회라 45만불 벌었습니다. 개꿀 ^^

메이저 5개 대회중 제일 상금 적은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가 우승 465,000불이라 거의 차이도 안나고...

WR
2021-10-11 13:08:59

10년밖에 안된 대회인데 잘 하는 선수들이 다 나왔길래 뭐지 했는데, 상금 보니깐 바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

2021-10-11 15:13:21

골프는 전혀 모릅니다만 허리가 아프셨다는 내용에 공감(?)이 가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초 1 아들내미가 제가 마루에 엎드려있으면 위에 와서 철푸덕하고 드러눕는데 점점 녀석이 무거워지다보니 허리가 못버티는지 아파오더군요....ㅠㅠ 그래서 토요일부터 엎드려있을때 위에서 덮치지(?)말라고 주의중입니다...(맘은 안그렇지만 허리가 너무 아프다보니...흑흑)

WR
2021-10-12 00:32:01

제 아들내미도 그럴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저보다 더 키도 크고 몸무게도 만만치 않아서 만약 덮치면 정말 글자 그대로 허리가 부러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2021-10-12 00:38:33

Succeed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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