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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듄 영화에서 너무나 거슬리는 부분 - 원작 읽으신 분들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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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30 00:22:06

듄 소설을 읽어보지는 못 했고
대략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있는 정도 입니다

전투무기가 근접무기 뿐 이라는 설정이 있는데요
찾아보니 보호막 때문에 원거리 무기가 무력화된 설정이고
영화상에서는 보호막이 근접무기도 다 막지만 천천히 움직이는 무기는 못 막는다
라고 설명하더군요

대략 프레맨에게 버프를 주기 위한 설정이 아니었을까 싶기는 한데


1. 폭발하는 무기들은 뭔가
우주선은 미사일을 펑펑 잘 쏘던데 말이죠
물론 방어막이 무력화 된 상황이긴 하지만
만약 방어막이 있는 상황이면 탑승무기들 끼리는 뭘로 공격한다는 거죠?? 건담?
게다가 지상 폭격?을 하니 방어막 있는 병사들도 다 죽어나가던데
폭발성 무기로는 방어막을 공격할 수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개인화기도 폭발성 탄두가 있는 발사무기를 쓰면 되는거 아닌가

2. 전투장면에서는 칼로 잘만 베던데??
연출의 문제인지 (소설에서는 방어막을 뚫기 위해 괴상한 방법으로 싸우는 걸까요? )
근접무기로 전투할 때 보면 일반적인 전투모습과 썩 달라보이지 않던데
그런식으로 싸울거면 창이라던가 활 같은것은 써도 될것 같던데요??

그밖에 얼핏 등장했던 총모양의 물체는 무슨 설정인지 궁금합니다
폴이 잠깐 잡기만 했건거요
조명탄 같은 걸까요

줄거리 따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서론 부분일 뿐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서 괜챦았고
화면빨은 압도적이었는데
일단 위에 질문한 무기설정 문제도 그렇고
그 설정을 감안한다 해도 전투신 연출이 너무나 설득력이 없어서
(중세영화식으로라도 연출을 하던가)
영화에 집중이 안 됩니다
정규군의 전투가 아니라 무슨 동네 패싸움 하는 것 같은...

후속편을 봐야 할지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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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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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30 00:20:30

보호막은 원거리가 아니라 속도가 있는 무기를 막는 겁니다. 활이나 창도 속도가 빠르면 보호막을 못뚫게 됩니다. 지상폭격에 당하는 모습 같은 건, 방탄복이 총알은 막아도 RPG 같은걸로는 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죠. 격투하는 모습 보면 칼날을 천천히 움직여 보호막을 침투해서 베는 연출이 되어 있습니다.

WR
Updated at 2021-10-30 00:20:23

폭발성 탄두의 개인화기나
아니면 말씀하신 RPG
물리적으로 뭉개버리는 대포
뭐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겠어요

뭐 그런건 뭔가 설정 되어 있다고 쳐도
설정을 떠나서
영화에 묘사된 전투모습이 너무 어설프다는게 제일 문제 같긴 해요

억지 설정이라도 전투장면 묘사가 납득이 갔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Updated at 2021-10-30 01:13:40

원래 SF에서 보호막의 설정이 보통

운동에너지를 상쇄시키는 에너지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총알이나 화살, 혹은 근접격투라도 빠른 공격은 상쇄가 되는거고

느린 공격이나 혹은 운동에너지를 상쇄시키는 것도 최대치라는게 있을테니까 그 최대치를 넘어버리면 공격이 먹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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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01:12:03

 투구도 그렇고 일본의 사무라이 전투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2
Updated at 2021-10-30 02:02:42

영화는 참 잘봤고 설정도 이해가 되니 더더욱 매가리 없는 전투씬이 좀 짜증나더군요.

천천히 움직여야 방어막을 뚫는다해도 그 전까지 상대를 일단 제압하려면 최대한 빨리 움직여서

제압한 후에 천천히 일격을 가해야죠. 오랜 시간 동안 그런 세계였다면 더더욱 격투술이 발전해서 

금나술 수준이 되야할텐데 그냥 투닥투닥... 이건 맨처음에 폴의 대련씬에서 짐작이 갔습니다.

이 감독의 액션 구현은 놀란급 이하일지도... 싶더니 그렇더군요;

 

사두카도 인간성을 포기한 리썰 웨폰들인데 그렇게 밋밋하게 표현을 하고...

2021-10-30 06:45:30

전 part1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1984년에 만들어진 듄(사구)도 찾아봤는데요,

듄2021이 선녀 입니다.


1
Updated at 2021-10-30 08:35:49

감독 성향이 SF 리얼리즘적인 포스, 표현주의적인 미쟝센들이 워낙 걸출하다보니 일반적인 블록 액션으로 가는 스타일은 아니죠

1
2021-10-30 07:48:45

프레멘과 주인공을 위한 설정인데 생각해보면 어설프긴 하죠.

그나마 액션 연출이라도 받춰줬다면 좀 나았을텐데 그것도 아니라 전투 장면들은 허접하더군요.

1
Updated at 2021-10-30 09:30:55

<p>&nbsp;1.폭팔무기도 설정대로 잘 연출했습니다. 설정상 레이저계열은 방어막과 접촉시 핵폭팔등(이게 쏘는쪽에서 일어날수 있어서..)&nbsp; 대사단이 나서 못쓰는걸로 압니다.&nbsp;</p>
<p>&nbsp; &nbsp;영화에서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연출인데 탄두가 보호막 접촉후 천천히 진동하면서 들어가죠. (이런게 많았으면 좋았는데..)</p>
<p>&nbsp;</p>
<p>2.윗분 설명대로 속도</p>
<p>&nbsp;</p>
<p>빌뇌브 연출은 설정을 비주얼로 정말 잘 연출했습니다. 다만 넉넉한 시간에 비해 설명이 충분했냐는 별개지만 방어막과 속도에 대한 설명은 잘해줬습니다. 놓치신듯합니다. 레이저관련은 저도 기억이 없네요. (쓰질 않으니)</p>

Updated at 2021-10-30 09:41:55

역시 미노프스키입자만 한 게 없뜸

2021-10-30 14:34:58

 설정을 설정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는 요인인데..굳이 이걸 현실세계와 비교하는 순간 부턴 영화의 판타지는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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