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듄 영화에서 너무나 거슬리는 부분 - 원작 읽으신 분들께 질문
듄 소설을 읽어보지는 못 했고
대략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있는 정도 입니다
전투무기가 근접무기 뿐 이라는 설정이 있는데요
찾아보니 보호막 때문에 원거리 무기가 무력화된 설정이고
영화상에서는 보호막이 근접무기도 다 막지만 천천히 움직이는 무기는 못 막는다
라고 설명하더군요
대략 프레맨에게 버프를 주기 위한 설정이 아니었을까 싶기는 한데
1. 폭발하는 무기들은 뭔가
우주선은 미사일을 펑펑 잘 쏘던데 말이죠
물론 방어막이 무력화 된 상황이긴 하지만
만약 방어막이 있는 상황이면 탑승무기들 끼리는 뭘로 공격한다는 거죠?? 건담?
게다가 지상 폭격?을 하니 방어막 있는 병사들도 다 죽어나가던데
폭발성 무기로는 방어막을 공격할 수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개인화기도 폭발성 탄두가 있는 발사무기를 쓰면 되는거 아닌가
2. 전투장면에서는 칼로 잘만 베던데??
연출의 문제인지 (소설에서는 방어막을 뚫기 위해 괴상한 방법으로 싸우는 걸까요? )
근접무기로 전투할 때 보면 일반적인 전투모습과 썩 달라보이지 않던데
그런식으로 싸울거면 창이라던가 활 같은것은 써도 될것 같던데요??
그밖에 얼핏 등장했던 총모양의 물체는 무슨 설정인지 궁금합니다
폴이 잠깐 잡기만 했건거요
조명탄 같은 걸까요
줄거리 따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서론 부분일 뿐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서 괜챦았고
화면빨은 압도적이었는데
일단 위에 질문한 무기설정 문제도 그렇고
그 설정을 감안한다 해도 전투신 연출이 너무나 설득력이 없어서
(중세영화식으로라도 연출을 하던가)
영화에 집중이 안 됩니다
정규군의 전투가 아니라 무슨 동네 패싸움 하는 것 같은...
후속편을 봐야 할지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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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막은 원거리가 아니라 속도가 있는 무기를 막는 겁니다. 활이나 창도 속도가 빠르면 보호막을 못뚫게 됩니다. 지상폭격에 당하는 모습 같은 건, 방탄복이 총알은 막아도 RPG 같은걸로는 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죠. 격투하는 모습 보면 칼날을 천천히 움직여 보호막을 침투해서 베는 연출이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