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앞에 '방구석'이란 말을 붙이면 왜 이리 우스운지요.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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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10:04:41
안타까운 한강공원 학생 사망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등장(?)한 것이
'방구석 코난'이었죠.
경찰의 수사와 발표를 전혀 믿지 못하고
자기만의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누군가를 범죄자로 확정하여
막말과 비아냥을 쏟아내었습니다.
그중 악질적이며 정도를 지나쳤던 사람은
고소당하기도 했고요.
안타깝고 씁쓸한 일입니다.
코난 앞에 방구석을 붙이니 왜 이리 우습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에 또 보이는 새로운 말이
'방구석 이동진'입니다.
이는 DP와도 연관이 있을 겁니다.
1만 원 내외 관람료
그리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나가는
평론가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적당한 언어로
나름대로 자료도 찾고 분석하여
남에게 정보 및 의견을 전달하는
그런 수준의 영화평은 이해하고 참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와 달리
남의 의견은 무시하고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않으며
심한 아는 척과 막말로 이루어진 영화평은
'방구석 이동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어디 가서 사람 우스워지는 혹은 웃음거리가 되는 모습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항상 주의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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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이란 프로그램은 제목에 방구석이 붙었어도 제가 애청하는 고품격 영화평론 프로그램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