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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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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회사에서 보너스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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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8 09:48:55

작년에 켈리포니아에 있는 자동차 회사로 이직을 했는데, 어제 일년치 주식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회사 이직할때 계약서로 몇 백주를 받았는데, 일년후부터 1/4 정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거죠.

미국 켈리포니아는 세율이 높아서 받은 주식 가격에 40% 정도를  내야 하는데 세금을 많이 내야 하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께 자랑도 할겸,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아쉬운 소리를 드리니, 항상 야당편이 대구 부모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네요.

"돈을 번 만큼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라고.. 아까워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당연한 이치를 70세 넘으시는 극보수? 부모님들도 아시고 계시는데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높은 세금을 내야 하는 상식을 왜 언론에서는 종부세로 큰 이슈로 삼는지...  

그러니 기레기 소리를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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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12-08 09:48:18

 테슬라??? 

WR
1
Updated at 2021-12-08 09:50:20

사장님 성격이 괘팍하기로 유명하죠.. 생산 라인에서 몇 번 뵌적 있습니다.

1
2021-12-08 09:48:26

멋진 부모님에 멋진 자녀분이십니다 

WR
2021-12-08 10:15:42

청소부김씨님의 선행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죠.

2021-12-08 09:48:51

부럽습니다. 코로나로 업황이 안좋아서 회사 매출도 줄고, 따라서 수익도 줄어서 올해는 인센티브가 언감생심입니다. ㅠ.ㅠ 

WR
2021-12-08 09:53:34

제가 근무하는 곳은 배터리 생산라인인데,  양산 준비 한다고 하루 하루 갈굼을 당하고 있습니다.  

1
2021-12-08 09:50:04

멋지십니다. 추천드립니다~~~

WR
2021-12-08 10:16:21

실리콘 벨리에서 투잡을 뛰고 있어서 (음식 배달), 먹고 사는데는 크게 지장없습니다.

1
2021-12-08 10:08:24

국내도 스톡옵션 행사하면 40%정도 세금이 나가더군요. 그만큼 이익을 많이 본건데도 좀 아까운 느낌이 들긴하죠 ㅎㅎ

WR
1
2021-12-08 10:16:48

요즘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을 하니 스트레스를 덜 받더군요.

2021-12-08 10:30:53

 크...... 멋지십니다~~~

WR
2021-12-08 15:02:20

그냥 개폼입니다. 20년간 한국/미국 중소기업에서 근무할때랑 별 차이 없습니다. 단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엄청나죠.

2021-12-08 10:48:47

우와 축하드립니다. 근처에 사시면 한턱 쏘라고 하고 싶네요 ^^

이런글이나 주변에 회사 옮기면서 몸값도 올리고 주식도 받는 지인들 보면, 저도 은퇴하기전에 주식 주는 회사로 이직하면서 사이닝보너스도 받고 주식도 받아보는 시도를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직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다보면 괜히 직장생활 말년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WR
2021-12-08 15:00:42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인생 별것 있나요.

2021-12-08 11:27:15

"돈을 번 만큼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라고.. 아까워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렇죠 부모님께서 상당히 현명 하시네요

번만큼 내야죠 근데 집값 올랐다고 팔지 않았는데 벌었나요?
나중에 팔아서 번만큼 양도세 냅니다

2021-12-08 12:24:27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 집 그냥 주세요

 

양도세  필요하다면  종부세까지 낼게요 

 

번돈에 세금이 얼마다 라고 해야지

 

세금만 이야기 하는  ㅎㅎㅎ

WR
2021-12-08 14:59:53

주식 보너스도 안 팔아도 받는 주식 금액의 세금이 40%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은 그대로 보유하고 현금으로 세금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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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8 11:41:41

CA는 테슬라에 다녀도 투잡을 뛰어야 먹고 살만한 곳 입니까? 후덜덜

WR
2021-12-08 14:56:12

월급 받아서 401k max로 넣고 자사주 max로 구매하고 주식 보너스는 은퇴후에 쓸 계획입니다. 그리고 혼자 살아서 업무 이외의 시간은 별로 할 일이 없어서 배달 업무를 시작했는데, 한달에 $2000이상 수입이 생기더군요.

2021-12-08 12:04:08

축하드립니다..^^

WR
2021-12-08 14:58:02

인생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은퇴해서 자선단체 일을 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2021-12-08 15:37:52

부럽지만 축하드립니다.
2021-12-08 15:46:14

 세금을 안내다가 내게 되면 조세저항이 큰 법입니다. 우리나라 세법은 누더기가 많아요. 그래서 빠져나가는 구멍도 많았고요. 아이러니가 상속세율이 세계적으로 높다고는 하는데 상속세로 거둬들이는 돈은 그리 많지 않아요. 왠만한 대상들은 다 빠져나가죠. 즉 세금=징벌, 받으면 억울 이라는 생각이 매우 강하답니다. 이런 예외 경우를 모두 정리하고 보편적으로 세금을 징수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당장 소득세만 해도 면세자가 매우 많죠.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과세를 하게 되면 엄청난 저항이 되죠. 즉 세금에 대한 시민의식 차이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듯 합니다. 요즘은 임대소득을 어느정도 파악해서 과세하지만 요새는 임대소득(월세니 전세받은돈 굴려서 만든 소득등)은 거의 과세가 안되었죠. 미국이라고 해도 사실 공평과세라고 보기는 어려운 면이 많이 생겼습니다. 신자유주의가 되면서 매우 낮은 금리가 되고, 오로지 현금화된 소득만을 세금원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발생된 모순이죠. 즉 무한 대출에 무한 자산 증식이 가능한 세상이 되었고 이경우 세금은 없습니다. 이경우 상속세마저 사라지면 이세상은 마르크스가 말한 자본주의의 지옥으로 향할 확률이 매우 커질겁니다. 

2021-12-08 15:56:33

즉 문제의 핵심은 현금화하지 않은 가치(자산)의 상승에 대한 세금징수가 가능하냐입니다. 사람들이 잘 알다시피 세금은 자본주의의 모순(돈 많은자가 더 많아지는)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누진세,상속세등도 징수합니다. 과거에는 자산을 가지고 현금화하는 방법이 단순하고 비용(이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안그래요. 자산운용을 통해서 수익을 거두고 그 수익은 늘 비과세 지역으로 둘수도 있습니다. (자산등의 형태로 보유하면 됨) 왜 미국의 부를 몇몇사람이 다 가지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는 조만간 커다란 시련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 많은 나라에서 부유세나 자산에 대한 세금 시도를 준비하고 있지요. 하지만 저항도 매우 크답니다. 아주 쉬운 예를 들어보이죠. A씨가 집이 10억이 되었다가 20억이 되었습니다. 그사람은 그 집으로 대출을 8억을 더 받아서 다른 집을 샀죠. 자산에 대한 과세가 없다면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런 무한한 증식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대출통제도 가능하지만, 빠져나가는 구멍도 무수히 많습니다) 이러면서 자산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됩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WR
2021-12-09 01:05: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12-08 17:29:39

스톡옵션도 어차피 다른 근로소득과 합쳐서 근로소득세로 계산할 텐데요... 

세목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서 결국 그냥 급여 많이 받은 걸로 계산될 거에요.

미국 캘리포니아는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WR
2021-12-09 01:05:50

네. 그냥 보너스로 계산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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