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매우매우 기분이 안좋습니다.
퇴근하면서 오다가 갑자기 전화가 울려서 받았는데...
허경영....아니 여태 차단한 번호가 5~6개 되는 것 같은데 대체 몇개나 돌리는건지.
이런거 스팸으로 신고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집에 왔더니 와이프가 이상한 봉투를 줍니다.
통장 아주머니가 주고 갔다는데....중점관리대상인력 지정 통지서? 전쟁나면 보충대 미2사단?
세곡동? 아니 이게 뭔 소리야 싶어서 찾아보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중점관리대상인력이라니..
강제지정으로 거절시 징역이나 벌금형. 대충 여러가지 자격증 갖고 있는 사람중 강제지정.
평생 한번도 안 걸릴 수도, 희귀자격증은 100%지정이기도하다는데요.
민방위도 끝난지 오래인데, 훈련도 있다고? 교통비 실비수준 지급이라는건 한 3천원 준단 얘기인가?
아아 암담합니다. 이 동네에 사람이 이렇게 없단 말인가....
조리사 자격증을 3개인가 갖고 있어 전쟁나면 미군에 밥하러오라고 통지 받았다던 어머니 친구분
얘기도 떠오르고....혹시나 내년에 훈련소집이 오면 이것도 예비군훈련같은 공가로 빠질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내일 직장 예비군대장님 한테 가서 직장예비군처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건지 여쭤봐야겠네요.(없을 거 같지만...)
올해가 삼재 마지막이라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빠악!!
소유차량도 전시물자 지정통지 오면 완벽하겠군요.
어떻게 보면 올해 바뀐 팀의 기운을 받은 걸지도 모릅니다. 얘기하다보니 몇명안되는 부서에서
남자들이 전원 군필인건 그럴 수 있는 건데...그룹장님 특전사, 학사장교, 부사관 출신 줄줄이.....
만기병장제대인 제가 가장 무난하더군요..
후우...이번 주 로또는 2장을 사봐야겠습니다...
WR
2021-12-24 01:08:15
으아. 한반도는 안됩니다. WR
2021-12-24 01:10:54
실은 1종대형면허입니다. 무슨 기사나 화공관련도 아니고 이건 많을 것 같은데요.여기에 중장비면허도 따면...ㄷㄷㄷ. 두돈반 타고 4.2인치 들고다니다 수송대 끌려가서 육공모는걸로 바뀌는건가 싶습니다. 이 핑계로 유로트럭을 질러서 연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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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푸틴이 수틀리면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던데 뭐 3차대전으로 번지면 주특기고 뭐고 사이좋게 방사능 뼛가루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