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태종 이방원 말 학대로 소환된 용의 눈물 노루 씬(25회)
제작진이 사전 연습 땐 배게로 하고 실전에서 전혀 말을 해주지 않아 김영란 연기 인생에서 평생 트라우마를 남긴 [용의 눈물] 25회에서 문제의 노루 장면. 이번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 보면서 [용의 눈물] 노루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기사로 소환됐습니다. 노루도 노루지만 김영란은 이때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다죠.
https://www.youtube.com/watch?v=D9AZjr6mIJQ
32분 28초부터
1998년 5월 31일 159회로 마무리한 최종회에 이어 바로 특집 방송으로 편성된 [용의 눈물] 제작기에서
김영란은 이후에도 노루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녹취> 김영란(배우) : “그날 소품은 노루였어요. 노루. 리허설 할 때는 이게 노루다~ 하고 베개를 던졌다고요. 근데 녹화 본방에 딱 들어갔는데 유동근씨가 진짜 노루를 이렇게 목에다 걸치고 들어오는데 노루가 나보다 더 큰 것 같아. 다과상 앞에서 딱 던졌는데 그 순간 얘가 푸드득 해요. 순간적으로 난 너무 놀란 거예요.”
문제의 그 장면 확인해볼까요?
<녹취> 김영란(배우) : “으아아악!”
<녹취> 김영란(배우) : “막 화가 너무너무 나는 거예요. 미리 얘기를 해주던가. 노루를 보여주던가 해야 안 놀라지 일부러 나를 안보여주고 정말 놀래라고 감독님하고 유동근씨하고 짠 거야. 그때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세트 뒤로 막 들어갔어요. 그 속에 들어가서 막 울고 안 나왔어.”
(2014/6/6)
지금 보니 저렇게 던져진 노루 명줄도 오래 못갔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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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다큐로 찍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