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공허암이 달래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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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3-12 07:46:56
유툽; 넷플로 시간때우고 있습니다.
개표날부터 헝거게임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볼만한 영화 찾다 보니 눈에 띄어 보게 되습니다. 마지막 제니퍼 로렌스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원작에는 PTSD로 고생하며 살았다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낮에 정신과 다녀왔습니다.
당분간 약 없이 지내기는 어러울거 같습니다. 젊은 의사인데 왜그리 스트레스를 받냐고 물어보네요. 전 역사를 보면 볼수록 현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그리고 워전에서 일하고 있는데 원전은 우리가 모르는 문제도 많다고 한참을 얘기해 줬습니나. 원전도 먼저 물어봐서 얘기얬습니다.
어느덧 낼모레 60 입니다. 젊은 그시절 이러라고 보도블럭 깨서 전겅들과 용역 깡패들과 싸우고 지랄해나 싶습니다.
새벽2시 잠에서 깨었는데 가슴이 벌렁거러 약하나 먹고 횅설수설 했습니다.
의사가 묻더군요 당신은 우파나고?
전 보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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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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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입니다.
절망하는 저에게 아버지가 한마디 하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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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라 이 아비는 2살때 6.25를 겪고
유신 개헌때 군인 신분으로 언론사를 접수하란
명령을 받고도
명령 불복종으로 얻어 터져가면서도 버티고
그 여파로 공무원 임용시에 신용보증인까지 구해서
겨우 임용됐으며
전주 출신이란 색안경을 받으면서도 야간 대학
석사까지 하면서 군부 정권도 버티며
늦은나이에 너를 낳고
네가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왜 네가 그러고 있냐며 호통을 치시고 그럴시간에
운동이라도 하라며 어머니와 등산을 가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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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 있으므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당분간 머리 식히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안식주간? 이라 하지 않나요???
피곤하면 쉴 수 있음으로 다시 재충전 하며 힘듬을 놓아 버리는 공간을 요번 기회에 만들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