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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우울]남에게 어려운 말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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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12:17:15 (115.*.*.192)

안녕하세요

다시 익명으로 글써봅니다

(아래에 재계약 종료에 대해서 문의 글 적었던 사람입니다)

 

살면서 남의 길에 재뿌리거나 해본 적 없습니다

주로 제 일을 묵묵히 하는 편이었고 남들의 사는 방식이 나와는 다를때 그냥 그 분들은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남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직-간접적으로 남들에게 영향을 주는 일은 분명히 했을 것입니다)

 

직원들이 주로 여자들이고 그 중 많은 수가 미혼이라서 항상 존중하는 의미에서 제 딸처럼 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남의 딸을 대려다가 함부로 대우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저희 직원중에 한분에게 같이 일을 더이상 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른 직원들 모두가 그분과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주었기는 하였지만 결국 퇴사를 결정하고 통보한 것은 저 입니다.

 

정말 맘이 불편하고 우울하네요. 

저를 포함하여 제 주변분들에게 항상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같이 하기를 바랬건만...

 

술도 못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이곳 DP에 주절거려봅니다.

제가 미운 일을 한 그분께는 정말 저와의 인연보다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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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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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12:19:48

익명 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그냥 그분이 익명 님의 회사와 안 맞는 것일뿐이예요. 미운 일도 아니고 불편한 일도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이예요. 고민되던 일을 말씀하시고 해결하셨으니 그걸로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힘든 마음 다독여주시고 작은 일이라도 그 마음에 보상을 꼭 해주세요. 그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2-05-13 12:33:39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에서는 나름 최소한의 규칙과 예의가 있는데 그거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 사람으로 인하여 다른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적응못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고치려 노력하던가 아니면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환경을 찾던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님께서 모든 걸 마음속의 짐으로 남겨두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22-05-13 12:36:25

위추 드립니다 ㅠㅠ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2022-05-13 14:24:19

에고~ 위추 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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