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선과 악은 언제든 뒤집힐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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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3 20:22:07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3571077&sca=&sfl=&stx=&spt=0&page=2
이내용과 이어진 만화입니다.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가치관에 대한 나이들어가면서 정립이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란걸 겪으면서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어린아이를 강간하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장면을 보면서 그걸 애써 외면하거나 조작되었다거나 당연한 일이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평소 일베충들처럼 욕설과 분탕을 일삼는 인물들이었다면 별로 개의치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그들의 대부분은 평소에 아주 좋은 사람들이었다는게 문제입니다.
동물농장에 병든 개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차 없는 횡단보도도 빨간불일때 건너지 않는 준법 시민들이었다는게 저한테 큰 충격이었습니다.
세상이 광기와 악으로 뒤덮일때 그에 대항해 혼자 제정신일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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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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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보면 그런 사람들 따로 어디 외딴 섬에 던져놓았죠.
언젠가 그 사람들이 마지막 양심으로 현 체제에는 위협일지라도 어쩌면 더 나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 원동력이 될지도 모른다는 뭐 그런 애매한 얘기 나오면서 끝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