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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족동반 이주율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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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6 10:39:05

 아래에 혁신도시 이주율이 엄청 낮을거라는 얘기에 여러 지인들의 혁신도시 이주를 지켜봤을 때 그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정부에서찾아보기 쉽게 자료를 만들어놨더라구요. 물론 백퍼 믿을 수는 없지만… 

 

 아래 링크 타면 21년말 기준 혁신도시 이주 현황 보도자료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85932 

 

 연합뉴스 기사(상기 보도자료 기반입니다) 

http://yna.kr/AKR20210818063600003?site=popup_share_copy 

 

 가족동반 이주율이 66.5%라고 합니다.  높은 수치인데요. 아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신과 미혼도 포함한 수치로 기혼자만 하면 53.7%로 수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제가 예상했던 수치보다도 높게 나왔지만 절대적으로는 낮은 수치임이 맞지요. 사실상 절반은 기러기 한다는 얘기니까 주말에 본가를 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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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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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09:39:02

왜 공공기관을 옮겨도 서울을 떠나 올 수 없는지는 청문회에 이슈가되는 이들의 자녀문제를 보면 알게됩니다.

어떻게든 서울의 그 네트워크에 있어야 의사되고 판검사되고 교수되서 그 네트워크에서 돈벌고 상류층 되거든요.
공공기관의 직원들 역시 그 직장에 입사하는 순간 스스로를 그 비슷한 밸류라 생각하니 서울을 못 벗어나는거죠..

9급공무원이야 아직은 그렇지 않겠지만 알만한 공사 정직원이되면 일단 그또래 성공한 인생이잖아요..
기대치도 위에 밀한 인서울의 그 네트워크의 삶이 기대치가 되는거구요..

디피에서 영화와 음악 좋아하는 분들 일부야 그렇지 않겠지만 대부분 그런 욕망으로 살아가는게 현실이니 서울 집, 서울 삶을 못버린다고 보네요..

WR
1
2022-05-16 10:39:54

뭐 그렇게까지 거어어창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공기관 다는 사람들 소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2022-05-16 14:07:06

서울대를 없애고 지방 국립대에 흡수시켜 통합하고 그 국립대들은 의대 등 지역수요에 필수적인 부분은 두고 전문분야별로 특화시켜 조직을 개편한 후 해당 지방 학생들에게 선발우선권을 주면 수도권 편중은 상당부분 해소될 겁니다.

강남이 지금같은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80년대부터 말 많았던 8학군 때문이죠.

2022-05-16 19:12:59

제 생각과 정확히 같으십니다.

 

필수적인 과만 모두 만들어 공유하고 예를 들어 인문학이나 역사학 다른 단과대는 전국으로 하나씩 국립대라는 이름으로 흩어버리면 될텐데 말입니다.

아니면 학부로 나눠서 흩어 버리던 말입니다.

 

서울대 애들이 나라에 끼친 좋은 영향보다 해악이 더 큽니다..

8
2022-05-16 09:42:19

혁신도시 비판에 낮은 이주율을 거론하곤 하는데요.

수십 년을 수도권에 기반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모두 이전하길 바라는 건 무리고,

그런 점에서 기혼자 기준 50%대도 낮은 수치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이주율의 급격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거고요.

결국은 새로운 세대가 현지에서 꾸려지면서 '이주자 비율'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WR
1
2022-05-16 10:41:33

말씀대로 하실려면 해당 지역 공공기관은 해당지역 거주 X년 이상 지역민만을 대상으로 한다라고 규정해야합니다. 새로운 세대가 현지에서 그 공공기관들만 바로 살수도 없지 않습니까? 딱히 엄마 아빠 직장이 그 지역이라서 거기서 계속 산다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기대에 찬 희망같습니다

2022-05-16 10:50:02

댓글에 쓴 '새로운 세대'란 공공기관 직원 자녀를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공공기관 직원을 포함해 새로 유입되는 미혼 세대를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지역 기반이 없는 그들이 결혼하고 집을 마련하고 자식을 낳고 키운다면,

해당 지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거든요.

WR
1
Updated at 2022-05-16 12:38:14

미혼 세대가 새로 유입될 자리는 공공기관 일자리 밖에는 없고요 그런데 공공기관이 제조설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성장을 하지도 않죠. 이전한지 오래된다고 정원이 늘지도 않는데 더 많이 유입되지도 않을거고요.

그렇게 유입된 미혼 세대들이 그 지역에 뿌리박고 사는걸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요. 그 숫자도 적을 뿐더러요. 전혀 지역 사회 자체가 개선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결혼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더라구요.

물론 언젠가는 결혼을 할테니 그렇게 생산되는 지역주민도 있겠지만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그 도시 자체가 자가발전할 수 있는 수준이 되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혁신도시가 아니라 세종시에 모두 때려박았어야 했죠

2022-05-16 09:47:45

자녀가 어린 경우 세종시부터 키우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중/고등학생인 경우는 전학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지 이주를 못하더군요.

 

장기적으로는 세종시로 이주를 하게될 것 같습니다만..............

공공기관의 특성상 순환근무를 하게된다면 다시 서울로 옮겨야할 수도 있겠죠.

 

WR
2022-05-16 10:43:37

순환근무 하게된다고 해도 그 인원도 많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하는 기관도 많지 않습니다. 지역본부나 사무소 또는 사이트 근무소가 여러 군데인 기관들은 애시당초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본사가 옮겨온 것 외에는 차이가 없게 됩니다. 세종시 기관들이야 거진 세종시 내에 자가발전 가능하고요

Updated at 2022-05-16 13:01:08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를테면 문화부는 종합예술학교, 예슬의전당,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각종 체육시설 등등 서울에 있는 시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시설도 세종으로 옮길 수도 있겠지만, 아직 계획이 없죠 다른 부처도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물론 이런 숫자를 미미하다고 볼 수도 있겠죠

WR
2022-05-16 12:39:55

맞습니다. 공공기관도 순환근무가 있는데 이게 참 예전에는 1~2년 파견갔다가 오는 수순이었는데 지방이전 하면서 복잡해졌더라구요. 기반이 있고 거기서 지방 파견 잠깐은 괜찮은데 이전 지역과 원래 지역을 주기적으로 왔다갔다 해야 하니까 오히려 한곳에 정착하기 더 어렵다고 예탁원 간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2022-05-16 09:51:36

외벌이인 경우는 자녀교육 문제 외에는 큰 상관없을 수도 있는데, 맞벌이는 어려움이 크죠

WR
2022-05-16 10:43:51

맞벌이는 그냥 주말부부 하라는 얘기죠

2022-05-16 10:27:52

객관적 근거는 없지만 제가 알기론 보통 자녀가 초등이면 같이 오고 중학 이상이면 본인만 오더군요.

WR
2022-05-16 10:45:00

그럴 가능성이 높죠. 특히 중학 이상이면 이미 서울에서 정주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남자 혼자 힘들자는 주의로 가게되죠

2022-05-16 10:30:55

길게 봐야 됩니다. 지역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 최소한 인구소멸 현상을 늦추거나 혹은 멈출 수 있다고 봅니다. 

WR
2022-05-16 10:45:20

근데 그게 공공기관 몇개 이전한다고 될 일은 아니죠

Updated at 2022-05-16 12:40:20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그 몇 개가 큰 결실의 시작이길 바랄 뿐입니다.

WR
2022-05-16 12:40:45

큰 결실이 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공공기관은 기업처럼 성장하는게 아니거든요. 그 숫자와 인원수는 철저하게 관리되고 선진국으로 향하는 우리나라는 정부기관의 역할이 점차 축소되야 하니까요

1
2022-05-16 10:31:17

가족동반으로 해서 지원금 받고 여전히 가족들은 수도권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WR
1
Updated at 2022-05-16 12:41:05

어디요? 가족동반이라고 돈 더 주지 않는데요

2022-05-16 11:52:37

절반이나 되나요? 한 20%도 안될줄 알았는데

어차피 기존의 터전이 있는 사람은 안옵니다. 천천히 사람이 바뀌면서 점점 높아 지겠죠.

그리고 그 지방 사람에 대한 인센도 주고요

WR
2022-05-16 12:42:18

바뀌면 좋겠지만 혁신도시 지방이전한 기관들의 인원수는 정말 몇명 안됩니다. 그거 가지고 뭔가 본질적인 변화가 발생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2
2022-05-16 14:28:11

정확히 말하면 겨우 그거도 못하게 관습헌법이니 뭐니 하면 지금 모당에서 태클을 걸어서

이모양이 된거죠. 본질적인 변화는 불가능 합니다. 최대한 늦출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는거죠.

정부 입장에선 세종이나 공기업 지방 이전 말곤 할수 있는게 한정적이긴 하나

그거라도 한것와 손 놓고 있는건 차이가 큽니다. 

 

WR
2022-05-16 15:10:33

그렇죠 애시당초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순간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망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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