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외국인도 외국인은 신기합니다.

얼마전에 길을 가다가 누가 쳐다 보는지 아내가 또다시 불평을 하더군요.

왜 여자들은 매너가 없게 자기를 왜이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는건지 이해가 안간다고요.

저는 매번 똑같은 답변을 했지요.

"당연히 외국인이니까 머리색깔도 다르고 눈 색깔도 다르니 신기해서 쳐다보는거지

항상 여자들은 자기보다 더 예쁜 여자가 있나 스캔하고 다니니까."

여기 산지가 몇년인데 왜 그러는지 아직까지 적응이 안된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팔을 치면서 급하게 이야기 합니다.

"오빠 오빠 빨리 저기봐.

저쪽 건너편에 흑인여자 어떻게 저렇게 팔 다리가 길고 날씬할 수 있지?

사람이 정말 인형처럼 생겼어"

외국인도 외국인은 신기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