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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교황, 우크라 전쟁 나토 책임론 또 시사.."전쟁 도발됐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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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07:03:52

https://news.v.daum.net/v/20220615040144254?x_trkm=t

https://youtu.be/VpF6BQEercM

- 오직 러시아만 악의 축으로 몰아넣고 푸틴 죽인다고 설치던.. ㅎ (바지사장) 바이든과 서방세력의 압박이 에너지-자원공급망을 목줄에 쥐고 흔드는 ​러시아의 위세 앞에 꼼짝을 못하고 있네요.

미국의 영향력 약화가 이제는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대단하신) 미국조차도 자국의 물가상승 압박에서 무슨 뾰족한 방법이 없고, 이제와 출구전략을 마련하기에도 애매한 바이든의 지지세는 다음 중간선거를 앞두고 그저 내리막길.. 트럼프만 웃고 있네요.

(선행되는) 전세계의 모든 주가지수가 곡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와중 나홀로 승승장구를 기록하는게 러시아의 지표. ㅎ
이것만 봐도 게임의 향방이 지금 어디로 진행되는지 쉽게 알 수 있죠.

어느덧 사라진 러시아 부도설과 함께 이젠 미국 언론사에서조차 젤렌스키의 영웅화는 폐기처분되는 수순.


이래서 사람은 뭔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올려둔 영상은 제법 길이가 있지만 틀어넣고 차분히 이야기를 듣기만해도, 맛이간 언론사들의 엉터리 뉴스보다 백만배 더 값어치와 재미가 있습니다.



님의 서명
Mountain is blue, water is f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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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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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15 07:25:49

젤렌스키 영웅화는 정말 웃기는 시도였죠 
+ 두달 전쯤인가.. 이빨 빠진 미국한테 대한민국 특사가 퇴짜 맞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1
Updated at 2022-06-15 11:56:08

그나저나 만약 트럼프가 재집권 한다면 전세계적으로 역대급 아닌가요?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다시 출마해서 재집권하는 사례가 정상적인 민주국가에서는 진짜 드믈건데 말이죠.

대개 대통령까지하다 물러나면 정치에서 은퇴하는게 일반적인데...ㄷㄷㄷ

 

그리고,,트럼프에 대한 미검찰 수사도 재임시절엔  어마무시하더니...이젠 이야기도 없네요. 당시엔 퇴임하면 바로 구속할것처럼 난리치더니..

6
Updated at 2022-06-15 08:16:36

사실 현재 미국의 경제가 어려운건 트통이 만든거 아닌가요? 여기서 트통되면 정말 나락 갈지도..

2022-06-15 08:48:05

바이든의 운명이 풍전등화이군요.


4
2022-06-15 08:48:48

젤렌스키가 영웅이 아닌건 또 아니죠. 애초에 바로 순삭당했을거라고 예상된 나라입니다. 하지만 국가간의 전쟁에 정의는 명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결국 실익인거고 유럽은 어느때보다도 러시아에 의존적이구요.

8
2022-06-15 09:35:10

그런 영웅 대한민국에도 있습니다.

 

(본인맘대로)국부 이승만......

거기다 공산주의 막은 서방의 빛나는 지도자 이미지도 있었습니다.

 

또 있죠.....선조.......

 

본인이 전쟁을 방조하다가 외세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정권을 유지

개인적으로 셋다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5
2022-06-15 09:48:49

같은 생각입니다

국가를 전쟁통으로 밀어놓고 국민 다 죽이는 지도자가 무슨 영웅입니까..

3
2022-06-15 10:12:52

러시아 요구조건 순순히 들어줬으면 이완용 소리 들었겠네요. 러시아 발바닥이라도 핥았어야 했나요?

3
2022-06-15 13:43:27

러시아 요구 조건이 뭐였는데요? 나토 가입하지 말라는거 하나였죠 그거 들어준다고 우크라이나 망하나요?? 

국민을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지도자 역할이고 이를 위해서는 발바닥이 아니라 발톱도 핥아야죠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주제에 거들먹거리면서 국민 무시할게 아니라

1
2022-06-15 09:59:47

이승만은 전쟁중의 행보와 독립운동시절의 행보등 총체적으로 욕먹는거지 러시아나 북한이나 전쟁은 결국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애초에 지들이 준 크림을 자위권 및 역사저 명목하게 빼앗은 거 부터가.

3
2022-06-15 10:28:04

젤렌스키는 런하지 않았습니다

3
2022-06-15 10:07:06

젤렌스키가 런승만에 비교가 되는가보군요. DP에서는 이전부터 젤렌스키를 전쟁 원인의 큰 축으로 보는 의견이 쎄던데 이정도였었나요?

4
2022-06-15 10:31:47

젤렌스키와 런승만 비교는 비교 자체가 넌센스죠. 포탈 댓글에도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 있어서, 혹시 러시아 국외 댓글팀인가 살펴봐도 그건 아닌듯하고, 그냥 정저지와 류의 네티즌 같더군요.

4
Updated at 2022-06-15 11:05:56

2차세계대전 승리의 주역중 하나인 소련의 사망자수(군인, 민간인)를 본 후로는
지금의 러시아가 선이든 악이든 비난하기 힘드네요 ㅠㅠ

2
2022-06-15 09:03:25

러시아가 주변국가 하나씩 먹어가겠네요. 처음이 어렵지 이건 뭐...
우크라이나만 불쌍...

2
2022-06-15 09:35:59

불현듯 이근 생각나네요. 약싹 빠르게 탈주각 잘재고 탈출 잘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귀국하고 나서 러시아 공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것 같은데...... 지금 다시 전장으로 간다고 하면 

지난번 모든행위가 순수하고 고결한 결정이었다고 다시금 생각해보겠습니다.

3
2022-06-15 09:40:20

몇몇 양아치 나라들이 문제죠.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범한게 명확한데도, 자국 이익 위해 자꾸 딴지걸면서 마이웨이 외치니, 제재로 원유, 가스 가격 폭등했는데,, 인도도 하는 짓 보면, 제재에 동참은 못할망정 오히려 구매량을 늘리고 있으니, 그러니 푸틴 돈주머니에 돈이 두둑해지고, 전쟁 종식은 요원하죠.

2022-06-15 09:44:26

 폴란드가 우리나라군수물자사들이는거 보면 불안하겠지요..

1
2022-06-15 10:23:46

폴란드에 무기 파는거야 문제될건 없을겁니다. 그 무기 일부가 우회 지원되더라도 그거야 폴란드-우크라 간 사안이고요. 터키는 우크라에 드론 수출하는데요. 암암리에 해야될걸 너무 언론 노출해가면서 하면 문제가 될수 있죠.

2
2022-06-15 10:44:42

이 스토리를 아주 간단히 이쪽동네에 대입해보자면.... 북한이 미국과 군사동맹을 추진하고 그것이 현실화 될것 같은 순간에 왔을때 중국이 북한에 군사행동을 한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순간에 김정은씨가 결사항쟁 하겠다고 나선거죠. (젤렌스키=김정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대표자의 자격을 말한거구요.)

뭐 그렇다고 한다면, 김정은씨는 영웅소리 들을수도 있는거구요.

전쟁이 터져버린 상황에서는 선빵날린 푸틴이 나쁜거고, 젤렌스키가 영웅이 되고 뭐 그렇게 되는거지만, 그 이전의 스토리를 보면 푸틴의 야욕 하나만으로 설명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독립국가가 뭘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엄연히 평화로운 국제사회는 일종의 균형을 통해서 평화를 유지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현실이죠.

중국은 위구르나 홍콩/대만 관련해서 한소리 들으면 내정간섭 하지 말라고 하고, 북한도 핵개발하는데 한소리 들으면 내정간섭하지 말라고 하죠. 뭐 내정간섭이라고도 할수 있죠. 근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결국 균형이 흔들리는걸 국제사회가 두려워하기 때문인거구요.

5
2022-06-15 10:48:44 (125.*.*.141)

러시아의 서유럽 침공론은 웃기는거죠.

러시아가 서유럽을 침공한 적이 있나요?

나폴레옹과 히틀러에게 쎄게 당한 러시아가 동유럽을 방어막으로 써먹은게 전부죠.

러시아가 뭐가 아쉬워서 서유럽을 침공합니까. 국토 자원 다 갖고 있는데.

 

명분도 없이 이라크 파나마 베트남 등을 수시로 침략한 미국이 러시아 응징하겠다고 나선것도 웃기고요.

미국은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은 꼴이 됐네요.

6
2022-06-15 11:02:49

교황은 5월 초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504/113229775/1

재미있는 점은 저런 교황의 발언이 국내외 언론에 거의 보도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주류 언론들은 전쟁초기부터 우크라이나 선전지 같은 보도를 해대다가 최근에는 슬슬 꽁무니를 빼는 모양새죠. 아조프스탈 항복과 투항을 철수로 보도하던 BBC를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BBC가 맞는가 싶었습니다. 거기서 풀려난 민간인의 인터뷰를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부분만 편집해서 보도하다가 딱 걸리자 영상을 내린 슈피겔은 또 어떻습니까? 믿을 언론이 과연 있을까 싶죠. 

전쟁에 대한 선악의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할 일이지만 이번 전쟁 관련 보도들을 보면서 심각하게 생각했던 점이 99% 서구 언론이 던져준 정보만을 접하는 우리가 과연 제대로 된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저 인권 자유 민주주의 냄새만 풍기면 조작도 왜곡도 과장도 의도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사육된게 우리 아닌가 싶은 거죠. 서구의 언론은 서구의 이익을 수호하는 선전기관에 불과하다....이번 전쟁 보도를 통해 얻은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2
2022-06-15 11:30:39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링크하신 기사나 본문의 기사나 다 국내 언론이 보도한 기사네요...

 

언론이 던져준 정보만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신중하게 보고 많은 노력을 해야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런데 지금 '서구의 언론은 서구의 이익을 수호하는 선전기관에 불과'하다면,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요?

 

전 위의 인용한 문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실 언론의 자유가 확보된 서구의 언론이 훨씬 정확한 정보에 가깝다고 보죠. 슈피겔이나 BBC 사례를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런 사례의 문제점이 사실이라면 그런 것들이 스스럼없이 드러나는 시스템이 역설적으로 "서구언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전황은 실제로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면,

개전 전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러시아 침공을 예측한 미국을 '쓸데없이 긴장감을 높인다'고 비난했었습니다.

개전 직후에는 누구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한테 1주일도 못버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포함해서요. 미국이 젤렌스키에게 해외도피수단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의외로 처음 한두달은 러시아군의 문제점이 매우 많이 드러났고, 우크라이나군의 사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채로 집어삼키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돈바스 지역 및 크림반도 통로를 위주로 전선을 정비하게 되죠.

동부전선과 남부전선이 형성된 후, 전쟁의 양상이 바뀝니다. 압도적인 포격으로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병사가, 우크라이나군은 무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대로 고착화 되면, 우크라이나는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잃게 되겠죠. 

 

이 과정에서 저는, 디테일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서구 언론이 특별히 편향적이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치판단을 부여하자면, 여기서 악당이 러시아인건 자명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게 당연해요. 다른 판단이 가능할 수가 있나요? 

사실관계에 오류가 없고, 언론사의 가치판단에 무리가 없다면, 일단 보도태도는 큰 문제가 없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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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15 14:44:51

보도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교황 발언의 보도량에 비해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는 거죠. 

표현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슈피겔 건은 자체적으로 드러난게 아닙니다. 텔레그램으로 일반인들에 의해 편집으로 잘라낸 말이 있다는게 알려지자 영상을 내린거죠. 심지어 그 지적도 주로 중부유럽이나 동구권과 러시아 텔레그램 사용자들에 의해서입니다. 그게 어떻게 시스템으로  스스럼 없이 드러낸 "서구언론"의 장점이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위한 대안은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어떤 방법인지까지는 주제넘게 제가 다 알려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 가치관과 너무 달라서 정말 듣기 싫더라도 반대편의 정보도 확인해보는 습관 정도는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정말로 심각하고 큰 뉴스라고 생각했는데 국내에 전혀 보도되지 않았던 게(심지어 한글로는 검색조차 안됨)

1.

미국방성이 5월 기자회견으로 자기들이 2015년부터 우크라이나에 매년 2개 대대씩 만들어 훈련시켰고 우크라이나를 무장시켰다고 밝힌거였죠. 교황의 저 발언의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자료를 다시 찾아보니 2008년-->2015년부터가 맞는 것 같아서 정정합니다.)

https://www.defense.gov/News/Transcripts/Transcript/Article/3020390/defense-officials-hold-media-brief-on-the-training-of-ukrainian-military/

 

2.

IAEA가 자포리자 원전에서 고농축 우라늄 40톤과 플루토늄 30톤에 대한 존재를 확인하고 실사를 하겠다고 밝히자 우크라이나가 IAEA를 비난했다는 최근 뉴스였습니다. 참고로 우크라이나는 핵무기 원료인 저런 물질을 농축할 능력이나 시설이 없어야 맞습니다. 여러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는 뉴스입니다.(보충-->이건 러시아측 주장이 있고 우크라이나측의 반박이 있는 가운데 다보스포럼에서 IAEA가 실사를 언급하며 무의식 중에 러시아측 주장을 인정한 듯 한 뉘앙스가 있었습니다. 사실여부에 따라 전쟁의 성격이 바뀔수 있는 사안이라 보도의 가치가 명백한 뉴스였지만 러시아측 주장 뿐만아니라 사안 자체를 극히 일부 언론에서만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서구언론의 보도는 이해할 정도의 편향이 아닌 심한 사실 왜곡과 희망섞인 저주가 이어져 왔다고 생각하고 6월 들어서야 전황이 더이상 숨길수 없게 완전히 기울어지자 약간씩 출구을 찾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서구언론 전체를 일반화 해서 선전기관이라고 칭한 건 과했습니다. 그런 면이 있다 정도가 맞겠습니다.

 

러시아가 악당이라면 우크라이나는 삐끼고 나토는 포주라고 생각합니다.

선악으로 이번 전쟁을 논하는 건 단순하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피해자들에 대한 얘기를 할 때에는 선악과 보편적 인류애로 봐야하겠죠. 

당연히 감정이입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사족

흠냘냘님의 아래 댓글에 한 두가지만 본 댓글에 다시 보충하였습니다. 

더 글을 이어가는 건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용에 틀린 점이 있다면 제 불찰입니다. 

2022-06-15 14:08:37
댓글 감사합니다. 몇가지 질문 및 의견 드리겠습니다.
 
1. 슈피겔 건은 -이미 서술한 것처럼- 제가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뭐라 말씀 못드리겠으나, 언론통제가 되는 곳과 아닌 곳의 차이는 자명하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니 언론공정성 안에 언론시스템 뿐만 아니라 민주정부의 속성도 포함해야겠군요. 실제 러시아 프로파간다가 이루어지는 러시아의 방송채널을 생각하시면 큰 그림은 여전히 자명하다고 봅니다. 대안으로 말씀하신 인터넷 정보들은 동의합니다. 다만, 정보의 양은 많은데, 진위여부 판단은 더욱 어려워진다는 문제점이 있죠... 90%의 진실과 10%의 거짓을 담은 정보가 가장 골치아픈 경우죠...

2. 국내에 보도되지 않은 2가지 중요한 소식이라고 알려주신 부분 찾아봤는데, 정말로 국내에 보도된 기사를 찾지 못하겠네요. 그런데 몇가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1. 이 기사는 제가 영어로도 잘 못찾겠습니다. 링크를 걸어주시면 공부해 보겠습니다.
  2-2. IAEA의 Gross가 한 말은, IAEA 홈페이지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Mr Grossi added that the IAEA is seeking to visit Ukraine’s Zaporizhzhia Nuclear Power Station, under occupation by Russian forces, to verify that the 30,000 kg of plutonium and 40,000 kg of enriched uranium stored there have not been deviated for other uses. ..."
      이 발언은 다보스 포럼에서 패널 토론중에 나온 말입니다. 핵확산 우려를 설명하는 와중에 나온 예시였죠.
      https://www.iaea.org/newscenter/news/iaea-grossi-at-davos-nuclear-power-climate-change-and-ukraine
    그리고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반응이 아래 기사입니다. 아마 불망비님이 말씀하시는 기사겠죠.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ukraine-nuclear-inspectorate-accuses-iaea-falling-russian-propaganda-2022-05-27/
      IAEA는 "러시아 점령하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에서 (아마도 러시아가 주장하는) 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전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거고, 우크라이나는 그걸 다보스 포럼 같은 국제 회의에서 언급함으로서 우크라이나가 몰래 핵무기를 제조하려 하고 있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항의한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오해'에 따옴표 찍었습니다.)
     불망비님 역시 국내 언론행태를 지적하고자 한 예시로 이 기사를 드신 겁니다만, 위에 적으신 것처럼 요약하시면 실제와 다른 뉘앙스를 풍길 수 있습니다. 불망비님이 지적하신 '왜곡된 기사'의 예가 되어 버리는 거죠... 불망비님이 의도적으로 그러셨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마나 신중하게 기사를 써야 하는지 어려움을 나타내는 예시는 될 것도 같습니다.

선전기관이라고 폄하한 것에 대해 지나친 표현이었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감사 드립니다. (사실 제가 '서방언론'도 아닌데 대신 감사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요 ^^) 하지만 뒤에 '포주'나 '삐끼'의 표현은 대단히 선정적이네요. 게다가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 두가지 의문이 드는데... 1)'포주'와 '삐끼'와 '악당'의 역할/행동은 무엇인가. 2)창녀는 누구인가...
 
마지막으로, 국내언론의 태도와 서방언론의 태도에 대한 의견이 혼재되어서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언론사의 수준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건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방언론의 편향성과 선정성은 여전히 큰 문제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한해서 본다면 말이죠) 다만... 국내언론에 비하면 선녀로 보인다는 것일수도 있으나... 가장 공정한 언론이 그럼 어디인가 생각해 보면... 애초에 그런  이상적인 것이 있기나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2-06-15 18:29:20

불망비님,

가능하면 원래 작성하신 글은 그냥 두시고,

댓글에 추가하는 형태로 글을 작성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제가 댓글을 단 본래의 원글이 수정되면, 제 글이 왜 그런지 다른 분들이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흐음... 다시 보니 "보충-->"이라고 쓰신 것이 나중에 수정된 부분이라는 의미같기도 하네요.

WR
2
2022-06-15 12:49:09

사실을 보도하면서도 거짓과 왜곡을 일삼는 기레기적 행태는 차라리 없는 것보다 못한-전형적인 '뱀의 혀'와 같은 짓이죠.

예컨대, '정우성, 이번달 결혼'이라는 뉴스를 보고 놀라서 클릭했더니, "대학로 공연계에서 기타리스트로 입지가 넓은 정우성(32)씨는.." 이란 기사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ㅎ
위의 기사도 제목이 전하는 사실만 빼면 보도의 오염도가 매우 높은-기자의 자의식적 해석-바램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독재식 보도통제가 곰의 폭력과 같다면, 자유주의식 세련된? 기만-왜곡전달은 이번에 조국사태를 일으켜 우리나라 시민들의 이성을 농락하고 공공선을 쓰레기화시킨, '뱀의 혀-간신배들의 난장판'이 그 폐해를 잘 보여주죠.
설령 해악의 피해는 동일할망정 그 가증스러움은 '가면 쓴 것들'이 더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우크라 전쟁의 가치판단에서는, '무대 뒤의-흑막의 연출자들을 잊지 말라'고, 현명하신 교황께서 잘 인도해주시고 있습니다.
(물론 말귀를 알아먹을 어른들만 제대로 이해하겠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무대에서 전혀 주역이 아닌, 그저 대리자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계속해서 시민들이 주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지금 뱀의 혀들이 하고 있는 짓이죠.

2022-06-15 12:50:27

그러나저러나 푸틴 러시아가 나쁜놈들인건 맞음

WR
2
Updated at 2022-06-15 13:08:41

but, 이 영화는 본래 피카레스크물이라 깡패 잡는 형사나 검사도 본래 비리경찰에 정치검사인 게 문제. ㅎ

누가되든, 결국 영리하고 더 힘이 센 놈이 살아남겠죠.


ps. 저도 이제 슬슬 다른 장르가 그립습니다.
(어릴 때 보던-고민없이 머리 비우고 볼만한) 클리셰 범벅의 전형적인 권선징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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