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최근에 제비집 보셨나요 ?

강화도 교동, 익산 그리고 단양 처가 가서 봤습니다.
올해는 진짜 자주 봤습니다 ^^

요즘은 제비집은 고사하고 날아 다니는 재비를 보기도 함들어졌지요… 예전에 비오기 직전에 제비들이 낮게 날아다니는 광경을 쉽게 봤었는데….

예전 생각 나네요 ^^ 어린 마음에 제비들이 너무 낮게 날아 저러다 사람이랑 부딪히는 거 아닌가 걱정 했었습니다.

제비집도 요리해서 먹는다더라구요 한번 츄라이해보심이

시골 본가에 언제나 있습니다. 보면 두번 산란을 하더군요. 

저거 밑에 똥을 많이 싸놓으니 사람 지나다나는 현관 위에 둥지틀면 참,,골치아픕니다. 

보통 논농사 짓는 흙등으로 둥지를 틀어서 벼농사 하는 곳과 사람이 있는 곳에 흔하게 있습니다. 

얼마전에 가족들 다 같이 제주도에 여행 갔다가 숙소에 제비가 새로 집 짓는걸 봤었습니다.

그러고보면 학교다닐 때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새가 제비였는데,

어느사이에 제비 보기가 너무 힘들어졌네요.

 집 지을 진흙이 없는 수도권에선 보기가 힘들죠.

얼마전 강릉 갔더니  사람많은 중앙시장 골목골목에 제비가 엄청 날라다니더군요.

2~3년전 동네 상가 한 매장 입구 접이식 천막에 제비가 집지어 유추하면서 천막을 안접고 이소때까지 두어서 마지막으로 봤었습니다.

서울에서도 흔했던 새 입니다…지금은 서울에서 볼수가 없죠…아주 낮게 날던 놈이였는데

 3주전 고양시 어느 식당 처마에서 보았습니다. 

대로변인데도  잘 살고 있었습니다.

10년간? 20년간? 제비 거의 못보다가 최근 들어 간간이 보이더라구요. 볼 때마다 반가워요.

제비도 꿀벌도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들이였는데

요즘은 우연이 마주치면 참 반가와요

아... 집을 지을 진흙이 없어서 안보이는건가요? 

80년대에는 수도권에 많았는데, 제주나 남쪽 지방을 가서나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춘천에는 있군요. 

파주같은데에서는 볼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진흙은 있을텐데.. 제가 군생활 할 때는 못봤어요. 

25년 전  담양 상무대 교육받을 때 이후에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정말 보기 힘들죠

그래도 조금 들어간 지방에는 아직 볼수 있더라고요~

얼마전 강원도 쪽 휴게소 화장실 처마밑에서 본 기억이~~

시골집에 해마다 짓는데 하도 똥싸놔서 ㅜㅜ
부술수도 없고
그렇다고 박씨 물어다 주는굿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