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못웃기면맞는다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파주 사는것의 유일한 불편함

 
7
  4471
Updated at 2022-06-27 18:21:25

 서울 여기저기 전전하며 살다 파주에 살게 된지 어언 이년이 다되갑니다.

대부분이 만족스럽고 사는데 참 여유롭고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씀씀이가 해프진 않으나, 그렇다고 알뜰살뜰 절약하고 그런 스타일은

또 전혀 아닙니다. 

근데 좀 유일하게 아까운게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살아있을(?)때 택시를 타는거죠.

 

그런 이유로 파주에 사는 가장 불편한것중 하나가 가뭄에 콩나듯

서울에 가서 한잔하고 귀가할때 입니다 ㅎㅎ

그간은 코로나로 인해 어차피 적당히 마시고 9시 이전에 바이바이하니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는 영업시간 제한이 풀려서 가끔 서울에서

한잔하면 집 가는 시간에 예민해 집니다 ㅎㅎ

 

그래봐야 한달에 한번 갈까말까 입니다만.

 

가끔 술먹는 친구1은 술만 마시면 바지가랑이 잡고 안놓는놈이고

역시 가끔 술먹는 사장겸친구2는 자철이 끊기든 안끊기든

지놈 카카오T로 결재해서 택시를 타고 가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제돈이 아니라해도 대중교통이 살아 있을때 택시를 타는게 

왜이리 아까울까요? ㅎㅎ

술먹고 날은 덥고..피곤해서 택시를 타도 무방할텐데....굳이 지하철 막차를

타고 갑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더 먹으면 당연히 택시를 탈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근데 생각보다 의외로 택시비가 적게(?)나오긴 합니다.

삼실 근처에서 주로 마시니 마포기준으로 파주까지 12시 이전이면 4만전후

12시 넘어가면 4만중반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물론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만, 사람들이 파주라고 하면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초서는 북한군 보이는 지역이라 생각하기에

적게 나온다고 놀라곤 합니다 ㅎㅎ

 

그냥 오늘 하루 빡센하루 마감하고 뻘글 투척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한잔하고 일찍 퍼질러 자야겠네요. 힘들구만요 ㅎㅎ 

24
Comments
2022-06-27 18:23:32

요즘 서울 심야 택시 대란 덕분에 

요식업 대부분이 10시까지 파장이고 귀가 분위기더라고요.

지지난 주 간 만에 종로 나갔다 고생 아닌 고생을 ㅋㅋ

WR
1
2022-06-27 18:36:40

아..요즘 택시가 부족하다던데..그렇군요.예전에 탄핵집회 광화문에서 끝나고 택시가 안잡혀서 한시간넘게 걸어서 대학로까지가서 자정넘어 겨우 잡았던 기억이 있네요^^

1
2022-06-27 18:26:14

저는  버스나 전철이 살아 있으면 , 당연히 버스나 전철 이용 하고요 

지금은 술을 한잔 하더라도  택시 타기 싫어서  , 일찍 일찍 모임을 끊냅니다 

요즘 택시 잡기 힘들 다던데 

" 택시"   할말은 많아도 참으렵니다 

WR
1
2022-06-27 18:37:58

일전에 난폭운전하던 택시 빵빵거렸더니, 갈림길에서 창문내리고 쌍욕을 하고 도망가던 기사가 생각이 나네요^^

2
2022-06-27 18:29:10

 저도 경기지방사는데 서울에 약속가면 돌아 오느 시간이 애매하던구요.

일단 10넘기면  그냥 택시로 올거각오하는게 편하죠

해방일지 드라마에도 경기도민의 애환? 그런 내용이 나오던데

경기도신도시들이  녹지많고 환경좋고 살기는 편한데 서울이라는 공간하고 아예

척지고 살 수는 없어서 이런저런 애환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파주가 멀긴머네요 택시가 4만원이 넘는다니.. 

 

WR
2022-06-27 18:38:52

그래도 자차로 삼실갈때 문산고속도로 타면 삼십분 초반이면 갑니다^^

1
2022-06-27 18:33:40

전 일산 사는데, 자연스럽게 금주하게 됩니다.

 

WR
2022-06-27 18:39:21

그래서 집에서 혼술을 합니다^^

2022-06-27 18:49:07

술을 멀리 하면서 자연스레 택시 안탄지 3년 넘었습니다. 제가 택시로 파주에 가본 적이 없어서인지 택시비가 만만치 않네요.
가디단에 있던 회사가 파주로 옮겨가면서 이직을 했었는데, 안그랬음 통근버스 놓치고 가끔 택시 탔을 듯 싶습니다. ㅎㅎ

WR
2022-06-27 18:58:24

술은 제가 멀리해야 되는디 ㅎㅎ 가디단에서 파주면 말도 안되게 멀리네요^^

2022-06-27 19:11:20

전 2200번 막차 바로 전차시간까지가 마지노선입니다.

WR
2022-06-27 19:43:51

저는 지하철파라 엔간하면 지하철만 타는데요, 저번에 강남에서 술먹고 버스한번 타려다가, 만석이라 못타서리 결국 자철을 탔네요. 요즘 광역버스는 만석이면 안태워서 불안해요^^

2022-06-27 19:17:06

서울살때 지하철로 경의선이었나 파주가본적 있는데 꽤 많이 걸리더군요. 파주정도면 북한접경지대 이런 편견이 있어서 그렇지 서울과 접근성하며 괜찮은 동네라고 들었는데 그런 고충이 있군요.

WR
2022-06-27 19:44:42

마포정도가 직장인분들은 많이 사세요. 저만해도 자철타고 출근하면 집에서 나가서 삼실까지 한시간 정도 걸리고, 자차로 가면 사십분 초반이면 갑니다...아 출근시간 피했을때요^^

2022-06-27 20:25:50

그래도 신솥해장국 돼지국밥이 있지않습니까!

WR
2022-06-27 20:34:20

헐... 파주 엔간한 맛집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이곳은 첨들어본!! 급검색해보니 요기요기 아주 맛있겠는데요? 근데 운정에선 쬐끔 멀긴하네요 ㅋㅋ 낼이나 모레 함 가서 국밥 한그릇 해야겠네요. 소주각인데, 운전해줄 사람 있을땐 맡기고 소주도 한잔 하고 싶은 비쥬얼이네요~

Updated at 2022-06-27 22:02:03

빙고!! 정보 하나 얻고 갑니다.

2022-06-27 20:47:53

전 주중에 금촌인데 경의중앙선 말고는 좀 애매하더라고요

WR
2022-06-27 21:21:24

경의선이 배차도 길고, 막차가 좀 짧아서 아쉽긴합니다^^

1
2022-06-27 21:19:55

그래서 저희는 모든 술값 더하기 택시비, 대리비, 주차비까지 해서 엔빵입니다
불만이 없죠ㅋ

WR
2022-06-27 21:21:49

아주 합리적이네요^^

2022-06-27 21:20:55

 군대를 파주에서 해서 알죠. 파주... 너무 넓어요 ㅋㅋㅋ

WR
2022-06-27 21:22:27

이사오기전엔 몰랐는데 파주가 땅덩이가 검나 넓더라구요^^

2022-06-28 09:46:53

돈도 문제지만 자유로를 초고속으로 달리는 택시에 타고 있노라면

다시는 안타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이러다 사고 나면 뭔 뻘짓인가 싶어서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