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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랜만의 여배..챔피언 결정전 흥국생명 대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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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22:57:23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을 어렵사리 이기고 올라온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한 현대건설..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과 현대건설의 에이스 모마의 대결이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경기감각과 체력의 대결이 아닐까~ 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역시나 이틀 연속 경기는 정말이지 체력적으로 버거운 것이었습니다.. 

 

1, 2세트 경쾌한 몸놀림으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오며 몸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특히 윌로우와 레이나가 특히 이전 세트에 비해 몸이 무거웠습니다..

 

반면 3세트 들어 몸이 풀리기 시작한 건지..

1, 2세트에선 이거 흥국생명이 쉽게 이기겠다 싶을 정도로 범실을 쏟아내던 현대건설은..

3, 4, 5세트를 연거푸 이기며 챔피언 결정전 중요한 첫번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물론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종 우승할 확률은 52%에 불과합니다..

특히 작년의 흥국생명의 리버스 스윕 역전 준우승이 좀 큰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1차전의 승리가 주는 기세는 단기전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봤을때 오늘 다 좋았던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감독의 선택이 아쉬웠던 부분이..

3세트 후반 큰 점수차가 아님에도 4세트를 대비해 주전들을 쉬게 해준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닥 큰 점수차도 아니기에 따라가려면 따라갈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어찌보면 쉽게 3세트를 내주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5세트 듀스였던 상황에서 현대건설 모마의 서브를 때릴 때..

김연경과 리베로 도수빈의 충돌로 모마의 서브득점을 준 상황이 벌어진게 아쉬웠습니다..

물론 도수빈이 부상에서 회복중인 기존 주전 리베로 김해란에 비해..

다소 아쉬운 플레이가 있다보니 믿음이 덜 가는 것은 이해하지만..

리플레이로 느린 화면이 나오는 것을 보았을때 김연경이 이동하며 받아내려 하는 것 보다..

도수빈이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랬으면 허무하게 모마의 서브득점을 내줬을 것 같지는 않았을거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무리 날고기는 김연경이라 해도..

외국인 선수의 도움없이는 경기를 이기기에는 힘들다는 것을..

정관장과의 플레이 오프 2차전과 오늘의 경기에서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현대는 중요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여지없이 모마에게 공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런 결과로 오늘 양팀 최고 득점은 37점의 모마..

흥국생명에 윌로우가 있지만 그런 면에서 오늘 경기는 아쉬웠습니다..

 

다시 이틀 뒤인 토요일에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이 열립니다..

오늘 경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무엇보다 체력을 회복해야 흥국생명이 해볼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과연 김연경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수 있을지..

아니면 한국진출 3년만에 모마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2차전이 기대가 됩니다..^^

 

오랜만의 배구글 이었습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서명
무이_無異_평소와 다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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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3-28 23:00:41

다 이긴걸.. 올해도 흥국은 어려울것 같네요

WR
1
2024-03-28 23:04:19

2세트까지의 결과를 보며 오늘 흥국이 쉽게 이기겠다 했는데..

3세트부터 몸이 무거워지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역시 이틀마다의 경기는 너무 버거운 것이었습니다..

7일간 4번의 경기..더군다나 오늘은 5세트 경기..

흥국은 체력이 관건입니다.. 

1
Updated at 2024-03-28 23:04:59

작년에도 시리즈 리버스 스윕

올해 1차전도 역스윕 

 

흥국은 여기까지인것 같네요

현대도 나름 약점은 있는데 그나마 아주 약간  현대가 한수위네요

특히나 용병쪽에서..(플러스 세터도 그렇고...)

 

연경신 과연 은퇴할지...

 

여농도 박지수 있는데 우승 힘들거 같은데

김연경, 박지수 ,,,,지못미..ㅠ.ㅠ

WR
Updated at 2024-03-28 23:09:14

예..저도 현대가 흥국에 비해 앞서는 점이 있다면..

세터와 외국인 선수라고 봅니다..

이원정이 김다인에 비하면 이래저래 아쉽구요..

점수를 내줄 선수들을 비교하면..

김연경>양효진..모마>>윌로우..위파이>레이나(공격력은 비슷하나 수비력에서..)

연경신은 올해도 운이 안따라 줄런지 안타깝습니다..

1
2024-03-28 23:08:32

현건도 전력이 쎈건 아니고 모마 몰빵이죠. 양효진도 예전과 다르고 단지 집중력에서 흥국이 아쉬웠어요.

5세트 후반에 리베로가 아웃된볼인데 그걸 받아서 실점한게 결정타였어요,

WR
2024-03-28 23:13:30

모마같은 선수가 있는 팀이라면 몰빵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도 그랬구요..

정규리그에서 기름집의 실바 선수를 보면 더더욱이요..

아마 윌로우는 재계약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흥국은 그대로 두면 아웃될 볼을 받아낸 것이..

적어도 3번 정도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면서 아이고 저걸~ 했거든요..

워낙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그랬을 거란 생각을 하지만..

아쉬운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1
2024-03-28 23:08:45

  1위팀 어드밴티지같은 건가요? 아무리 그래도 하루도 안쉬고 게임이라니...

WR
2024-03-28 23:16:29

그래서 정규리그에서 어떻게 해서든..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정규리그 1위이니 어드밴티지는 있어야 갰지만..

내년부터는 플레이오프 이후에 하루정도 더 쉬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
2024-03-28 23:22:36

앗 기록살펴보니 어제 수요일 하루 쉬지 않았나요?

WR
2024-03-28 23:25:39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26일..

오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8일입니다..

정말 버거운 스케줄입니다..

1
2024-03-28 23:16:02

흥국은 어찌된건지 예전부터 용병 덕 보는 일이 없더군요

이재영 있을때 우승하였을때도 용병은 그냥 병풍이구

이후 김연경 있을때도 용병들이 결정적 순간일 때 전혀 활약 못해주고

이번 랜디 존슨 딸도 아무리 중간에 들어왔더라도 낮은 점프력에 수비 불안

불안정한 경기력 등등 그동안 한국 리그에 수차례 도전하였는데도 아무 팀에서

안 뽑아갔는지 딱 보이더군요


WR
2024-03-28 23:20:18

그러고보니 정말 흥국은 용병운이 정말 없네요..

그나마 윌로우가 중간에 들어오긴 했어도 가라 앉았던 팀 분위기를 올려주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해주길~ 했지만..

말씀처럼 그동안 국내리그에서 뽑히지 못한 이유를..

플레이오프와 오늘에서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1
2024-03-28 23:17:01

김연경 선수는 우승하면 은퇴한다고 할거 같아서 내심 우승 못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자배구 전체를 생각하면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가 은퇴하면 너무 아쉬울 듯 합니다.

WR
1
2024-03-28 23:23:36

솔직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저렇게 우승을 원하는데  팀내 다른 선수들이 힘이 못되는구나~ 하는 아쉬움에 더..

까놓고 말해 저 역시 김연경 선수같은 최고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가..

좀 더 활약해줬으면 하는 욕심도 있습니다..

2
2024-03-28 23:37:34

현대건설은 야스민 있을 때 우승했어야 하는 팀인데, 코로나 때문에 꼬였어요.

황민경 빠지고 고예림도 부상으로 함께 못 한 기간이 길다 보니 모마 몰빵이 넘 심해져서 이전 1-2년의 멋진 모습이 덜 보여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모마가 진짜진짜 잘 하고 있긴 하죠.

흥국은 정말 김연경이 멱살 잡고 끌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올시즌 막판까지 봤을 땐 정관장이 제일 재미있었는데, 막판 주전 부상이 발목을 잡아서 아쉬웠네요.

개인적으론 현대 우승 응원하고 있습니다. ㅎㅎ

WR
1
Updated at 2024-03-29 00:10:22

말씀처럼..코로나 시기가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배구에 비해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그 시절 최소 한 번정도는 충분히 우승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렇지 못한게 많이 아쉬울 따름이지만 말이죠..

 

올시즌 제일 재미있게 경기를 한다고 생각한 팀이 있다면..

 4라운드 현대건설의 경기들..

모든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조직력을 보여줬고..

모마와 양효진, 위파위의 삼각편대의 공격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소영이 돌아온 뒤의 5, 6라운드의 정관장 경기들..

두명의 외국인 선수의 무지막지한 공격과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에서 힘이 되준 이소영..

시즌 초부터 이소영이 있었다면 누가 시즌 1위를 할수 있을까 장담 못했을 겁니다.. 

 

저야 여배 전체를 응원하는 입장에서..(어느 팀이 아닌 여러 선수들을 응원합니다..ㅋ)

현대건설이든 흥국이든 어느 팀이 이겨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오늘처럼 재미있고 볼만한 챔피언결정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ㅋ 

2024-03-29 02:18:09

5세트가 꿀잼이었네요....

 

WR
2024-03-29 09:05:44

어제의 하이라이트 였죠..

이른바 엑기스..ㅋ 

1
2024-03-29 04:17:25

윌로우 아빠는 딸내미 챔피온 결정전인데 내한 안하려나요 ㅎㅎ

오늘 마지막 윌로우 범실로 나가리 난 건데 ㅋ

아빠 내한하고 윌로우 힘 좀 받아서 역전했으면.....

WR
2024-03-29 09:01:33

안그래도 지난번에 윌로우가  말하길..

아버지는 수술 후 회복 중이라 이번에는 힘들고..

재계약 하게되면 오실수 있다고..그렇게 말하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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