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강원도 속초 살기가 어떤가요?

강원도에 살지는 않지만, 강원도가 조용한 곳이 아니라 매우 다이나믹한 지역 같습니다.

폭우, 폭설, 산불, 거기에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면 밀려 드는 사람들...

아 지역 혐오 절대 절대 아닙니다.

텃세는 어떨까요?

울산도 동해를 끼고 있잖아요??

같은 울산 중에 지금 사시는 곳보다 조금 더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시면 속초에 사시는거랑 크게 차이 없을꺼 같은데요?

속초 좋은데 의료가 문젭니다.. 

11. 죽을 때 까지 크게 아플일이 없...

관광지라 여름에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차 밀리는게 너무 심하다고

속초 장점

1. 직업군인 퇴직 정착지 조사 1위 한적있음. (3, 8군단 영향 ㅠㅠ)

2. 고속도로 서울 2.5 시간 컷 (강남역-속초)

3. KTX 예정  서울 1시간 컷 (청량리-속초, 2028 예정)

4. 산-계곡-바다 수도권 세컨드하우스 최적지

5. 지역정서 없음 (625이전에는 북한지역, 부산과 비슷한 정서)

6. 겨울철 온화한 기후  

7. 저렴한 부동산 가격

속초 단점

1. 일자리 부족 (기업이 없음 ㅠㅠ)

2. 교육환경 (청소년 급감 중)

3. 초고령화 진행 (수도권 제외 비슷)

4. 의료환경 (수도권 제외 비슷)

5. 전반적 고물가 (경상, 전라권 대비)

6. 청년들 연애가 힘듬 (젊은층 감소)

7. 폭설과 계절풍이 불어 옴 (장점도 됨 ㅠㅠ)

속초 단점 

1. 평일에 너무 사람도 없고 도시가 슴슴함

2. 쓸데없이 대단위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서 유령 도시 같음

3. 바람이 몰아칠 땐 진짜 무서울 정도로 몰아침. 제주도랑 비슷한데 해안가라 그런 듯.

4. 물가가 비쌈

수도권 사는 사람이 속초로 가면 체감이 크겠지만 

울산 사는 분이 속초로 간다면 

체감이 클까 모르겠네요. 

두가지 치명적인 단점이라 하면

1. 의료시설 부족

2. 여름시즌 온갖 지인들이 연락한다 겠죠. 

 위에 여러분이 말씀하셨지만 속초는 토박이가 적어 텃세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서울에서 차로 접근하기도 좋고요. 그런데 지역이 좁아서 상수원 문제가 만성적으로 있고, 마땅한 병원이 없습니다. 강릉이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토박이가 많아 텃세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4번이 조금 그렇네요

전 지역을 바꾸는 것 보다는.. 

지금 사시는 지역에서도 좀 한산하고 여유로운 지역으로 옮기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한산한 지역으로 옮기면 진짜 심심해져서 집돌이 되더라고요. 그럼 옮긴 이유가;;;

생활 인프라 이거 무시 못하고요.

 속초 주말과 휴가철에 엄청 혼잡하지 않나요.

별개로 이 글이 생각나네요.... ㅎㅎ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story&no=167234

속초보단 부산이 훨씬 나을겁니다^^

미세먼지는 속초라고 벗어나지 못할껄요.
중국에서 넘어와서 전국을 덮어버리는데...

 속초에 전세나 월세 얻어서 1-2년 살아보시고 좋으면 더 살고 싫으면 또 다른 도시로 옮겨서 1-2년 사시면 될거 같습니다.

 속초 옆 인제 사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1억 초반대에 집을 구하실수 있단 전제하에서...
일단 은퇴후 뭔가 하실 일이 있는지 이걸 먼저 생각 보셨으면 합니다.
저두 서울에서 귀촌 한지 20년이 되어가지만, 세월이 지나보니 거주 와 일이 제일 큰 과제 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영동권 날씨가 비슷하지만... 최근 몇년을 보면 폭설은 영서 보다 영동지역에 더 많이 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조금 벗어나고 싶으면 고성이 대안이고요
아니면 양양이 대안이겠어요. 강릉 서울 속초 다 최적의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