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군대간 아들이 벌써 제대를 앞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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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024-04-18 12:42:04
안녕하세요.
22년 11월에 28사 신교대로 입대했던 아들이 제대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있네요.
지금은 GOP에 있어요
자대배치후 취사병과 K3부사수 가운데 선택을 해야 된다고 해서
어디를 지원하는 쪽이 좋은지 이곳 DP에 질문을 했는데요...
아들이 82여단 1대대로 일단 갔는데... - DVDPrime
아들은 K3부사수를 지원했는데 사수가 바로 제대하는 바람에 처음에는 무척 힘들어했어요
행군할 때가 제일 힘들고 지친다는데 사격훈련은 좋았나봐요.
다른 중대 K3는 사격도중에 다 고장나는데 자기 건 관리를 아주 잘하기 때문에
수백발을 쏴도 걸림이 없다고...남은 실탄 다 쏴버린다고 신나하기도 했어요.
게임 좋아하는 아들인데... 눈도 많이 치우고 삽질도 많이 하고
채상병 순직 이후 국방장관이란 자의 국회답변을 보고 아들 생각이 나서 분노에 떨기도 했지요.
무거운 기관총을 들고 하는 훈련도 행군도 다 해내고
GOP 근무도 당당하게 해내는 아들이 참 대견스레 생각됩니다.
아들의 군대생활 시작을 DP에 문의했으니 아들의 막바지 군대생활도 알려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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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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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의 건강한 무사전역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전역 후 군기빠지는게 너무 빨리 돌아오더라구요. 아쉽(?)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