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새삼 놀라게 되는 일본의 아날로그 감성

내가 30년전에 하던짓을 지금도 하고있네...

그런데 아날로그가 좀 더 기억에 남긴 하는 것같아요 ㅎㅎ

일본애들은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하고 이해시킬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거던요.

오호. 쌈빡하네요

오히려 좋아

그래도 자막은 그래픽이네요.

직관적이긴 하네요 ㅋㅋ 

이게 뭘 바꾸기 싫어하는 특성 때문인 지....

아님 아직도 평생고용 문화가 남아 있어서 방송사 나이 든 소품 인력들 못 짤라서 저런 건지.... 

오키나와 지역인가 본데 북에서 남으로 오는 태풍도 있나? 싶어서 찾아보니

22년 한남노 진로가 희한하긴 했네요.

역시 노인의 나라 답군요; 

합체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네요

돈이 없는것도 기술이 없는것도 아닌데 왜 저러는지 영원히 이해 못할듯

기술이 없어 안하는게 아닌 그냥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거죠 뭐ㅎ 이해하고 자시고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는거죠

 의외로 놀랍네요 ㅋㅋㅋㅋ

할수는 있지만 1/3 이라는 노년층을 위해 이를 악물고 절대 바꾸지 않는 근성..

일본쪽 특유의 문화일 뿐이죠. 돈이 없거나 효율적인 방법을 모르는것도 아닐겁니다. 업무상 일본쪽과 인연이 많다보니 그냥 그들만의 특징이고 문화더군요. 간결한 CG보다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선호하고 그걸 가지고 직접 설명하는 방송을 시청자들이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TV화면에 온갖 설명을 강한 폰트와 컬러로 노출하는 것도 모든 연령을 커버하기 위한 기법이라고 하더군요. 우리처럼 빠르고 효율적인 문화를 선호하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한 구석이 있긴 합니다. 

일본이 그럴리가 없습니다..저것은 증강현실 입니다..

정말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에 보던 스타일이군요. ;;;

그런데, 산업화가 일찌감치 시작되어 오랜기간 이어져 온 국가들은 아날로그적 시스템을

많이 가져가더라고요. 할 줄 몰라서 그렇다기 보다 애써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듯 합니다.

상대적으로 이 기간이 압축된 우리나라나 중국 등은 이런 모습이 현저히 적고요.

일본 방송 보면 하단 자막 크기도 어마무시하죠. 

노령층이 많아서 어쩔 수가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

한국 리얼리티 보면 카메라숨기지.못하고
카메라맨이 병풍에 들어가있는거 한심스래보다가
테라스하우스같은 일본의 리얼리티보면
카메라가 도대체어디있는지모를 최첨단에
놀라곤합니다
이런면도 있고 저런면도 있죠

노인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니죠. 우리나라 노인들 많이 보는 채널도 저렇게 안합니다. 그냥 문회적 차이겠지요. 예를 들어 일본 뿐 아니라 유럽에 가도 번호키로 집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한국이 신기술 도입이 빠르냐면 또 안그런 것도 있죠.

자국민들이 수긍하고 적응하면 별거 아닌거겠죠.

그렇다고 일본 과학기술이 우리보다 뒤떨어진 것도 아니구요.

전 일본 하야부사 스토리보고 기술력에 놀라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저는 일본이 변하지 말고 언제까지나 저 감성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영원히 쇼와 갬성으로..

우리나라 기상뉴스는 기상캐스터 보느라 기상예보는 전혀 안들어오는 상황이라;;

식권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는 전세계에서 제일 빨리 도입되고 많이 사용되지만 그래도 점점 디지털화 되고 있더군요. 

10년전만 해도 저런걸 한심하게 봤을텐데
나도 50줄에 들어서고 보니까 정겹고 좋네요.
그렇다고 일본이 뒤떨어지는 국가도 아니고요
일본감성 느꺼보겠다고 여행가는 사람들도
많은게 현실이니..
여리저기 led로 번쩍번쩍에 키오스크 작은 글씨 들여다보느라 메뉴주문 하나도 신경쓰다보면
기술의 발달이 인간을 편하게 해주는게
맞는지 의문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