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심 없으면 관심 주제 글을 쓰라길래... 일본 오제 국립공원 가보신 분?
어제, 오늘 게시판 지분 높은 이야기들(민씨, 축구) 관심 분야가 아니라, 게시판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면 침묵하던가 관심 분야 글을 쓰라길래 써봅니다.
억지로 쓰는 건 아니고 어제 정말 검색창에 일본 고원 습지 국립공원에 대해 넣었는데 상위 목록에 꽤 오래전 디피글이 떴습니다? 일본 여행 카페에서도 흔히 가는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그렇게 언급 횟수가 높지 않은 지역인데 반가워서 혹여나 가보신 디피분들이 이 글 보시면 어떠셨나 간략히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프차에 '오제'로 검색해보니 두 분의 글이 나오더라고요. 친한 분도 아니라 닉네임도 그렇고, 쪽지 보내서 답을 구할 일도 아니기에 일반적인 글로 써봅니다.
오제에 대해 알게되고 관심가지게 된 것은
'봇카'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되면서입니다.
짐꾼이죠. 오제는 사람만이 습원에 깐 좁은
길 통해 다닐 수 있기에 곳곳에 위치한
산장에 식재료 등 수십키로를 오직 등에
지고 날라야 합니다. 요즘은 헬기도 이용
한다고 하는데 여전히 봇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요.
극장에서 개봉했던 다큐는 아래 예고편
참고해주세요. 저는 네이버에서 구매해서
소장중입니다.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 고민하는데
이렇게 땀흘려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전 좋습니다.
손쉽게 억만금을 얻는 이야기보다요.
https://youtu.be/gp-Cokx3Dgk?si=u5FSLkvzLgpZFNCn
그리고 위 다큐 <행복의 속도>이전에
ebs에서도 이곳의 봇카에 대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주요'출연진(?)' 2명도
동일하니 둘다 보시면 좋습니다ㅎㅎ
https://youtu.be/ixAxnVPCuuk?si=QV7ah8jHdDIcFR4t
이건 무료 영상이니 40분 정도 시간 내서 관심 있는 분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꼭 오제를 방문해 걸어보고 싶네요. 저는 봇카 만큼 짐을 지고 걷진 않겠지만, 게시판을 달구는 복잡한 이야기들에 그리 관심 가지 않는, 길 위의 풍경에 더 많은 시선이 가기에...
다큐 보면서 봇카는 힘들어서 하래도 못할 테고, 산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부럽더라고요. 겨울 빼고 오제에만 있는 것도 일이 되면 즐겁지 않을 수 있겠지만, 시루떡 같은 지하철이나 닭장 같은 아파트가 지긋하니 어느 게 나에게 맞나 비교 체험이라도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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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런 곳, 이런 삶이 다 있네요.
링크해주신 영상 잠깐 틀었다가 멈췄습니다. 이따가 정자세로 각 잡고 제대로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