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허리5인치] 세상에서 하나뿐인 바지 2탄~

지난번 세상에서 하나뿐인 바지 이야기를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1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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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바지가 집으로 도착을 했는데요.

바지를 받으면서 얼마나 떨리던지.

그런데 살짝 걱정이 됐던 것이 현실이 된 아주 커다란 문제가 생겼습니다.

판매자의 실제 허리사이즈는 32라는 말을 굴뚝같이 믿고 구입을 한 건데 막상 받아보니 28이네요.ㅎㅎ;;;

반품도 안되고. 물론 허리가 28이어도 반품할 생각은 없었던지라.

좀 전에 입어봤는데 허벅지까지만 올라갑니다.  5 마이 갓 ㅎㅎㅎ

어찌됐든 전 이 바지를 꼭 입어야하기에 오늘부터 극한의 다이어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파울라너 3박스가 있건만.ㅎㅎㅎ;;;)

얼마전 간헐적단식을 시도하다가 술과 잦은 회식으로 포기를 했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현재 허리 33,  새로 도착한 바지를 입으려면 허리 5인치를 빼야하는 어찌보면 완전 무모한 도전.

어찌됐든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이 바지를 입고 인증샷을 올려봤음 좋겠습니다.

왼쪽이 오늘 도착한 바지.

오른쪽은 가랑이가 터져 수선해 입고 있는데 가랑이가 또 헤지기 시작한 기존 바지입니다.

얼마나 입고 다녔는지 원래의 색을 읽어버린 오른쪽 바지의 색상.

제가 늙어버린만큼 많이 바랜모습이네요.

그래도 이 바지가 가장 편하고 잘 맞아서 가랑이가 헤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고 다니는 중입니다.

가랑이가 또 터져도 역시 버릴 수 없는 바지.ㅠㅠ

제가 극복해야할 5인치의 벽을 오늘부터  도전합니다.

이 바지를 입고 인증샷을 찍어 3탄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그럼 모두들 즐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ㅎㅎㅎ